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실패한 재수생입니다. 쉬운수능에 말리기도 했지만 저에게 찾아온 가장 큰 장애물은 재수생활의 나태함이었네요.
모의고사 성적보다도 한등급씩 떨어지고.. 언어영역에 엄청 긴장한 나머지 남은 과목들에도 영향이 있었고..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만, 일단 지금은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고,대학도 다니고 싶어요. 도피하려 함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여전히 학벌에 미련이 남아요..서강대 경제학과에 정말 가고싶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점수로 인해 인서울도 힘들지경이네요.
쌩삼수는 집안 형편도 그렇고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또 제 자신이 견딜수 없을거같고..힘드네요
삼반수 할만할까요? 그냥 현실에 머리를 숙이고 안빈낙도 해야할까요?
지금은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삼반수를 위해 영문법,영단어 공부 하고있습니다. 하고싶었던 독서,신문 등 읽으면서 컨디션 찾고있네요..
(독재 실패하니 정말 죽고싶네요.. 독서실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며 밥도 안먹기도 하면서 공부했는데, 더욱 독기를 품고 했어야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탐 과목 추천 0
정말 오랜만에 수능판에 들어온 20대 중반입니다. 이번에 과탐 화생을 보고 답이...
-
여친 고민 1
결혼 하고 싶다는데 어떡하지. 근데 나도 결혼하고 싶긴 함 하 근데 현여친이랑...
-
작년기준으로 보통 몇월정도 되야 업로드가 시작되나요?
-
ㅜㅜ 주작러는 박제해야지...
-
아 물론 그게 현실로 일어났긴했는데ㅋㅋ 2페에서 1이 3개 나와서 어라 했는데 (또...
-
우선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입시커뮤 주작의 역사는 반복된다. 입시끝내기님...
-
아기 현역 달린다
-
기상 완료 오늘도 ㅍㅇㅌ
-
ㅎㅇ 1
기상완료
-
얼버기 0
-
잠 다깸 1
어제너무 일찍잣나
-
무빙 답답해서 숏 사고 자고일어났는데 이게 되네
-
수면 패턴 0
11시에 자서 지금 깨는거 정상인가요?? 너무 일찍 깨는 거 같은데..
-
안잔다 0
숏치길 잘 했다 진짜 킬마이셀프 해버릴뻔함 이번 숏끝나면 건실하게 살아야겠다 진짜
-
미적 84 2
공 22 미 28 29 30 틀렸는데 백분위 몇 정도 나오려나 1은 안 되겠죠? ㅠ
-
개억까다 진짜
-
이게 말이되냐
-
꿀과목 아닌것같음 ㅅㅂ 배운거에서 안나옴
-
이번수능기준 4등급, 듣기는 항상 다맞는데 18~20, 일치불일치, 43~45...
-
전문대갈건데 7
솔직히 나 예쁘고 돈도 많이 번다는데 하 …. 왜 이 학벌만… 수시 버리지말걸 ㅋ...
-
2일연속 밤새기 0
아침에 몇시간 쪽잠자긴 했는데 힘들다
-
세지친사람 있나 11
요번수능뭔가 이기상 저격같은데...
-
ㅈㄱㄴ 특히 국어
-
ㅈㄱㄴ
-
사람은왜코를골까
-
어문계열정도는 가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정법 3 뜨면 아예 불가인가요..
-
숏치고 잔다 1
제발 공매도 성님들 한번만 도와주이소 나한테 뜯어간 돈가지고 공매도 치는거 아니오...
-
언매기하물2경제 18
언매기하물2경제 에반가요? 현역 화작기하물1물2했었고 화작4틀1등급놓침 -> 언매로...
-
지금 메가 대성 31 이투스 29
-
근데 만약 메가 혹은 대성 수학 컷이 맞았을 경우에는 1
왜 그렇게 나오나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전년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대 정원...
-
ㅋㅋㅋㅋ
-
알바 0
추천좀여
-
모두가 88을 외칠때 저는 조용히 84~85로 외치겠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
작수 가채점 끝난 저녁날, 받아든 가채점 결과는 언미영물지 13323. 목표에 한참...
-
인간 미쳐버리기 만드네 그냥..
-
뭔가 수위좀 있는거 같아서 군대에서 보기 좀 그럴듯
-
사람은 진짜 없는 느낌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
뭐냐 에반게리온급이네 ㅅㅂ이
-
올해 150일 이상 4시간씩 탐구(생윤사문)에 박았는데 32떠서 좌절감을 맛보고...
-
창팝 밴드 커버 준비했는데 놀러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
.
-
자이스토리 3
자이스토리 고3 수학 사려는데 수능 년도 바뀔 때 마다 문제 차이가 큰가요..?
-
왜 31만원이 21만원이 되었는지 설명해볼래
-
자니? 13
-
여성 인권운동가 아이민 1334714에 대해 araboza 4
우선 해당 아이민을 댓글을 기준으로 검색해보도록 하자 놀랍게도 여대,페미 관련...
-
경희대 논술 0
수리 논술인데 2-1에서 범위를 0<a<2/5까지라해서 틀리고 3-1에서 C값을...
-
수능은 끝났는데 3
왜 내 불면증은 안끝날까
-
내가 생각보다 잘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듦
저는 학원다니면서 재수했는데 실패했네요..ㅠ 그것도 언수에서 엄청난 폭락..(이과)
평소 211이었는데 432나오고 작년 수능에서도 321이었는데 432로 한등급씩 떨어졌네요..ㅠ
차라리 작년에 대학을 갈걸 그랬나 , 일년 헛살았나. 정말 힘들게 견뎌냈는데..
하지만 노력한 시간들은 분명 제 삶에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거든요. 의대를 목표로 해서 재수를 하게되었는데
의대 넘보지도 못할 점수를 받게 되서 굉장히 충격이 큰데 .. 전 삼반수를 하려고요. 재수하면서도 똑같은 공부를 다시해야하는 회의감 대학잘간 친구들생각하면 눈물이 핑돌고 그랬는데 쌩삼수는 .. 그보다 더할테니까요..
그래서 일단 성적에맞춰 대학에 가서.. 대학공부도 좀 해보고 그러다가 휴학하고 독학삼반수 하려고요..
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