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이에 관한 짧은 Tip
또 당연한 내용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제로 실천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자신한다.
시기에 따른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
6월 모평까지 개념을 탄탄히 하며 확인학습겸으로 문제를 풀고,
그 후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9월모평까지 본격적인 문제풀이와 개념학습을 병행한다.(개념학습은 수능 전까지 계속.)
그리고 9월 모평 이후부터 약점을 조금씩 보완하며 어느정도 개념 및 문제 정리해가면서 파이널...
이게 어느정도 정석처럼 굳어진 학습 시기별 공부 방식이고 실제로도 이런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문제풀이는 기출90%, 10%는 기타우수문항을 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문제풀이에 관해 쓸 생각인데, 문제풀이는 그야말로 아리스토텔레스나 맹자가 말하는 '집의'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쉽게 말하면 반복을 통한 습관형성인데, 이게 학습초기에 가장 중요하다.
'문제풀이에서 어떤 습관을 형성해야하는가. '
'어떤 습관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가. '
이건 수능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필력이 부족해서 전개해 나가기가 매우 힘든데, 간단히 적자면 이렇다.
1. 언어영역
첫째로 문학을 풀때는 제목과 보기부터 확인한다.(문학 읽기는 어느 목적으로 읽느냐가 중요하기 때문. 제목과 보기는 그 이정표.)
2. 수리영역
첫째로 글씨를 깔끔하게 쓰는 습관을 기른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글씨가 알아보기 힘들거나 더러운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문제를 풀때마다 의식적으로 글씨를 깔끔하게 쓰도록 하자. 물론 이건 논술에도 해당한다.
다음으로 무작정 풀지 말고 왼쪽 위에서부터 풀이를 쓰자. 자꾸 아무데나 수학 풀이를 쓰다보면 종종 공간이 부족할 때가 생기고 풀이공간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왼쪽위에서부터 풀이를 써가며 효율적으로 풀이공간을 확보하자.
마지막으로 암산의 범위는 구구단까지로 정하자.
구구단 이상 가는 계산은 웬만하면 써가면서 하자. 이유는 실수방지와 나중에 검토를 쉽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하도 많이 해서 익숙해진 계산은 그냥 해도 좋다. (예를들어 2의 10제곱이나 12의 제곱 같은 경우.)
즉, 수리영역은 쉽게 말하면 검토를 용이하게 하는 풀이, 실수를 없애는 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외국어영역.
모든 글을 정확히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기른다.
본문뿐만 아니라 선택지도 정확히 해석한다.
정확성이 증가할수록 자연스럽게 속도도 빨라진다.
간단한 사실이며 수능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우직하게 하도록 하자.
4.사회탐구영역.
평소에 문제를 풀 때 문제 조건. 보기조건. 보기 밑의 작은 조건, 선택지의 어구 하나하나를 제대로 읽으려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문제를 풀지 않고 빠른 속도로만 문제를 풀려고 한다. 사회탐구 이렇게 풀어도 집중만 한다면 시간 남는다.
언수외탐..... 지금은 학습 초기다. 속도보다는 정확성을 생각한 문제풀이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거듭 강조하는데 정확성이 갖춰지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위에 적은 문제풀이 습관은 평소에 문제를 풀 때 적용하라는 것이다.
수능까지 이 방식으로 습관을 형성한다면 분명 문제풀이에 있어서 실수하여 절망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거나 납득안가는 부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하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이도가 쉬웠나요..? 1컷 90일정도로..?
-
좀 씻어야지 아 근데 씻을줄 생각못해서 집에 샴푸랑 바디워시 사논게 없네;;; 물리...
-
질문) 방금 뜬 기사인데. 이러면 26 의대는 모집 감축인가요? 42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6919...
-
그 방법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명백한 진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글 제목이 뭐였죠?...
-
왜냐면 인류역사상 영장류 GOAT 대 민 철의 방법이니까 (대충 강민철 숭배하는 말)
-
냥대 입학처..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경금 4칸으로 떨어져서 슬펐는데.. 냥대...
-
첨에 메디컬 두번째에 서성한이길래 세번째에 경외시~건동홍 좀 봐줄줄 알았건만 바로...
-
건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건국대 25][전과에 대해 알아보자!]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
화미물지 백분위 91 95 2 33 91 최저러라 동국대 전기전자 수시로 붙었는데...
-
내 프사보려고 그런거였나부네 귀여운 희쨩
-
걍 철저하게 저한테 맞춘 방법이라 1차 자격요건이 기하러 찾는 수준임
-
덕코내놧 4
주세요...
-
저사람이 주장하는 이론의 ‘단시간 내에..‘ 부분은 뇌의 신경망 연결 속도가 빨라야...
-
아ㅏㅏㅏ 0
아… 기숙사 신입생 거리 안본다니까 쓰지말라네 ㅋㅋ 돈없는 삶 진짜 ㅠㅠㅠㅠㅠ
-
학교 양아치 애들도 저렇게는 안 적혔던거같은데 뭘 한거지
-
한양 물변표 0
이거 개이득인데 좋구나 좋아
-
고고혓.
-
필자는 미적분을 중3때 한번, 고1 겨울때 한번, 고2 여름때 한번 방학특강식...
