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스압)지나가는 모쏠 남자 공대생이 계시거든, 아니 그냥 일단 누구든 제발 한마디만 해 주세요.. 사람 좀 살려주세요...ㅠㅠㅠㅠ
글이 너무 길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발 읽어주세요.
한마디만 해주셔도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저한테는 정말 숨이 막히고 답이 없었던 남자친구(주관적)랑
딱 40일 만나고 며칠 전에 헤어졌는데 그래도 남자친구라고 후폭풍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런 애를 그토록 좋아한 제가 미친거라...믿고싶어요....ㅋ
헤어진 다음날 동아리 엠티도 갔었고
끝나자마자 친구랑 내일로 여행 가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 계속... 괴로워요
잡설은 이쯤 하고, 궁금해서요.
**여기부터 본론**
제가 사귀었던 애가 어땠냐면요
일단 대분류를 해서 말씀드릴게요
★1. 연락 안함 + 거짓말
일단 원래 핸드폰을 잘 안 보는 타입이래요. 사귀기 전에 카톡하면 답장이 기본 한시간 두시간씩 잡고 왔어요. 그냥 안 씹히는데 의의를 두고ㅋㅋ
(대화 시작할때 첫 카톡은 상대방이 핸드폰 보기 전까지는 모르잖아요, 그거 말고 대화를 시작한 상태에서 답장 간격을 말해요.
저는 대화를 시작하면 되도록이면 카톡을 주시하는 편이라 왜 대화를 시작하고도 답장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전 그걸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사귄 전후로 남자친구를 설득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어요.
원래 연락 잘 하지 않는 타입인 사람도 있잖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려고 애썼어요
그래서 사귄 다음에는 점점 좋아져서 대략 10분 내외까지 줄어들었어요.
이것도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빠른 편이 아니지만, 저는 그 정도로도 충분했어요.
그런 성격인 애가 이정도로 바뀐 것만 해도 충분히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생각해서요.
그런데 이 평화로움은 얼마 가지 않았고, 종강하고 나서는 정말 박살이 나고 말았어요.
방학을 하고 나니 새벽 6시까지 술마시거나 게임하거나 친구들이랑 놀거나 → 오후 3시까지 잠 패턴으로 생활하더라구요
물론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기는 하지만, 그걸 가지고 남자친구와 싸울 생각은 없었어요
그건 그 애 생활이고, 방학이니까 어느정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하지만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건 연락 문제예요.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신다고는 하지만, 그 시작은 대부분 밤 10시~11시예요.
그러면 그때부터 연락이 두절되기 시작. 카톡은 아예 안 보고, 전화를 해도 곧 나중에 하자 일단 끊자고 해요.
이렇게 하면 하루에 연락이 될 수 있는 시간이 오후 3시~ 10시가 되죠.
그런데 이 시간에도 연락을 하지 않아요. 하는거라곤 일어나서 '나 지금 일어났어 잘 잤어?'뿐. (그래도 이건 먼저 카톡을 하긴 했네요)
이거 말고는 항상 제가 먼저 카톡을 해야 하고, 답장 간격도 다시 한시간 반...
그래서 세어보니 하루에 카톡을 열개 스무개씩밖에 안 했더라구요 ^^ㅋ...
시험기간에는 카톡도 자주 하고, 전화도 하루에 두세번씩 하던 사람이 ㅋㅋㅋ
뭐 시험기간엔 힘들어서 그랬을 수도 있죠. 그보다 더 많이 하는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방학이 되자마자 카톡도 전화도 없는 건 견딜 수 없었어요.
이 경우에는 시간이 모자라고 바빠서라는 말이 전혀 안 통하잖아요?...
아래는 종강을 하고 나서 일어난 불화들이에요.
(1) 저랑 얘는 도보로도 얼마 안 걸리는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같은 경로로 산책을 하곤 했어요. 어느 날 먼저 '산책하고 있는데 좋다'고 카톡을 하길래 '어 나도 산책중인데~ 어디인데?' 라고 물었는데... 답장이 두시간동안 안 오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이 때가 종강 이후여서 이미 연락 문제로 충분히 지쳐있는데, 먼저 말을 걸어 놓고도 답장을 하지 않는 건, 그것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걸 피했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말이에요. 그래서 자조적인 푸념을 한 마디 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런 게 아니라고 해서, 일단은 넘어가기로 했어요.
