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5-03 20:43:30
조회수 12,250

[심찬우]인, 현강 개강 및 당부사항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17006890

안녕하세요

국어강사 심찬우입니다.



#1. 인터넷 강의 개강 알림


기출을 가르칩니다(B)



올해 수업을 설계하면서 평가원의 출제의도에 맞게

기출을 제대로 가르치는 강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 시작에 있는 강좌가 '기출을 가르칩니다' 강좌였습니다.



현재 기출을 가르칩니다(A)가 열려있고

5월 말, 6월 초 정도에 기가(B)가 개강합니다.

기가찬이 정식명이 아닌데, 다들 그렇게 부르시더라구요


오르비의 홍보명인데 끙...



강좌 소개에서도 밝혔듯 

단순 해설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학습방법안내서와 교과서, 그간의 기출들을 토대로

'사고과정의 연계'를 보여주는 강좌입니다.


최고난도 지문들도 다수 포함되어있고

두 챕터에 걸쳐 '과학, 기술' 제재에 대한

집중 트레이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글, 생감에서 보여드렸던 틀을 기반으로

잡스러운 도구, 방법론들로부터 탈피하여

본질적인 독해력과 감상력을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EG-rammar




문법 강좌에서 신경을 쓴 부분은

가능한 많은 사례들을 경험시켜 드리는 것입니다.


교과서의 사례들은 물론이고, 기출에서 다루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개념을 탐색하고 문제에 다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재를 설계중입니다.



'EG - rammar' 라고 교재명을 잡은 것은


Easy(난도), Exam(수험 적합성), Example(사례중심)


이 3가지 키워드를 잡고 강의를 진행하고

교재를 설계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굉장히 컴팩트하게 진행합니다.


핵심들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기에

매우 자세하게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하여 학교문법에 대한 노베이스보다는 

한 번 정리하겠다는 분들을

중심으로 수강하시길 권합니다. 


개강은 5월 중순 또는 말 예정입니다.




고전의 고전에 의한 고전을 위한(A), (B)



고전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고전을 기본, 심화 교재에 넣어서

함께 진행하였는데, 올해는 따로 분리를 했습니다.


예상하신 것처럼 


고고고(A)에서는 시가문학을

고고고(B)에서는 산문문학을 다룹니다.

네이밍이 좀 후지네요. 인정, 어 인정



한 강의당 15 - 20강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을 다루기보다

작년 수능에 출제된 지문들을 포함

오답률이 높았던 지문들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교과서 내 가사문학들에 대한 집중 트레이닝을 진행합니다



'기출을 가르칩니다'에서는 고전을 따로 진행하지 않기에

필요하신 분들에 한해서 선별 수강을 부탁드립니다.


고전이 좀 많이 지루하니까요...



다음주부터 고고고(A)를 시작으로 조금씩 업로드 예정입니다.




학습방법안내서



올해 수능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 중에

단연 평가원이 발표한 '학습방법안내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모두 예시문항에 대해

평가원이 직접 해설과 학습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두었습니다.



예시문항과 자료는 

'우리가 만날 수능' 강좌에 업로드를 해두었고



강좌 수강생들에게 예시문항과 방향에 대해

해설강의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은 다음주부터 시작하여 업로드가 진행됩니다.




기타


올해는 커리큘럼의 200%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난도 지문들(경, 사관, LEET) 강의 준비와 더불어

실전모의고사 제작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실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주변 상황에 대해 회의감도 많이 들고 하다보니


편지 쓰는 것도 좀 뜸하게 되곤 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 기출문제는 어떻게 분석하는가? *


캐스트와 분석방법 칼럼에 대해 고민중에 있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되시던데,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2. 현장강의를 개강합니다


찬우의 현장은 '콘서트 장'입니다



현재 '기출을 가르칩니다(A)'와 '고고고(A)'를 진행중입니다.


평촌러셀의 경우 5월 5일(토)부터 

기출을 가르칩니다(A) 개강입니다.



그 외 커리들은 각 러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강좌소개와 커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관리를 포함하여

미니모의고사와 주간지(위클리 공감) 제공 및

평가원 시험대비 모의고사가 진행됩니다.



