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나형->가형 글 보고 실제 해본 사람입니다.
외고 망하기전 기본적으로 입학 경쟁률 7~15:1 하던 시절 91년생
경기권 외고 문과 졸업자고 모의고사 3년내내 수능 평가원 전부
수리 나형 1개 틀리거나 100점 이었던 사람입니다.
재수까지 문과로 했는데 수학은 늘 만점.
심경의 변화가생겨서 군대생활 포함해서 이과로 전과 독학해서
수리가형 수능 첫해 4등급 (3수)
두번째해 2등급 백분위 89퍼
세번째해 2등급 백분위 94퍼
맞고 현재 수의대 본과 3학년입니다.
문과였을때 나름 수학에 자신있었고 좋아했는데
이과수학은 차원이 다르다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군대다녀오면서 공부한거라 군대안가고했으면
더나았을지모르겠는데 하여간 느낌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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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틀린 사람도 많은듯.. 먼가 곳곳에 다 숨어있는듯…. 좀 불안
당연한거죠 이건
그니까용ㅎㅎ 제가 가형4 , 나형1 의 실표본이란얘기
일반화일 수도 있는데 난이도나 진도나가는 시간외에 저희학교 문이과 친구들 표본을 보면 문과 표본이 이과에 비해 상당히...떨어지더라구요 수포자애들이 다 문과가니까
어느정도 일리있는거같아요. 가형 2-3진동에서 나형 돌리니 무난하더라고요
ㅋㅋㅋㅋ
형 수의대가 수리나로 갈수있나요?
아니요 가형 과탐봐야죠
깜짝 놀랬네요 ㅋㅋㅋ
마지막 수능점수로 온거고 벌써 엄청 시간이 지났죠ㅎㅎ
수의대현역입학생들 많나요?
10명이 안넘어요 요새ㅇㅇ 정원 50명이라하면
5수 하신거에요?
그렇죠. 중간에 군대까지 해결한거긴하지만
대단하시네여 3반수만 해도 매 순간 자괴감에 자살하고 싶은데
저도 20대 초반만 생각하면 ㅠ 돌아가긴 싫네요. 이과 전과 결심하고 친구연락 다끊고 폰 끊고 3년후 대학합격하고 다시연락함. 그정도의 간절함이었었음
그때 수 나 1컷은 얼마 였어요?
재수까지 합치면 4개년인데 기억은 못하죠.. 벌써 몇년전이야 ㅎㅎㅎ 그때그때 다르죠뭐
찍은거 없이 3~4등급이면 나형가면 1등급 맞는다고 생각함 ㅋㅋ "찍은거 없이" 2등급이면 무조건 1맞고
가형수학은 노력으로만은 잘할수없다고 보시나요??
저같은경우는 의외로 공부해보니 이과두뇌였드라구요. 기벡, 미적분 전부 막 못넘을 산은 아니라느꼈는데 특히 기벡에서 막히시는분들이 계시드라구요. 예를들어 저는 머릿속에서 3D로 입체도형 회전 전개하기 이런게 되는데 수학 강사하는 제 친구는 그게 아예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던거에서 신기함을 느낌
1등급은 모르겠는데 2등급 끄트머리까진 노력으로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ㅇㅎ감사해요 ㅜㅜ내년에 이과로 전과하려했는데 그냥문과로 입시끝내야겠네요
요즘엔 기벡은 논증기하쪽은 약해져서 노력으로 커버 ㅆㄱㄴ함.
5su.. respect..!!
저도 외고가서 인생 망했어요
지금보다 작성자분 수능보셨을때가 문과나 이과나 공부량이 더 많다고 들었는데...문과1 고정인거랑 이과가형2등급.....리스펙합니다
저도 외고출신이었는데 이제는 일반고 전향해서 이과로 바꿨는데 거의 공부량이 이과 일반고 자체가 더 빡세진 느낌..... 그래도 수학 평가원 1등급 찍긴했는데 지금까지 공부해온 ㄱㅓ 보면 이과가 왜 존경받는지 알겠더라구요
입대해서 본게 4등급? 전역해서 본게 어떤거죠
3수 중간 여름에 입대 -> 휴가써서 수능봄 수학4등급
4수 군대 -> 휴가써서 또 수능봄 2등급 89%
5수 초여름에 전역 공부 후 수능 -> 2등급 94% ->입학
다사바사죠뭐 우리학교 문과밖에없는데 어떤선배가 졸업하고 그때부터 이과시작해서 일년만에 부대의대감
맞습니다. 박수쳐드리고싶네요
오수면 입학나이가몇인거에요? 전군대전역후공부중이라서요
24살 입학요
군대에 있을때 수능 보신거에요??