-
언확 한지사문 96 89 1 88 98 인데 불리한가요 아니면 걍 그런가요..?
-
경기 광주 이투스 기숙 갑니다 247 아니고..그냥 기숙이요 거기도 열품타 채팅...
-
ㅈㄱㄴ 1월 강기분 문학, 강기본 고전, 올오카 독서 수분감(수12),...
-
냥대 물변표 1
탐구 ㅈ망은 이득 많이봄?? 11333
-
내가 의대생이었으면 저 정도로 이악물고 무지성 시비털고 다니는 모습 불쌍해서...
-
진짜 낮은과라도 상관 없으니까 어디 쓸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5수능 현역 응시했습니다. 연대나 고대를 꼭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ㅜㅜ 조언부탁드립니다..
-
국어 연계 예측이 어쩌구.. 헉!!!!
-
용산가는중 4
-
개에반데
-
영어 과외 질문 0
지거국 치대생인데요(25학번), 25수능 영어 1등급 나왔어가지고 과외를 좀 해보려...
-
텔그 살까말까 3
지금 진학사만 보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른채로 컨설팅도 없이 하나로 판단하기는 무리인가
-
조합 짜느라 골치아픔 선호도 + 합격 가능성까지 다 따져야 하는데 무언가를 포기하긴 해야 하고 또
-
예전에 오르비에서 나이별로 차등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1
개인적으로 인상깊었음
-
김범준T 스블 듣다가 약간 어려워서 기본개념부터 들으려는데 정병호T 레알 비기너스...
-
전체 수험생의 몇이나 될까
-
데이트할래? 4
ㅇㅇ
-
내년이면 고입준비도해야하고... 방학때는 개념의나비효과랑 시발점 다...
-
929.4로는 경금 택도 없겠네 또 낮과만 칸수 오를듯
-
우리보다 고속이 더 잘 잡아주지 않을까
-
지문이나 보기 자체를 붕 떠서 읽은? 경우가 많던 정신차리고 다시 한자한자 집중해서...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사실 가보긴 했는데 노레 부른 기억이 거의 없음...조작하고 돈 넣고 그런 것도 잘...
-
물변표라 이런거임? 이제 봤는ㄴ데 황당하네
-
과는 어문계열만 아니면 문이과 상관없고 집이 부산이어서 그런데 부산대는 좀 무리겠죠?
-
공대 가는데 물리가 거의 노베라 공부하려하는데 수능식으로 공부하는게 더 도움될까요?...
-
자자 드가자 ㅋㅋㅋㅋ
-
근데 사람들 전체적으로 다 올라서 별로 의미가 없넹
-
국어 공부법? 2
그딴 게 어디에 있어 난 수능 직전에 6 9 둘 다 3등급이고 사설은 4등급 넘은...
-
일단 애니 보기... 그리고 텝스 공부 운동 주식 공부.... 이 3가지만 해도...
-
과외쌤이 예쁘면 8
난 집중 안되던데 걍 1수업1쌤진짜존나예쁘신거같아요 함
-
어지간한 자과대, 공대 버리고 첨융 가는 거 많이 별로일까요? 아무리 고민해도...
언어는 못하니까 할 말 없지만 수리 외국어 진심 공감합니다^^
깨닫고 습관 만드는 수험생분들 수능때 대박날겁니다
언어영역 3번째가진짜 레알이죠... 저것만 잘해도 등급이 달라져요
네 맞아요
시험중에도 문제풀면서 지문보고왔다갔다 하는건가요???
당연하죠.
진짜 제가 스스로 경험해봐서 레알이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공부하면서 3번을 스스로 꺠달았는데, 그전까지2~3등급이던게 이거 꺠달은지 2주만에 고정1등급으로 바뀌었어요. 진짜 효과 최고임
저기 맞지 않는 인강 강사들은 다 걸러내세요.
사기꾼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n수를 하면서 뼈저리게 깨닫게 되기 전에 걸러내셔야 합니다.
뒤늦게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연역적으로 받아들여서 조각칼로 가슴팍에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진리에 공감 한 표 던집니다.
모든 영역 다 공감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어가 정말 실천하기 힘들어요.. 특히 지문으로 돌아가서 근거찾는거...
시간도 촉박한데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니...ㅠㅠ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빠른 길입니다.
지문으로 돌아가지 않고 고민 해봤자 해결되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고민하는 시간이 더 들지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면 지문으로 바로 돌아가서 근거찾는 습관을 들여야만 해요.
이건 언어영역 고득점을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겁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요.
모든 선지 일일히 다 근거 찾아야되나요 아니면 아리까리한것만 하나요
답이 아주 확실한 몇몇 문제의 경우에는 굳이 다른 선택지까지 체크하는 시간낭비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문제의 90%이상은 근거 일일이 찾아아죠...
근거찾는게 막 거창한게 아니에요.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아요
그럼 문제풀이방식이 글읽고 문제풀고 가아니라 글읽고 문제풀면서 글왔다갔다해야하나요??
옙
와...진리 요즘 기출풀면서 하나하나 깨달아가던게 여기에 집약되어있네요
당연하게 해야 되는 일이라고 알지만 실천은 잘 안 되는 것들이네요ㅠㅠ 한번 더 실천 필요성을 느끼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