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13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 분석
1. 수시. 정시 모집인원 조정
기존에 비해 2013학년도에는 수시모집의 인원비율이 크게 늘어납니다. 작년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로 1883(60.7%)명을 선발하였고, 정시로 1219(39.3%)를 선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013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로 2495(79.86%)명을 선발하며, 정시로는 629(20.14%)명을 선발합니다. 수시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정시의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작년까지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만큼을 정시로 이월하였습니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다른 대학에 중복합격하여 서울대에 미등록한 경우 그 만큼의 인원이 정시로 넘어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에서도 수시모집에서 미충원인원을 추가합격처리하여 선발합니다. 이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수를 급격히 감소시킴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작년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약 200명 가량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었으나, 이 인원이 1/4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가뜩이나 줄어들은 정시 정원은 이월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 수시모집 학과별 모집
서울대학교가 학칙개정으로 인해 모집단위를 학과단위로 개편하였습니다.
기존에는 학부, 계열로 선발하였던 모든 모집단위를 각 학과별로 인원을 선발합니다.
이외 나머지 모집단위 큰 변동 없음
한편,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은 계열단위로 묶어서 선발하며
자연계열에서는 학과별로 나누어서 선발합니다.
3.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설
한편, 기존 인문대학 인문계열1에서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신설되었습니다.
아시어언어문명학부는 아시아의 4개 지역권을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1. 서아시아 (중동,페르시아,유대인,이슬람)
2. 인도어
3. 일본어
4.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로 구성됩니다.
아시아언어문명학부에 입학하게 된다면, 해당 언어권의 언어, 사회, 역사, 예술, 전통, 문학, 문화, 사상, 문명을 배우게 됩니다.
한편,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1에서 어문학을 배우며, 크게 중어중문, 영어영문, 불어불문, 독어독문, 노어노문, 서어서문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 이외의 기타 소수어 언어권은 언어학과에서 다룹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의 신설로 인해 언어학과에서 다루던 인도어, 동남아어, 일본어, 서아시아어 관련 과목들은 아시아언어문명학부로 이관될 예정이라 합니다.
한편, 아시아언어문명학부의 설립취지는 언어의 편중현상을 막고, 세계화 시대에 해당 언어들에 대한 늘어나는 사회적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의 경우 최근들어 이들 언어에 대한 인문학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필히 인문대학 사무실로 직접 문의하기 바랍니다.
(문의 02-880-9156)
4. 정시모집 자연계열, 인문계열 경영대학의 논술고사 폐지와 구술면접고사 실시
이번 2013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인문계열 경영대학의 논술고사가 폐지됩니다. 다만, 이를 대체하여 구술면접고사를 실시합니다.
이로 인해 다소 변별력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5. 일부 학과 전원 수시모집선발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합니다. 해당되는 모집단위는 정시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습니다.
해당되는 모집단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6. 수시 미충원인원 추가합격실시 및 최종이월인원 수능 100% 선발
수시모집에서 다른 대학에 중복합격하여 서울대학교에 등록하지 않아 미충원되는 인원을 추가합격처리하여 선발합니다. 작년까지는 추가합격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적용되었습니다.
한편, 추가합격자 등록기간 동안 추가합격자를 선발하며, 일정한 등록기간이 지나고 나서 미충원인원이 발생된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됩니다. 가령,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이 12월 5~7일이고,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기간이 12월 8~9일인데, 추가합격자 등록기간을 지나서야 등록포기의사를 밝히고 등록포기원을 제출한 경우는 추가합격자 등록기간이 마감되었기 때문에 수시모집 후순위 학생이 합격처리 되는 것이 아니라, 정시모집으로 그 인원이 넘어갑니다. 즉, 수시에서 최종적인 미충원인원이 발생했다는 것은 해당학과가 미달이 나서 전원합격했다는 말이 전혀 아닙니다. 이는 등록기간을 지나고나서 포기의사를 밝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며, 각 대학에 따라 등록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위에 예로든 것 처럼, 서울대는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이 12월 5~7일이고, 추가합격자 등록기간이 12월 8~9일이라고 할 때, 인제대 의대는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기간이 12월 10일이었다면, 인제대의대의 추가합격으로 인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까지 마친 상황에서 서울대에 등록포기원을 내고 인제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 위의 일정은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한편, 전원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위의 4번 항목에 있는 학과들의 경우 수시에서 최종적인 미충원인원이 발생한 경우 해당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으로 선발합니다. 해당 모집단위는 학생부와 논술, 구술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수능 점수만으로만 선발합니다. 일부 모집단위에 학생부가 아예 반영되지 않는 것이므로 이는 평소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부를 많이 반영해오던 것과 대비할 때 매우 큰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성적은 높으나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한 경우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기가 힘든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와 같은 경우들도 더 이상 학생부로 인해 서울대에 지원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선발하는 정원은 극히 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시에서 수능을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커트라인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첨부자료
1) 서울대학교 2013학년도 전형안내
http://admission.snu.ac.kr/file_down/2013junhyung_info.pdf
2) 서울대학교 2013학년도 전형안내 보도자료(요약)
http://admission.snu.ac.kr/file_down/2013junhyung_info_bodo_03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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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댓글 반응 왜 다 좋음?? 얘가 빨린다고?? 범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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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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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군요
과별모집은 수시만해당하는건가요????
