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쌤 현강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러셀에서 1년동안 쭉 현주쌤 현강 커리를 탄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현주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후기글을 보다 일찍 썻어야 됐는데 실제 성적표를 받고 쓰고 싶었고 받고난 후에는 자꾸 까먹게 되어서...ㅎㅎ
일단 저는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였습니다. 학교 내신도 수학, 과탐에서 올려놓은 걸 국어에서 3등급을 맞아 까먹었지요. 그리고 고2때 모의고사에서도 자꾸 1등급이 나오지 않자 결국 한 번도 다녀보지 않았던 국어학원에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어느학원이 좋냐 알아보던 도중 지인을 통해서 유현주 쌤을 추천받았고 결국 많은 후보중에서 유현주 쌤을 듣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전에 안듣던 학원을 다녔으니 성적이 오르겠지란 마인드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운이 나쁜건지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실제로 수업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수업시작전에 가끔 해주시는 전 수강생들의 이야기도 공부자극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저는 그전에는 비문학을 눈으로 읽고 풀었지만 (), <>등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아가면서 읽는 방법도 색다른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제 공부방법에 고집이 있어서 바로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후에 이를 엄청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감모의고사도 엄청 도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감모의고사는 다른 학원에서 많이 풀기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않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의 방법을 사용해서 미시적, 거시적 2가지 방법으로 해설해주시는 유현주 쌤의 해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감모의고사를 출제하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문제를 출제한 의도 등등을 알려주셔서 더욱더 좋았구요. 그리고 저는 문법을 굉장히 못했습니다. 학교 시험범위에 문법이 포함되어있는 때에는 3등급이 고정이였을 정도였고 모의고사를 풀어도 문법에서 2, 3문제를 틀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현주쌤이 직접 쓰시고 출간하신 '문법의 끝' 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옆에 나오시는 유현주쌤의 말에서 실제 유현주쌤의 말투가 떠올라 가끔씩 웃기도 하였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매주 엄청난 양의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 나왔던 지문에 대한 추가문제들. 그리고 더 어려운 시험의 문제들, 이전 모의고사 등등을 주시는데 정말 현주쌤의 수업을 들으면 더이상 국어책은 사실 생각이 안들겁니다. 양도양이지만 질도 좋아서 수능을 준비하는데는 충분하거든요. 어느정도로 충분하냐면 저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풀지않았습니다. 고3의 의무가 아니네! 라고 하실수 있지만, 이미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중요한, 출제가능성이 있는 지문들은 이미 숙제에 있었고 정말 중요한 지문들은 이미 다 해설해주셨기 때문에 한 번 훑어보고는 책장에 꽂혀만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숙제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숙제를 검사하지 않기도 하고(고3인데 스스로 하는게 맞습니다.), 의욕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본능에 충실했고 3월 모평을 보기전까지는 숙제로 나오는 모의고사와 수업만 들었었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지문 2개를 못풀었어요. 푼 것 중에서도 많이 풀렸구요. 그 이후로 충격을 먹고 모든 숙제를 하기로했습니다. 제대로 할려해보니 하루에 몰아서 할 수 있는 양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6등분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하니 성적이 오를수밖에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였습니다. 비문학이 저의 발목을 잡았죠. 눈으로 푸니 잘 읽힐때는 정말 빨랐지만 컨디션이 조금만 안좋아도 글이 눈에 안들어와서 다시 앞에보고 앞에보고, 문제볼때는 이미 다 까먹어서 다시 보니 시간이 안 부족할래야 안 부족할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장지문이 나오다보니 더더욱 그랬죠. 그래서 현주쌤의 방법을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머리속으로 내용을 기억하려 하지않았습니다. 이미 다 표시를 해놨기때문에 어떤내용이 어디에 있다. 정도만 기억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니 문제풀때 아 이내용 하면서 그 곳으로 바로 가니 이미 완벽하게 표시해놨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풀 수 있었죠. 표시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요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만 물론 처음엔 시간이 걸립니다만 숙련되면 그냥 읽는 속도와 동일한 시간이 걸립니다. 숙련될 수 있을까요라고 불안해 하실 필요도없습니다. 수업에서 하도 해주시니 그냥 자연스럽게 제가 하고 있더군요 ㅎㅎ 이번 수능에서도 화작문에서 멘탈이 터져 거의 포기하고 싶었을 때 이 방법을 써서 하니 컨디션에 구애받지않고 잘 할수있었습니다. 비문학에서 자신감을 얻게되니 문학도 잘 풀었고요. 결국 엄청난 표점을 받게 되어서 현주쌤에게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키 0
184 정도면 어디가서 꿀릴일은 없겠죠??
-
ㅅㅂ 정상화하라고
-
헉...
-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 현재 만 100세 동시대 사람인 헨리 키신저는 작년에...
