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손아귀 [414961] · MS 2012 · 쪽지

2012-09-09 23: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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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강의의 OT에 혹해서 지르면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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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3때 이시기에 언수외탐 파이널 강좌를 모두 사서 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내년에 미적분이 추가되서 재수하면 좋을게 없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상당히 불안하고 압박감이 있었는데요...ㅎ;;

학교에서 혼자서 자습하고 마무리 정리를 해야했기에 불안했고 각 사이트의 유명강사의
화려한(?)ㅎ파이널 OT를 들어보고는 정말 이 강의만 들으면 적중지문만 공부하면 되겠구나!
이것만 하면 되겠구나! 안들으면 손해볼 것 같은 느낌 등등 별 유혹이 다 생겨서 결국 부모님께는 죄송했지만 각 과목별 파이널 강좌를 다 샀습니다. 그리고 거의 2달간 강의듣는데 시간을 다 소비했는데요...결국 수능 때 6,9월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수시로 겨우 최저등급 맞춰서 대학을 들어가긴 했지만...ㅜ)

아무튼 제 사견으로는 지금까지 자기 커리큘럼이나 계획대로 잘 해오신 분들이라면
굳이 파이널 강좌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같은 경우도 평소에 ebs열심히 봐왓다면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이지 강의들을 때는 그 지문에 대해서 이해한 것 같고 실전에서 다 기억날 것 같지만 다시 시간들여서 복습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더라구요;
20 - 30개의 강의를 듣고 다시 복습하는데 시간 소요가 은근히 많이 됩니다;;

수리의 경우는 젤 파이널 강의 효율성이 없었던 것 같구요. 외국어도 말이 적중이지
2-3문제 더 적중한 걸 바라고 비싼돈 많은 시간 들여가면서 강의 들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 언어는 문학작품과 어법파트에서 저는 도움을 좀 많이 받았는데요. ebs작품이나 지문정리
안되신 분들은 들어볼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사탐은 당시에 프리패스를 질러놨어서;;ㅎ 파이널을 듣긴했지만 나름 마무리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결론은, 꼭 필요하시다면 언어나 사탐 1과목 정도 들으시고 혼자 정리하고 약점보완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는 삼반수생의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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