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슈크림2 [410209] · MS 2012 · 쪽지

2012-09-14 20:20:11
조회수 2,929

매해 터지는 불만들 보면서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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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험생들이 가장 만만한가 봅니다.

올해 터졌던 불만들 작년에도 터졌던거구요. 80L였나 피 뽑아먹는 드립도 돌았구
추방당하구 ㅠㅠ 

이런 일들 매해 터져도 번창하는 이유는

1. 수험생들은 매년 바뀐다

2. 수험생들은 불만을 느껴도 자기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까봐 목소리를 크게 못 낸다.

3. 수험생들은 최대한 빨리 새로운 컨텐츠를 받고 싶어한다.

4. 수험생들은 2,3번 이유때문에 간단한 사과나 해명이 있으면 믿고 싶어한다. (순진한거라기보다는 급하닌까 수능, 수시가)

특히 4번 이유가 좀 웃긴게....
열심히 했으나 못했다. 죄송하다. 이런 말을 수십번 하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거다.
수험생 신분 벗고 알바자리 하나라도 구해보면 '열심히 했으나 못했다.' 라는 말은 전혀 변명할 거리가 안된다는걸 알텐데 참.. 자기 직장이고 자기 생업인데 그러는거 보면 ㅋㅋ 몇주 지나지 않으면 분명 또 불만글들 몇개 올라오고 해명글 올라오고 넘어갈텐데 ㅋㅋ 

작년에도 잠깐 자숙하겠다, 반성하겠다 하고 몇주 뒤에는 다른 컨텐츠 들고 나오고 ㅋㅋ 암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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