① 6월 말에는 '반수생 특강'도 기획중입니다.


② 화법과 작문 특강이 무료로 3주간 진행됩니다.

    심스피치(Sim'Speech)로 진행하고, 온라인 재업 예정입니다

   

신청은 강남러셀 또는 센텀러셀에 문의해주세요,

온라인 신청은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③ 6월 모의평가 해설강의


해설강의는 매년 3월, 6월, 9월 진행되며

강의 수 기준 1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그만큼 모의고사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고

사고과정을 비교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6월 9일(토) : 13시 30분 - 22시 [센텀러셀]


6월 10일(일) : 13시 30분 - 22시 [강남러셀]



각 강의실 별로 130명 마감으로 잡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려고 합니다.


현장수강생들에게 우선권을 드릴지

아니면 온라인 선착순으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방식이 결정되면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물론 촬영이 진행되기에 못오셔도 촬영분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3. 당부사항


5월이 다가왔고 6월 모의평가가 한달 남았습니다.



괜스래 생각도 많아지고, 사는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많이 느끼는 시간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부모님이 나에게 거는 기대와 부담감에

잠깐 쉬겠다는 '용기'조차 마음대로 못낼겁니다.



그러다보면 자꾸 시선이 외부로만 향하고

예민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발산하려고만 하게 되지요.




요즘 공부는 잘 하고 계신건지요.




수업할 때 많이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정도'입니다.



단편적이고 빠른 것들만을 추구하다보면

분명 기반이 흔들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지만

돌아보면 가장 뒤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겸손하게 공부하고 또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합시다.



수험생 여러분



주변의 관계들이 나를 힘들게 만드는걸 알면서도

그 관계 속에서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게 요즘입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께 제가 올 겨울 드렸던 말씀.



'침묵'과 '반성'을 하라.



말을 많이하지 마시고

외부로 향하는 감정소모를 안으로 끌어들여서

자신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한 해를 만드세요.



강사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누군가를 공격하고

짓밟음으로써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그 과정에서 자존을 찾지마세요.



그것은 스스로를 악마로 만드는 길일 뿐입니다.





'실전', '실전' 이라는 말로

미진한 자신의 공부를 합리화 하지맙시다.


현장에서 안되니까 이 정도만 해야지.

어차피 해도 안되니까 이 정도만 해야지.



시험은 기술이 아닌가?



맞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과 요령은

마지막이 가까워졌을 때 배워도 늦지 않습니다.



요령을 찾는 이들에게 묻습니다.



그렇다면 모르는 어휘가 나올건데

영어 어휘는 왜 공부하며



극단적 비유를 들면

어차피 죽을거, 왜 사는걸까요?




앞에서도 얘기했듯

지금은 '정도'를 걸으며


과정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입니다.



교과과정에 제시되어있는 

모든 내용을 공부해야하고


그를 바탕으로 자신의 내공을 단단하게 가져가야 합니다.


재수생들은 이 부분에 대해 더 크게 느낄겁니다.

아, 내가 작년에 이것도 공부하지 않고 시험을 봤다니...


공부는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셨겠지요.




수험생 여러분




저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일개 강사나부랭이에 불과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학'이 끝이 아님을 알고

11월부터 나의 진짜 인생이 시작됨을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정도'를 버리고

점수만 오르면 된다며

요령을 가르치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점수만 올리면 끝나고, 대학만 가면 끝난다고

가르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인생을 가르치겠다는 것이 아닌

국어를 통해 조금은 더 멀리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치관을 주입하겠다는 것이 아닌

수업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건강한 태도를



국어수업을 통해 학업의 성취를 통한 성적 상승은 물론

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창을 가르쳐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하여


인생을 대하는 그대만의 건강한 시선을

국어 공부를 하며 깨달으시길 권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쉽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마저도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대가 가지고 있는 젊음을 쉬이 낭비하지마시고

정직하게, 겸손하게, 당당하게 현실을 대면하고 나아갑시다.



남을 증오하고, 짓밟음으로써 남에게 이기는 것만 찾으려마시고

스스로에게 지지 않는 법을, 쓰러져도 일어설 수 있는 법을


배우는 한 해,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국어강사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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