(2) 그 다음날. 매일 늦게 일어나는 걸 아는 제가 세시쯤에 카톡을 했는데, 한시간 반 후에 답장이 왔어요. 그런가보다 하고 답장을 했는데, 또 답장이 한시간 반 있다가 오는거예요. 이걸 세 번 반복하고 나니까 그냥 화가 나더라구요. 단순히 답장이 늦어서는 아니고, 세 번 연속으로 답장이 늦은 것도 그렇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게다가 이 때는 바로 전날 답장이 늦는 문제로 제가 화(라기보단 푸념)까지 낸 상태였단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전화를 해서 한 마디 했더니,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이 세 번이나 꺼졌대요. 다른 친구들은 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했지만, 저는 그 애를 믿으니까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 애가 그러더라구요. 카톡 하지 말라고, 탈퇴해버릴 거라고. 하려면 전화로 하래요. 그래야 꺼져있는지도 아니까. 울컥했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연락을 먼저 하는 건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제 말에 대답하는 것조차 그렇게 귀찮고 힘들게 여긴다면.. 대체 왜 사귀자고 했는지.
저는 답장이 늦는 것 때문에 그 애에게 주의를 주려고 했는데, 돌아온 답은 오히려 반쯤 협박. 카톡하지 말고 전화로 하면 될 거 아니냐.
그 애는 그 날도 술을 마시고, 제게 폭언을 했어요.
난 구제불능이다. 그걸 알고 사귀었으면서도 이러는 네가 이상하다.
나보다 누가 얼마나 너한테 맞춰줄 수 있을 것 같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라. 나이든 내가 아니든 상관 없다.
라고요.
이 밤을 보내면서, 제 마음에는 '헤어지자'는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3) 저랑 그 애가 싸우고 나면.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고, 제가 먼저 그 애의 집 근처까지 찾아가서, 그나마도 계속 대화를 하고 하소연을 한 다음에야 겨우 사과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었어요. 이 날도 어김없이 그랬어요.
그러고 나서, 저는 그 애의 눈을 보면서 물어봤어요. 너는 정말 나를 좋아하냐고. 좋아한대요.
제 마음을 돌려 말했어요. 난 오늘 만나면 네가 나를 차버릴 줄 알았다고요.
사실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제 마음이었죠. 그 애는 그럴 마음이 없대요. 저를 차버릴 마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 애가 안아주면서 사과를 할 때까지도 표정이 풀리지 않았지만, 어쨌든 사과를 했잖아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이 신경쓰겠다' 라고 해서 믿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날 저녁에도 카톡에 두시간 넘게 답장이 없더라구요. 전화했더니 집에 잉여롭게 있다가 친구랑 술 마시러 나왔대요.
이젠 눈물도 나지 않더라구요. 집에 잉여롭게 있어도 제 카톡은 안 봤다는 얘기. 그것도 싸운 당일에.
(4) 그 다음날도 여전히 연락은 없었어요. '앞으로 더 많이 신경쓰겠다'는건 언제의 이야기일까요?
오후가 되어서 한 다섯번 카톡을 주고받고 나서, 더 이상은 할 말이 없어서 (단답형 답에 질려서) 두었더니 밤에 먼저 카톡이 왔어요.
'아, 이제 배터리 떨어져서 꺼질 것 같다. 안돼' 라고요.
여자의 직감이란 게 뭔지...ㅋㅋ 나쁜 방면으로만 귀신같이 맞는 직감. 나쁘죠.
그 카톡이 온 순간부터 10분에 한 번씩 전화를 상대 다이얼 울리기 전까지만 걸어서 핸드폰이 꺼져있는지 확인했어요.
전 나쁘죠. 게다가 집착도 무서워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생각을 했는지 생각하면 스스로 생각해도 웃겨요. 세 시간을 그렇게 해 봤어요.
