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코패스★ [676821] · MS 2016 · 쪽지

2017-03-10 00:32:34
조회수 1,448

17.3.10 집독재 3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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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시작한, 졸업식 다음날.


그 날로부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집독재라서 일주일에 두 번 외출하는거 외에는

계속 집에서 하루하루 똑같은 날들을 보냈다


솔직히 반강제로 집에서 하는거라 얼마 못 버틸줄 알았는데 벌써 30일이 지나가있어서 놀랐다


어제는 매달 보는 모의고사가 시작되었고

현역들도 달리기 시작하겠지.


나도 재수를 다짐했던 각오로,

남들보다 부족한만큼

더 멀리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


목표가 없을 때 재수를 시작했었는데,

굳이 내 청춘 1년을 더 미룬 이유는

선배들, 부모님, 어른들이

"재수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고 자주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나도 내 인생의 한 번이라도 무언가를 얻고 싶어서,


그냥.

재수를 시작했다.


(오르비 영향이 크긴하다ㅎ)


재수를 시작하고 일주일 후에 목표 대학이 생기고, 경쟁의식이 생기고..

원래 고3때 했어야 할 일들을 지금 하고 있다..

그래도 고3 시절에 아쉬움이라던지 후회는 없다.


모든 수험생 ㅎㅇㅌ



+새벽감성...ㅎ

+오늘 공부시간 최고기록 달성해서 (12h)

feeling so good~

+오전엔 탄핵방송보고

오후엔 메가 악플영상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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