네 수능때 맞춰 휴가냈습니다
저기 작성자님 저랑 지금 상황이 소름돋을정도로 똑같으세요 방금 알텍듣고 오르비 심심해서 접속했는데 똑같애서 소름돋았음
혹시 궁금한 거 있는데 몇개 좀 여쭤봐도 될까요???
네넹
전 96년생이고 현역땐 문과였어요. 문과에선 꽤 잘해서 수능때도 전과목 1등급으로 대학 잘들어가사 다니다가 16년에 입대했죠. 근데 제대하고 복학해서 다니는데 너무 현타?라고해야되나 회의감 같은 게 들어서 5월19일부터 이과 공부시작했습니다. 현재 개념은 다 떼서 알파테크닉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친구가 제가 생질공부할 때 너인제 알텍 하면 질질싼다하면서 겁줬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했던것보다 어렵진 않고 할만한 것 같습니다. 6평도 풀어봤는데 88점나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3시간30분? 그정도 걸렸던거죠. 그냥 안풀리는거있으면 생각날때까지 오기로 그문제만 계속 생각했어요. 계속해서 공부하면 속도도 빨라지겠죠?? 또 제가 지금 시간이 얼마 없어서 현실적인 커리를 짜봤는데 일단 9모 전까지 알파테크닉이랑 수특 수완을 다 끝내고 9모이후부터 기출이랑 크리티컬 포인트 공부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작성자님은 수험생때 어떻게 얼마나 공부하셨으며 멘탈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ㅜㅜ 저도 핸드폰 친구 연락 다끊고 매일 독서실 에서 공부하는데 요즘들어 너무 힘듭니다.. 와 근데 나같은 미친놈은 없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경험을 먼저 하셨던 분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저 가능성 있을까요??? 하루에 13시간정도 공부하고 최고집중해서하는 순공은 10시간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험을 했던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 궁금하고 힘들어도 혼자서만 삭혔는데 정말 반갑습니다!!
가능성이야 충분하신것같은데 올해 안된다고해서 낙담하진 마세요. 그 뭐랄까 이과수학 문제푸는것 말고 개념자체를 이해하고 깨닫는과정이 저는 1년이 지난후에야 오더군요. 제 머리로는 1년가지곤 안됬었습니다만 님은 가능할수도 있으니 화이팅
멘탈관리라고할게 생각해보면 간절함+두려움밖엔 없었는데 간절함은 앞에 언급했고 어떤두려움이 있었냐면 대학 잘간 문과 외고동창들 내가 지금 뭔가 결과를 내지않으면 난 걔들하고 쪽팔려서 친구도 될수없을지도 모른다 이런게 있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좀 어이없지만 그땐 진심이었음
저랑 나이빼고 전부 똑같음... ㅎㅇㅌ
올해 공방수 커트라인 너무 빡세다고 생각안하시나요? 충원 있을까요?
존버 추천 ㅎㅎ 올해 후배들봐도 왜이러지 싶음... 이게 나라냐~~
존버의 목적이 뭔가요? 충원기다리는건가요 아니면 기존군대 기간 줄기를 기다리는건가요?
충원요~수의공무원 없어서난린데 공방수 충원하겠죠결국
답변 감사합니다
어떤사람은 문과 고정1-100에서 2년만에 가형 고정1만들던데...
사바사인듯요
2년
넹 저도 중간 군생활 없이 공부만 했으면 어떤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긴하네요 ㅎㅎ. 암튼 그분 대단대단
동떨어진 얘기지만 수의대는 공방수 말고 병역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수의사관 : 수의장교 + 공중방역수의사
로 해결합니다. 저거 안되면 병사로 입대하는데 보통 수의장교 밑의 수의병으로 감.
감사합니다
휴가써서 수능..ㅋㅋ ㅠ 대단하시네요 저도 전과생인데 전과목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