-
컴공?
-
냥대 상경 논술 0
수리 다 잘 해놓고 마지막 3번문제 최솟값 하나 틀렸는데 이거 이러면 가망...
-
[1] 눈썹정리 해라 자신있으면 유튜브보고 스스로 해도 되고, 아니면 브로우샵같은데...
-
작년엔 최저 6광탈이라 예비도 못받았는데 올해는 4개는 무조건 받을거라 긴장이 매우 많이됌...
-
부산대 논술뭐냐 0
기출 지금까지 다 80점댄데 오늘 왜 1번은 공통이고 2 3번은 쌩 기하냐? ㅅㅂ...
-
오류있을수도 있서요 처음만들어보는데 재미있네용
-
외대 0
이정도면 어느과까지 쓸 수 있나요??
-
원과목 투과목 연관성 10
물1 물2 : 원 안하면 못함 화1 화2 : 몰라도 큰 지장 없음 생1 생2 : 아예 상관없음
-
작수도 화작 다맞으면 1컷 88이었는데 수학에비해 국어 1컷 난도가 좀 높긴 한듯...
-
엄마가성형시 집에있는자산 한푼도안물려준다 했었음... 그래서일단은포기함
-
수탐 만점급으로 잘본다고 했을때 최대치가 어디임요
-
화작 기하 윤사 사문 어케 생각하심? 그리고 각 과목 등급정도 받아야 갈수 있음?
-
투투하자~~ 2
이제 진짜 투투할만하다 아님? 원원 선택지가 생지밖에 없는데...이제
-
인하 공대 8
인하 공대 상위과 (텔그기준 95-99프로) 건국대 ,시립대 상경계열 (시립대...
-
잘생기면 좋은거지 뭐 못생긴게 절대적으로 나쁜건 아님 상대적으로 불리한거지
-
고세약 논술 0
잘생긴사람 많네..
-
어떰?
-
그래도 외모메타가 14
키메타보단 낫다...
-
안녕하세요 crux팀 환동입니다. 제가 국어,수학 등급컷은 이미 예측을 해드렸고,...
-
고대 세종 도착 4
뭔가 휑하다 다들 ㅎㅇㅌ
-
찐 자기관리법-기본 17
1. 살빼라 딱 bmi 기준 정상의 정중앙에 오게 살빼셈 그러면 ㅈ빻아도...
-
현타 ㅈㄴ 올듯 그래도 주변에 재수 크루원 많아서 그나마 멘탈관리는 되는데 새학기...
-
ㅈㄱㄴ
-
축제 때 다같이 무대 하자네 ㅅㅂ 존나 하기 싫은데 ㅡㅡㅡ 강제라서 일주일동안...
-
옯붕이들 맛점.jpg 11
-
쌍지할려햇는데 일반사회 끼우는게 유리하대서 고민중 경제랑 윤리는 ㄴㄴ
-
밖에 춥나 10
와이셔츠에 얇은 숏패딩 하나 입고 가도 괜찮겠지..
-
어디 약대든 졸업하면 다 같은 약사라는 게 맞말이긴 한데 00대학교 약학과...
-
영어 좀 웃기네 5
당연히 점수만 보고 3점 두개 나락간줄알았는데 2점을 3개틀렸네
-
이건 미쳤다 싶을 정도로 못생긴사람은 본 적 없는데 진짜 인터넷에서만 간간히 본...
-
e 발음팁 6
경상도 토박이인데 e는 히이익! 할 때 ’이‘느낌임 중국어 배워본 사람 기준으로 4성 느낌임 “è”
-
못생겼으면 2
성형이라도 하셈 호감상까지 만드는건 ㅆㄱㄴ임
-
난 옛날부터 멘탈이 뭔가 생활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지금 내 정신이...
-
사투리 못고침 2
ㅇㅇ 번외로 도란 사투리 가끔 쓴다고 하면서 말 시작부터 사투린거 귀엽더라 본인들은...
-
내년 이맘때쯤엔 1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물리안하면됨 일단난이제실천중
-
수리 답만 맞춰보실분 ..? 1. 최댓값 f(8)=64 최솟값 f(6)=-3602....
-
그만 못생기세요
-
사투리아웃
-
대학가기전에 한번 듣고가볼려고요
-
오르비들어옴ㅎ
-
나도 그렇게 예쁜건 아닌데 초하위레벨의 외모...인 사람 보면 좀 짜증?화?남...
-
고민되네..
-
약간그 평소에는무심하다가도 가끔씩다정할거같은 그런느낌임 휴게소에서경상도사투리 자주들리기에갑자기생각남
-
ㅠㅠ
연대 가시나요
지금 경북대 치대 붙었고 의대 예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에.. 너무 부럽네여
운이 좋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