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잔인하거나 징그러운거 잘 못보는데 의대가면 힘들까요?
예비 고3이고 성적은 노려볼만한데
의사나 의대가 싫은건 아니고 멋있다 생각하는데 적성이 안 맞을까봐요...
상처 꿰메는거도 찡그리면서 보는데 막상 의대가면 해부도 해볼테니까 두렵네요
또 암기를 안 좋아해서 과탐도 물1화1화2 공부하고 있어요, 생명은 내신 때 어쩔 수 없이 해봤어요
그리고 장학금은 어느정도 받는편이고 등록금은 얼마정도인가요?
저같은 경우는 의대가서 적응 잘 못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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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력지상주의 쌉고수 알파효입니다. 오늘은 수학 100점을 목표로...
세상에...탐구를 3개나 하시다니...
내신탓도 있고 서울대 지원 할지 말지에 따라서 물1화1, 물1화2 선택하려고요
goat..
예전에 오르비에서 어느분이 수술실에서 피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닉을 모르것네
그렇게 정신과 전문의가 되고...
의대에선 암기가 짱이라고들 하긴 하죠 그리고 뭐 정신과 목표더라도 처음엔 다 피 보고 하니까... 근데 상처 꿰메는 건 누구나 약간 혐오감 느낄수도 있어요 아예 피냄새 맡으면 기절! 이러면 극구 말리겠다만 님은 잘 모르겠음
장학금은 수석이라든가 상위 n프로 이렇게는 주겠는데 보통 등록금이 600만 700만 이럼 보통 인서울이면 더 비싸고... 사립기준ㅇㅇ
여튼 님 적성에 맞을지는 수험생활 하면서도 충분히 생각해보셈 뭐 갔다가 안 맞으면 재수하는거고...
암기싫어하시면 힘들다고 들음..
해부는 출혈 없어서 막 안 징그러워요. 하다보면 적응되서 다 잘함. 암기는 닥치면 하게 됨. 저도 암기과목 진짜 싫어했지만 의대 다니다 보니 그냥 하게 됐어요. 닥치고 외우는게 공대가서 미적분하고 내적외적 하는거 보다 훨씬 수월하다는걸 알게되서 안도하며 공부했음.
환경이 사람을 만들어요. 하다보면 적응하게 돼있어요. 저도 암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공대 다니는 친구들 배우는 거 보고 그냥 닥치고 외우는 게 속 편한 거 같아서 그러려니 지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