반수 성공하셨던 분들 도움좀 주세요...
현역입니다
고 3 생활을 되돌아 보면 열심히 한것 같긴 한데
고2 중반부터 공부를 시작했던 제가 너무 늦었던 건지
고3 막판에 긴장이 조금 풀린것 때문인지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받았네요.
정시에서 제가 꿈꾸던 과를 넣기에는 점수가 모자라다는 말에
쫄아서 생각지 않던 과로 넣었습니다.
가 나 군 두개 다 안정으로 넣어서 점공 보니까 둘다 최초합으로 붙을것 같긴 해요
근데 사람심리가 간사한지 제가 고민하던 과들이 빵꾸날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까
허탈하고 답답하네요
한번 더하면 될것 같다, 한번 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비를 보니까 사람들이 다 착하신 것 같고 입시에 대해서 빠삭하신것 같아서
도움을 구하러 왔습니다.
1. 고려대에서 반수 많이들 하나요? (어문)
2. 반수 많이 한다는 서강대로 가는게 좋을까요?
3. 반수는 언제 부터 시작하나요? 2학기는 휴학하는게 일반적이죠?
4. 동기들과 일부러 거리 둬야되나요? 반밍아웃은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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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거리를 둘 필요는 없으실것 같고요
학교다니면서 반수를 하시는건... 굉장히 힘들꺼에요
저는 학고반수를 했어요
반밍은 하셔도 그만 안하셔도 그만
반수 실패도 생각한다면 서강대랑 고대중에 좀 더 나은곳에 가야하실 것 같구요
사실 일부러 거리두는것도 힘들것 같아요.. 다만 같이 친해지면 과연 반수를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서요
일단 1학기 중간고사까지만 다녀보시구 결정하세요
막상 다녀보시면 학교생활도 너무 즐겁고 잘맞으셔서 반수생각 안나실수 있습니다 ㅎㅎ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셨으니 스무살의 서울을 꼭 즐겨보시길 바래요
대학생활은 정말 즐거울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요!
단지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남아서...
1. 반수는 어느학과든 다 있습니다. 어느학교가 많고 그런거는 사실 없어요.
2. 그럴 필요는 전혀 없으세요.
3. 저 같은 경우에는 1학기에는 수능공부를 전혀 안하다가 방학 시작하자마자 재수학원들어갔습니다.
보통 반수라 하면 2학기 휴학이 기본입니다. 많은 유형이 있는데 "1학기때부터 학교생활과 함께 수능공부하다가 2학기 휴학하는 사람", "방학부터 휴학하고 시작하는 사람", "무휴학반수"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앞에 두 유형이 대부분이고 무휴학반수는 적을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낮습니다.
4. 저는 엠티도 가고 새터도 가고 과생활 다 했습니다. 반밍아웃도 친한친구들에게는 했고요. 어차피 2학기 때 사라지면 아 반수하는구나 알기 때문에 굳이 반수를 숨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반수한다고 하면 다 이해해줍니다.
재수학원이라 함은 대성6야간반 같은거 말씀하신 건가요?
학원 경험이 없는데 독학에 비해서 확실히 좋을까요?
반수는 달콤한 대학생활을 겪은 뒤 하는 거라 확실히 관리가 필요한것 같아요. 실제로 대학생활에 적응되서 반수포기하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학원가서 처맞으면서 대학물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경험담)
6월달엔 모든 재수학원에 반수반이 개설됩니다.
네 저도 그럴까봐 걱정됩니다.. 반수를 할때는 고3과 다른 환경에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