그 중 핸드폰이 꺼져 있던 때는 없었어요-
그 다음날이 바로 헤어진 날이에요.
★2. 약속을 지키지 않음
이건 거창한 약속을 말하는 게 아니고, 시간 약속 이야기예요. 제때 나온 적이 한두번밖에 없어서 딱히 언급할 것도 없네요.
그냥 저랑 걔랑 걸어서 10분 좀 더 걸리는 거리에 살았는데, 항상 제가 그 애의 집 앞까지 찾아가서, 20~30분씩 기다렸어요.
약속 시간에 전화를 해보면 항상 집이고, 아직이라는 그 애의 말. 맥이 빠졌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기다리는 것조차도, 처음엔 싫었는데 나중엔 적응이 되더라구요. 당연한 것처럼.
하지만 그런 저도 참을 수 없었던 일이 있었어요.
(1) 어느 날 5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매번 제가 그 애를 만나러 가는 게 불만이어서, 이번엔 네가 이 쪽으로 오라고 했죠. 그러겠대요. 그리고 5시엔 뻔히 안 도착할 게 분명해서, 5시 20분에 전화를 했어요. 어디냐고 물었더니, 자기 집이래요...........?^^
'미안한데 오늘 못 나가겠다. 나 아파.'
눈물이 치솟더라구요. 화가 나서,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잠깐만 얼굴 좀 보자고 하고 또 제가 그 애한테 찾아갔어요.
만난 시간은 20분. 그 동안도 저는 그 애에게 불만 한 마디 말하지 못했어요.
그 애는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아프다고 하는데, 약속을 먼저 생각하는 네게 서운하다'고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말문이 탁 막히더라구요. 제가 화가 난 이유는 아파서 약속을 깬 게 아닌데 말이에요.
그렇다면 미리 말해줄 수 있잖아요. 하다못해 6시에라도 말해주면 되잖아요. 6시 20분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한 다음에야, 아파서 나오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는 그만 하라고 하더군요. 듣고 싶지 않다고.
밤에 술을 마시고 그 애에게 전화를 했어요. 오늘 서운했다고.
자기가 아픈데 이런 식으로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더니 먼저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나는 건 눈물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눈물뿐.
이건 나쁜 일이었지만, 같이 술을 마시던 제 친구가 다 화를 내면서 그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런 식으로 XX이 울리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너 누군데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냐? 니가 나를 알아?' 라고 하고 역시나 먼저 끊...ㅋ
(2)어느 날 5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하지만 이제 늦게 연락하면 안 되겠다는 걸 깨달은 저는 4시 40분쯤에 전화를 했어요. 어디냐고.
'아, 나 자고있었어. 지금 네 전화때문에 일어나서 5시까진 못 만나겠다' 라길래 또 한번 울컥하지만, 뭐 늦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이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요. 그저 '너희 집 앞에서 기다릴게' 라는 말만 나올 뿐. 그렇게 그 애 집 앞에서 ....50분을 기다렸어요. 그 동안 아무 연락이 없더군요. 카톡에도 답장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았어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그냥 일어나고 말았죠.
그래도 전 그 애가 아니니까, '미안한데 오늘은 못 만나겠네. 나 먼저 일어날게 다음에 봐.'라고 인사는 하구요.
6시 반에 전화가 와서 말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끝이에요. 그 이야기가 다시 나오지 않게 하려면 잘 대해주면 되잖아요?
잘 대해주지는 않고,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고는 제가 그 얘기를 하면 싫어해요.
★3. 자기중심적 + 감정 조절을 잘 못함
위의 사례에서 이미 자기중심적인 점은 다 설명이 된것 같고..
감정 조절을 못 한다는 건, 자기가 화가 나 있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다 비꼬아 듣고 화를 내요. 화가 나게 된 이유가 저와 관련이 없더라도요.
예를 들어 위의 사례에서 아파서 약속을 깼다는 다음 번에 또 만날 약속을 했는데, 그 날도 아프대요. 그래서
'몸 상태는 괜찮아? 오늘은 만날 수 있겠어?' 했더니 비꼬지 말래요 ㅋㅋㅋ 아니 그럼 그냥 아프든 말든 암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요?