예를들어 서울대사회과학계열경우 과별로 경제 정외 사회 등등 과별로나눠서 수시모집하고
정시는 사회과학계열로 뽑고????
그럼 전공예약제는 또먼말인지??? 과별로 뽑는데 또 전공예약을 한다는게 또먼말이죠;;
전공예약은 광역모집(사회과학계열)에만 해당되는 것 아닌가요?? ㅇ.ㅇ
전공예약제가 과별로 뽑는것을 의미합니다.
즉, 광역으로 뽑는건
1학년때 광역으로 입학, 2학년때 학과 선택
이구요
과별로 뽑는것(전공예약제)은
1학년때부터 학과를 선택해서 입학하는 것입니다
수시는 과별로 전부 나누어서 뽑구요
정시는 문과의 경우 계열이나 광역으로 묶어서 뽑고
이과의 경우 과별로 나누어서 뽑습니다.
그러면 사과대나 인문 정시로들어간 사람은 과선택이 현재랑 똑같이 진행되나요?
밑에서는 학점상관없이 자유선택한다고본거같은데
학점상관없이 자유선택으로 진행될것같습니다.
각 학과별로 뽑는 수시인원을 대거 늘리면서
정시나 광역으로 뽑는 인원들은 자기 맘대로 학과를 골라서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수시는 1학년때부터 그학과소속의 학생이되는건가요? 정시는 1학년때는 아직 계열학생이고????? 수시는 그럼 1학년때부터 그과과목들을수있는건가요
광역이나 계열로 입학한 학생들도 1학년때부터 수강하는건 문제가 없을겁니다. 다만 이 학생들은 본인이 2학년때 자신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수시로 붙은 학생들은 학과가 입학할때부터 정해진 것이므로 2학년때 자동으로 본인의 학과로 전공이 정해집니다.
구술면접고사로 인한 변별력 상승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논술로인한 점수 격차보다는 구술로 인한 점수 격차가 더 크다는 말인가요?
논술보다도 구술면접이 변별력이 좀 더 클 것입니다.
참 복잡하게도 뽑아요.
좀 일관성있고 단순하게 하면 않되나?
뽑는것도 그렇고
수능도 좀 일관성있게 난이도 조절좀 제대로 했으면 .....ㅠㅠ
의예과 나 자전공 같은 경우는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인성 등을 평가 라고 쓰여있는데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의예과는 아무래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성도 중요하니까 그와 같은 부분들도 반영한다고 보면 되구요
또한 의예과는 적성이 안 맞으면 남아 있기가 어려워서, 적성이 전혀 안 맞거나 인성에 결함이 있는 학생들은
애초에 걸러내려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자유전공의 경우는 전공적성관련 부분이 중요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PASS/FAIL 정도 수준의 테스트가 될 것 같네요.
혹은 구술면접에서 인성면접이 일부 추가되는 형식이 되는 것이거나요
(인성면접이야 부담이 전혀 없는거니까 사실 있으나 없으나 큰 상관은 없죠)
이건 지켜봐야 겠습니다.
경영대 정시 대비하는데 그럼 수학은 본고사대비 교재로, 영어는 토플수준으로 하면 되나요? 그리고 제가 수학에는 자신있는데 영어는 수상도 없고 잘 못해요. 그럼 영어는 지금부터 수준있는 교재로 대비해야겠죠?수능난이도까지는 자신있는데ㅈ스피킹이나 고급독해까지 올라가면 약해져서...
헐 정시 수능 100%인 학과는 헬이겠군....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신설되고
그 학부에 중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고요?
서울대에 아랍어가 없어서 외대 노릴려고 했는데...
그러면 아랍어도 배울 수 있다는 말인가요...?
(고1이라 입시에 대해서 잘 몰라요... 알려주세요...)
아랍어만을 공부하고 싶다면 외대가 낫습니다.
외대 아랍어과는 아랍어에 초점이 맞추어진거고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는 학부 안에 전공이 크게
1. 중동지역
2. 인도지역
3. 일본지역
4. 동남아지역
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즉, 아랍쪽에 대해서 배울수는 있어도 아랍쪽만 특화한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있다보니 어느 정도 커리나 내용이 분산되어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학교 레벨 차이가 넘사벽이니 ㅎㅎㅎ
흠... 저는 화학부에 진학하고 싶은데 전원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네요...
추가합격 처리를 한다면 웬만하면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