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메론 [386784] · MS 2011 · 쪽지

2011-11-07 13:09:28
조회수 12,154

3년만에 재수를 하려고합니다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1999637

08학번으로 화학과로 진학하고

내가 이방향이 맞는지 방황하다가

1년휴학하고 1년은 일본에서 어학연수

그리고 지금 군입대해서 1년 지났는데

이렇게 생활하다보니까 내 적성이 문과라는걸 느끼게되었고

외무쪽으로 갈려고하는데 1학년만 마치고 오는바람에 편입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다시 재수를 하려고 합니다.

3년만에 고등학교 공부를 하려고하니까 막막한게 많아서..

학과를 정치외교학과나 국제통상쪽으로 가고싶은데

아무래도 외무쪽이다보니 장기적으로 봤을때 아웃풋이 많이 필요할거같아서

목표를 sky급으로 정할수밖에 없더라구요.. 이중에서 그래도 ky가 아웃풋이 강하니까..

좀 도와즈세요

1. 08수능은 2등급 후반대로 나왔는데  1년공부해서 sky급 가능할런지

2.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에서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으로 갈아타야하는데 어려운점이나 힘든점

3. 지금 수능이랑 08때랑 시험과목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다른지

4. 군대에서 공부할려면 마음먹으면 6시간에서 최대 9시간낼수있는데 그것으로 가능한지

5. 문제집과 참고서 추천

수능때문에 많이 바쁘겠지만 그래도 시간나면 도와주시겠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만만함 · 339218 · 11/11/07 13:18 · MS 2017

    1. 2등급이면 어느정도 기본이 되어있다는 전제하에, 1년이란 시간은 도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2. 아무래도 수리의 비중이 비교적 압도적인 이과에 비해서 문과는 언수외탐을 골고루 잘해야 합니다. 어느 한 과목이라도 삐끗해서는 안되죠.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하시는 경우면 수리는 어렵지 않게 해내실 것으로 보입니다.

    3. 시험과목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고, 탐구영역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문과는 제2외국어 과목 역시 응시를 많이 하는 편인데,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과목들의 난이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어)

    4. 군대의 생활을 잘 모르겠으나, 하루 6시간에서 9시간 정도로 1년이면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5. 이건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네요. ㅜ

    + 사회탐구 영역은 각각이 두드러지는 특징들이 있어서 본인에게 맞는 과목들 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야곱의축복 · 365179 · 11/11/15 22:59 · MS 2011

    같은 89년생이고 10년 12월 22일에 전역해서 이번에 수능본 사람입니다.
    1. 08수능은 2등급 후반대로 나왔는데 1년공부해서 sky급 가능할런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과생이어서 수리(나)는...계산연습 열심히 하시면 되시구요 언/외는 ebs 달달 외우시면 됩니다.(기본을 알고나서) 저는 탐구가 가장 곤욕스러웠는데요.
    군대 갔다와서인지 생물 화학을 넘나들던 종합적사고가 되지 않아서...화2까지 했었는데 화1도 조금 어려웠어요...물론 전역하고 머리돌깨느라고 시간좀 걸리고 수학하느라 시간을 좀 많이 써서 과탐에 투자를 거의 못해서일수도 있구요. 지금 제 생각으로는 많이 힘들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1년이라는 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현역때 아무리 2등급을 맞았다고 해도 휴학,연수,군 총 3년으로인해서 머리에 수학...언어...외국어(특히 단어)에 대해 많이 부족하실거에요...다행히...문과로 가신다고하니 수학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시간절약...
    문제는 사탐인데...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왈가왈부할 부분이 아닌것 같네요...평소 사탐쪽 좋아하셨다면 몰라도...

    2.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에서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으로 갈아타야하는데 어려운점이나 힘든점
    수리에서 아끼는 시간을 사탐에 조금 더 쓰셔야 할듯...요즘 수리가 쉬워서요...가형도 쉬운데 나형은...더욱 쉬워요...특히 전직이과생한테는
    3. 지금 수능이랑 08때랑 시험과목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다른지
    사/과탐을 최대 3과목까지 축소 되었습니다. 문과는 제2외국어를 사탐으로 대체해 주는 대학이 많습니다...일본에 다녀오셨다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서울대는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4. 군대에서 공부할려면 마음먹으면 6시간에서 최대 9시간낼수있는데 그것으로 가능한지
    군필자로서...참 부럽습니다. 전...근무에 쩔어서 살아서...그럴 시간이 없었는데...ㅠ.ㅠ
    솔직히 군에서 1년으로 재수 성공은...조금은...무리가 될것이라 판단됩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분위기도 안되있고...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건 현실적 입장이구요. 스트레스 흘려버리고 자신의 할일 후딱 끝내고 그 시간동안 몰입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사탐을 새로히 준비하셔야 하니 사탐을 속독+정독으로 전체적 분위기를 잡으시고 언/외는 ebs로 잡으시고 수리는 이과생이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복하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과생으로 안보시는게 정말 다행인것 같습니다. 아! 문과도 미적분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래프와 행렬이라는 단원이 추가 됬습니다.
    5. 문제집과 참고서 추천
    전역하시기 전까지 수리 기출 5개년 7회 돌리시고 오시기를...정말...완벽한 분석을 하시고 오시기를 전역하시고 ebs 가볍게 푸시고 시험보시면 될듯 합니다...(나형이니까요^^)
    언/외는...ebs가 진리인듯...연계가 눈에 띄어서요.
    언/외 기초 후딱 잡으시고 오는 ebs교제 무한 반복하시고 가시면 되실듯 합니다. 단어는 미친듯이 외우시구요...외국어 11학년도처럼 나오면...죽습니다...올해가 쉬워서 다행이지...작년 나이도는...ㄷㄷㄷ입니다...

    전역해서 시험본 사람으로서...정말 꼭!!독한 마음으로 군생활에서 공부해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힘든 군생활 잘 견디시고 원하시는 학교 원하시는 과에 들어 가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경고이자 부탁인데...현역때 2등급을 마음에서 지우세요...자신이 지금 9등급이라는 생각가지고 공부하세요...3년이란 시간동안 망각은 계속됬으니까요.
    정말...머리가 돌됬다는걸 느끼실거에요...힘내시고 화이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