늘 이런 식이에요. 화낼대로 낸 다음에, 저는 혼자 괴로워하다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자고 하고 미안하단 말만 하고. 말뿐.
아 길었다
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이제 제 질문에 답해주세요.
사실 제가 여초사이트가 아닌 오르비에 이 글을 쓴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이 아이는 남중-남고-공대 + 모쏠이었어요.
게다가 분명히 오르비에는 이 애랑 같은 학교 과 학년이신 분이 있겠죠. 오르비니까요.
어떠신가요?
-제 행동은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는 행동이었나요?
-이 애는 남자친구로서 어때 보이나요? 친구로서는요? (남자애들한테는 인기 되게 많아보이던데 ㅋㅋ)
-공대엔 이런 성격의 남자가 흔한가요? 모쏠 남자 중에는 이런 성격이 흔한가요?
솔직히 저는 공대 + 모쏠에 약간의 판타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아이 때문에 정말 많이 깨졌어요.
하지만 공대+모쏠이라 그렇다 / 그냥 이 애가 그렇다 이 두가지는 구분해야 하지 않겠어요?
물론 케바케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향이란 게 있잖아요.
그래서 제목에 모쏠 남자 공대생이라고 쓴거구요. 이 글을 읽으시거든 제발 답을 해주세요. 아무 말이라도 좋아요.
여초사이트에 올리면 반응은 뻔해요. 남자 욕 + 제 위로가 다겠죠.
하지만 위로가 듣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니에요.
첫 번째 질문에도 썼지만 제가 뭔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것도 이야기해 주세요.
많은 의견을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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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스타일도 남자한테는 인기 많을 수 있나요....
남자가 님을 별로 안좋아했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남자한테인기많은성격이랑 이성한테 인기많은거는 기준이 달라요
남자와 여자의 기준이 다른 것 정도는 알고 있죠..ㅋㅋ
그 전의 말은 이미 다른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어요^^
남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Aㅏ....
미1친 놈이네여.
님도 참.. 오래도 참으셨네
친구들한테도 저딴 식으로 하면 인기 없습니다.
분명 친구들한테는 잘 할듯.
답은 하나에여 원글 님에게 별로 애정이 없었다.
남자가 한 여자를 정말로 좋아하게 되면
게임이고 술이고 친구고 나발이고 여친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남자친구에게 항상 아쉬워했는데
그렇죠. 백번 생각해도 결론은 그거네요. 단지 저를 좋아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많이 참은건가요?ㅋㅋ 40일... 그렇네요 ㅋㅋ
진심으로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인생 짧잖아요
제대로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대, 저런 넘에게 낭비할 시간 없습니다
지금 답글보면서 궁금해졌는데, 남자분이신가요?ㅋㅋ
말씀하시는게 제 친구들이랑 비슷해서....ㅋㅋㅋ
네 전 남자 경영대생이고 연애 800일차 입니다ㅋㅋ
으흡... 모쏠도 공대생도 아니잖아요.....^.ㅜ
하긴 이런 생각이 가능한 시점에 이미 모쏠일것같진 않구요 ㅋㅋㅋㅋ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ㅋㅋ
잘 찾아보시면 모쏠 중에도 태생적인 로맨티스트들이 있어요 ㅋㅋ
그리고 헤어진 남자친구가 날 그리워 하진 않을까
걔도 슬프겠지? 이런 생각 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랑은 어차피 끝난 거니까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ㅋㅋ 공감
이래서 연애할땐 남자가 더 좋아해서 한다는 말이 있나본데요.
일단 남자가 철이 좀 부족하네요. 저도 좀그런데...
그리고 담부터는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도 좋아한다는 티를 덜내시는게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격을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많이 좋아한다면 '아 이 애가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나도 더 잘해줘야지'하는 사람하고는 사귀겠지만
'아 이 애가 나를 많이 좋아하네? 막대해도 되겠구나'하는 남자하고는 사귈 생각이 없거든요.
그런 식으로 해야만 사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도 안 사귀겠어요. 그래서 헤어졌지만...
