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고민...
이번에 재수 망하고 삼수 생각중인데요..
고3때 놀면서 공부해서 수능 망하고
재수때는 진짜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고 모든걸 포기했었습니다.
4주? 3주에 한번씩만 쉬러 나가고 .. 이런식으로 기숙학원 생활을 했습니다.
졸업식도 안가고 진짜 모든걸 포기했다고 생각했는데,,
6월 9월도 그럭저럭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수능이 이렇게 뒤통수 칠줄 참.. 꿈에 보지도 못했네요..
삼수할려고하는데,, 집에서 돈 이런건 신경안씁니다.. 다만 삼수를 해서 다시 또 똑같은 성적이 나올까 그게 이젠 두려울뿐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더 포기해야 신도 나를 도울 런지..
지금 이 시점에는 뭘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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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같은 경험은 다수의 학생들도 겪습니다. 일단 억울해 하지 마시고.......
내 얘기를 해 줄까요~?
저도 재수생 요번에 전 대학 들어갑니다. 억울하지도 딱 제 수준에 맞는 대학 갑니다. (많은걸 깨달은 결과)
잘난체 아니고 저도 수리가형 이과 심화반 삼년 내 내신도 1등급 중후반,
5개년 수능기출, 모의평가 모두 다 자신만만 성적 결과 좋습니다.
하지만 본 수능에선 실력이외에 긴장 초초 불안 실수 등등........ 변수가 많지요.
그 실수 변수를 정복 승리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결론은 두번의 수능 경험 체험을 했으니 본인이 더 잘 아실겁니다.
앗차 실수 시간 지나고 보니 아는 문제~? 그거 부질없고 헛된 욕심입니다.
이번 성적이 정확히 어느 선인지 모르지만
큰 욕심 없으면 딱 내 수준이다 하는 대학 진학 권합니다.
스카이 아니고 삼수로 가서 얏호~! 할 대학이 전 그닥.............. 아니라고 봅니다.
이상, 재수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