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 찡찡대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거 알지만
죄송합니다 오늘은 쫌 찡찡대고 갈게요
요즘 수능을 잘 볼수 있을거란 생각이 안들어요
왠지 안좋은 결과가 이미 정해진것만 같고
너무 무서워요
약 네달정도 남았는데 이 시간안에 원하는 목표를 이룰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해야할 일은 많이 남았는데 너무 궁지에 몰린것 같아요
애써 밝은 미래를 생각해보려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때문에 자괴감만 들고 그런 미래는 내것은 아니라는 생각만 드네요
사실 조금 지친거 같아요
몇달전만큼의 패기와 버틸수있는 힘이 다 떨어진거 같네요
남은 네 달을 어떻게든 버틸수야 있겠지만
그 네 달뒤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것만 같아 너무 무서워요
재수하면서 걸었던 인생의 무게만큼의 부담이 조금씩 저를 압박해오는것을 느껴요 점점 더 강하게...
점점 더 더워지고 습해지는 날씨가 내 힘을 빼는거 같고
시간은 흐르는데 저는 아직 목표에 한참 못미치는거 같아 너무 속상해요
재수한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너무 힘드네요
어차피 걸어야 했을 길이라지만 너무 고되단 생각을 해요
멘탈을 아무리 꽉 붙잡으려 해도
날씨가 더워져서 손에 땀이 많이 나는지 계속 놓쳐서 자꾸 깨지기만 하네요
재수성공이라는 필연을 만들고 싶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해요
에효 여러 사람들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잘 모르겠어요
뭘 모르겠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게 썼네요
다시한번 찡찡글 죄송해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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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ㅌ같이좋은데가야져
나한텐 더 찡찡대도 되는뎅
씨잼의 golden cow라는곡을들어보세요그리고힘내십셔
캬 코쿤 화이팅해여!
힘내요 ㅠㅠ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요즘 시작할때의 패기는 다 어디갔는지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드네요.. 날씨도 날씨인지라 축축 쳐지고 우울하고 1년 더는 죽어도 못할거같단 생각도들고.. 이 시기만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힘내요 ㅠㅠ
Step by step 힘차게 날아 올라봐
그런 널 한번 바라봐
미스테리 넌 빛나고 있어
Step again 새로운 너를 깨워봐
마음의 소릴 들어봐
외치잖아 Hey! 주인공은 바로 너!
주인공은 '당신' 입니다 ★
주변사람들이랑 고립되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생각들이 드는것 같아요 장마끝나면 우울한기분도 날아가구 으쌰으쌰 하셨음 좋겠어여! 물론저도..8ㅅ8 이런 찡찡이글은 같이 공감해야함니댜 좋은꿈꾸세요!! 이겨내시면 뻘글도 간간히 남겨주시구..허헣
아 방금 노래 듣다가 생각나서 답글남겨욤 아이유노래 많이들으시겠지만 얼음꽃 김연아님이랑 부른거..지칠때 들으면 힘되는거같아요
인생에 굴곡이있어야 사는게 재밌는거 아니겠어요? 잠시 내리막길을 걸었다면 빨리털고 일어나서 증가함수그래프를 그리시길!
오르비는 수험생 커뮤인데 수험생활 힘든거 털어놓는기
머가 잘못된건가요??..
그리고 재수하면서 성공하면 좋겠지만
행여나 조금 삐끗하더라도 얻는게 많아요.!
꼭 잘될거라고 하는건 뻔한 거짓말이니까..
그냥 잘 되시길빕니다.
ㅠㅠㅠㅠㅠㅠ찡찡글을 싫어하는게 아닌데 흑흑.... 작년 이맘때에 제가 딱 저렇게 똑같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게 생각나네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꼭 될거다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ㅠㅠ 저도 정말 불합격창뜨는거 계속 떠오르고 불안해지고 그랬었는데 억지로라도 합격하는거 계속 떠올리고 그랬는데 이게 진짜 마인드컨트롤 하는 데에 좋더라고요.... 4달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충분히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스스로를 믿고 조금 더 힘내요...! 지금은 사실 모두가 지칠때에요 그럴수록 더 자신을 다독여주면서 힘내시길ㅠㅠㅠ 못할 것 없어요 할 수 있어요!
인누와요ㅠㅠ글읽으면서도 공감되네요ㅠㅠ오르비자체가 수험생커뮤니티인데 힘들때 같이 힘내구..ㅠㅠ오늘만큼은 마니 찡찡대구 털어버려용ㅠㅠㅠ
힘!
님이 열심히 하지 않으셨다면 지치지 않았을 거에요.
님이 열심히 하지 않으셨다면 불안하지 않았을 거에요.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불안 하실 거에요. 하지만 님은 님 생각보다 더욱 열심히 해 오셨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힘든 일이 있으실때 쓰라고 있는것이 학습 커뮤니티인것 같아요.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아요.
위로가 되는 노래가 됐으면..!
불안해 해봐야 본인 손해에요. 불안한 생각 들때마다 공부 더 집중해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불안함도 없어져요.
저는 고2라 그 무게감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정시 위주로 공부하고 있고 낮은 점수주제에 목표를 크게 떠벌리고 다니면서 그만큼의 부담감이 있기에 이해를 해요. 다만 그 때마다 공부해온 과정을 돌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크면 클수록 그 시험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성태 공신이 그랬던 것 같아요. 남은 4개월 묵묵히 해내시고 원하시는 곳 합격하길 바랄게요. 저도 열심히 해서 인증을 하고 오르비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응원 하겠습니다. 잘 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