아 오타가 났네요. 좋아해서 -> 좋아해야
글쓰신분은 참 긍정적으로 착하신분같네요. 곧 좋은사람 만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착하다는 말은 별로 못들어봤는데...ㅋㅋ 솔직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네요 -_-**
좋은 인연이 있으면 좋겠네요. 소개해 주실래요?^^ㅋㅋㅋ
오타가 또 생겼네요 긍정적으로 -> 긍정적이고
제가 인간관계가 넓지않아서 ㅋ 지금 딱히 생각나는사람이 없네요 ㅎㅎ 지금 여자친구 사귈 입장이 아니라 저를 소개시켜드릴수도 없는 상황이고 ㅡㅡㅋ 그래도 암튼 친하게 지내고 싶네여
아직 이성을 어떻게 존중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네요. 언젠가 시간이 흘러 조금 더 무엇인가 알게되면 그 때 님에게 잘못했던 게 그 남자에게 아픈 기억이 될거임. 아직은 아마 자기가 뭘잘못했는지도 모를 시기입니다. 그 분이 나쁜 분은 아니고요ㅎ 시간이 흐르면 깨닫게 되겠져.
답정너같아요 ㅋㅋㅋ 그래요... 이런 대답을 듣고싶었죠....
언젠가 시간이 흘러서 무언가 알게 되면, 그 애도 아플 거라고...
시간이 흐른다면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첫 여자친구를 이렇게 보낸 의미를.
하지만 그 때쯤 되면 이미 저같은건 까맣게 잊혀져서 없었던 존재가 될 것 같네요.
남자는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는 하지만, 이런 건 첫사랑이고 뭐고도 아닌것같은데....ㅋㅋ
그러게요... 나쁜 게 뭐가 있겠어요. 단지 저와 다를 뿐이죠.
언젠가 깨닫는 날이라는 게 오기는 할지....
보통...첫사랑은 아프게 끝나지 않나요? 지금은 아마 그 분 괜찮게 지낼겁니다. 근데 조금만 지나면...아마..운이 좋으면 몇 달? 또는 언젠가.........전 그렇더군요.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요. 아..그래서 얘가 그 이렇게 말했구나.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아 그 때 이랬어야하는데...이렇게 말이에요ㅎ 그 때부터 님이 첫사랑이 되는 겁니다. 아직은 첫사랑 아니구요. 저 하나로 일반화는 안되지만 남자들이 첫사랑을 영원히 생각하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뭐..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 흐릿해지긴 해도 분명히 살면서 겪게될 경험 중에 강렬한인상 중 하나일겁니다. 전 음...조금씩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널린게 남자니깐 앞으로 또다른 좋은인연 만드시길.
님이 단 댓글을 읽는데 마음이 아파요....
'아직은 첫사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와닿아서요...
언젠가.... 언젠가 마음에 제가 떠오르는 때가 있긴 할까. 그 애에게.
그런 날은 안 올지도 몰라요. 기억에 묻혀버릴지도 모르죠.
언젠가 괴로워했으면 좋겠는데. 언젠가는...
이 내용을 글에 쓰지 않았네요
저는 남자친구가 제게 못 대해줄 때마다 더 잘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왜냐하면
그 애가 저를 못 잊어버리길 바라니까...
너무 아름다웠던 첫사랑이길. 그래서 저를 떠올릴 때마다 아파하길.
그렇게 빌었어요.
아직은 첫사랑이 아니군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애에게도 아픔이 오기를...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에요.
님이 써주신 이런 마음, 저는 상상해 본 적도 없는 거라서요.....
제가 몰랐던 또 다른 세계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 공대모쏠많은 사이트에 퍼가고싶어요
제가 모쏠 공대신입생인데 .. 솔직히 과제랑 퀴즈 공부할게너무많아 휴대폰 볼시간도없습니다
까진아닌데 암튼 프르젝트할때는 너무바빠요;;
(그래도 저는 술을안먹어서 그나마 새벽에는 카톡답장이가능)
혹시저남자분 군대는갖다오셧나요?
