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진다 [810411] · MS 2018 · 쪽지

2020-12-08 19:31:07
조회수 762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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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술치러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빠듯하여 빨치 지하철을 타야해서 저는 서둘렀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께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안 도와 주는 듯 하여서 제가 가서 도움을 드리기로 마음먹고 할머니쪽으로 갔습니다.


할머니께서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러 가는 중 이었는지 화장실 "안"에서 아무 말없이 "총각 좀 잠궈줘" 딱 이 말만 해서 저는 장애인 화장실 문을 close해달라는 줄 알고 묻을 닫아줬습니다.(상식적으로 이 경우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서 당연히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버럭 욕을 써가면소 화를 내시는 겁니다. 진짜 멘탈에 금이 갈 정도의 짧고 굵게 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깐....


잠궈 달라는게 화장실 문이 아니고 세면대에 물을 잠궈 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ㅈㄴ당황했습니다. 키가 작으신 것듀 도아니고 팔이 많이 불편하신것도 아니었습니다


추측하건데 손시려워서 일 가능성이 큰거 같습니다.


여튼 저는 짧은 순간에 좋은 일 하규 욕을 먹으니 기분이 나쁜채로..억울한 채로 논술 시험을 막차타고 갔고 다시는 내가 나서서 누군가 도와주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순간의 다짐응 하였습니다.


그냥 시험 전 예민한 상태여서 이런 한탄하는 글 율러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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