아뇨 21살 2학년이고 군대는 안다녀왔어요...ㅋ
드디어 제가 원하던 모쏠 공대생이 리플을 달아주셨네요.
바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제가 실망한 큰 요인은 방학을 한 다음의 이야기지만요 ㅠ.ㅠ
고생이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퍼가시고 싶으시면 마음껏 퍼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글을 보고 한 사람이라도 무언가 조금이라도 깨닫는 점이 있다면 저는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모쏠 공대남은 아니라 지송ㅋㅋ
연락을 안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보고요.
다른 것들로 짐작해보면, 실례지만 어쩌다 그런 쓰레기같은 놈을 만나셨습니까.
저런 꼴통 마초기질 있는 새끼들이 어떻게 또 여자친구는 사귀더군요.
아... 연락 안하는건 그럴 수도 있는 문제인가요?^.ㅜ 그렇구나... 개인 성향....
남자분에게 그런 말씀을 들으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남자가 봐도 쓰레기에 마초같은 사람을 사귄 저라...ㅋㅋ
어떻게 또 여자친구가 생길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처럼 오래 가지 못할 테고, 여자는 상처투성이가 된다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
모쏠 공대생인데요..,. 남친이 사랑이 부족하셧던것 같아요
제 주위는 다들 수업시간에도 웃으며 카톡하면 100퍼 여자일정도로
관심 잇으면 폰을 손에 놓질않더라고요
더 좋은분 만나기 위해 경험 하셧다 치시고 힘내세요
ps 오히려 님 같은 분을 차다니 남자가 벌 받은것 같네요..
그렇죠... 애정이 부족했던 것 뿐이고.... 하.... 들으니 더 마음이 아픈데 ㅠ_ㅠ
당연히 벌이죠?ㅋㅋ
저는 제가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착한 여자친구였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 애를 많이 좋아했으니까.
그 애는 앞으로 저 같은 여자 못 만날 거라고 믿어요^^
ps 모쏠 공대생이면 저한테 사람 좀 소개시켜주세요....ㅋ_ㅋ
특히 남자비율 높은 공대라 ㅎㅅㅎ 남자는 많지만 딱 요사람이다는 안 떠오르네요 슬픈 인맥 ㅠㅜ
최근에 느끼지만 진짜 사람은 많이 만나봐야 하는것 같아요
앞으로 꼭 사귀는건 아니더라도 이성친구를 자주 접하면서 좋은 사람 캐치!!
근데 적고보니 제가 조언 해드릴 입장이 아니네요 엌 ㅋㅋ
그러게요. 많이 만나야 하는데..... 이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저 교대생이에요................ㅎ...................
그러니까 소개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빈약한데....^.ㅜ
(그리고 쪽지 읽어주실래요? 소근소근)
모쏠 공대생은 아닌데요 지나가다 답글답니당
40일만에 여자를 그렇게 울리고 셜록홈즈 돋게 만들다니ㅠㅠㅠ
글쓴님이 더 좋아하고 그분이 애정이 없었다기 보다는
개인성향일 수도 있고 아직 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위에도 누가 말씀하셨던데)
많이 좋아하셨는데 마음이 허하시겠어요
나이가 조금 더 들어서 경험도 있을 때 만났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만남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그 분과의 만남을 부정하지는 마세요
의미있는 소중한 만남이지 않나요?
스스로 마음 잘 보듬어서
다음번엔 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아는 분 만나서 상처받지 말고 꼭 행복하세요♥
(이과남에 대한 판타지가 뭔지 약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력있엉ㅋ)
지금 당장 '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알려줄 수는 없었겠죠....
상대방에겐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을까요
의미있는 소중한 만남... 그렇게 여기기엔 제가 너무 괴롭네요.
아직도 헤어나기엔 길이 멀어 보여요.
처음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정말 없어져버렸으면 한다고.
상대방도 저를 똑같이 생각할 테니까요 ㅋㅋ
저도 다음번엔 이런 사람 말고 '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과남 매력있죠... ㅋㅋㅋ-_-***
누가 더 좋아했냐하는 마음싸움은 참 사람을 힘들게 해요ㅠㅠㅠ
"상대방도 저를 똑같이 생각할 테니까요 ㅋㅋ"
이부분이 참 슬프네요 먹먹하닷ㅠㅠ
그렇게 부정하시게 될까봐 드린 말씀인데ㅠㅠㅠ
그분 나중에 님한테 참 철없었구나 깨닫는 날은 올 것 같은데
그럴려면 멀었으니ㅡ
사람은 사람으로! 초이뿌게 하고서 소개소개ㄱㄱ!!
ㅋㅋㅋ 그런 날도 안 오면 제가 괴로워한 의미가 없잖아요.
깨달으면 꼭 아파했으면 좋겠어요.
얼른 좋은 사람 찾아 나서야겠어요~~ㅋㅋ^^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는데 말이에요 ㅋㅋㅋ
위엣분 말씀 중에 아직 철이 안들엇을뿐 나쁜놈은 아니다 라는 내용이있는데 동감 못하겠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나쁜놈입니다 글쓴이님께서 좋아하시던 분이라 막말은 못하겠지만 철이들고안들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습니다. 바빠서 연락을 자주못할수도있고 원래 폰에 무관심한 애들이있긴한데 글쓴이님의 내용을 보면 전 남친분은 그런사람도 아닐가능성이크네요 정말 바빠서 그런거라면 셤기간에 오히려 연락이 더줄어야지 그땐 실컷 연락잘하다가 방학되서 연락이 준걸보면 말이안되잖아요. 그리고 상대방 존중에대한 철이들고안들고를 논할시기도 아닌거같구요 친구들 사귀면서 그정도 매너는 충분히 숙지했을테고 만약 님한테 하듯이 친구들한테 했음 친구들도 별로없었겠죠 철이 안들거나 남을좋아하는법을 모른다 이런건 다핑계인거같고 그냥 배려심부족하고 님을위하는 마음이별로였던것같습니다...안타깝네요..좋으신분같은데 힘들어하시는 모습보니ㅜ아무튼 잊기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언능잊으시고 좋은인연 찾으시길~~^^
그런것까지 신경 안쓰셔도 되는데.. 막 말해도 돼요 ^^ㅋㅋ..
배려심이 부족하고, 나를 위하는 마음이 별로......
몇 번을 듣고 새겨도 마음이 먹먹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괴롭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니, 얼른 좋은 인연 만나고 싶네요.
아까부터 리플로 말하고 있지만, 그런 분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ㅋㅋㅋ 이러구....ㅋㅋㅋ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이걸 왜 모쏠 공대생한테 물어보시는 건가요??
저도 모쏠 공대생이긴 한데, 저는 잘 모르겠고
저 전남친은 그냥 여자친구 별로 안좋아 하는듯? 걍 별로 신경 안쓰는게 보이는데
배려심이 부족하고 이전에 그냥 귀찮았나보네요;;;;;
(하긴 그게 배려심이 부족한건가?)
일단 질문에 답변드리면
본문에 그 전남친이 모쏠+공대생이었는데 그게 그사람이 취한 일련의 행동과 관계가 있는지 묻고싶어서라는 내용이 있죠?
그냥 안 좋아해서.. 그게 맞겠죠. 아휴....^.ㅜ
저럴거면
헤어지든가
사귀지를 말든가
진짜 쓰레기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근데 그런 애를 못 잊고 괴로워하는 저도 어지간한 인간이네요....ㅋㅋㅋ
저도 처음에 핸드폰 잘 확인안하고 카톡도 어쩌다 확인하고 그러는거 같았는데
정말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계속 보고 있을수밖에 없어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그쪽을 마음에 많이 안두고 있었나봐요 애초에...
정말 좋아했으면 카톡의 숫자 1이 나타나기 무섭게 사라져갈텐데~...
모쏠 공대생인데... 걍 여친사귀면 뭐든 다해줄거 같음...
님을 별로 안좋아한듯요 제가 딱 그 분같은 스타일인데.. 폰 잘 안보고, 답장 나중에 하고.. 근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문자오는거 기다리고, 답장도 바로바로할 거 같아요 그게 정상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