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llows [980604] · MS 2020 · 쪽지

2020-12-16 12: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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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해설, 분석 (+핵o핵 자료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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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한국사 해설 - Swallows.pdf

안녕하세요 Swallows입니다

원래 수능 직후에 해설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늦어졌습니다. 어차피 수능 해설을 당장 찾아보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시기도 해서 여유있게 읽을만한 읽을거리인 동시에 내년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칼럼과 학습 자료의 성격을 함께 담으려고 했습니다. 문항별로 내용을 구성하였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PDF로 올려드립니다.


올해 논란이 됐던 수능 한국사 난이도에 대해서 논하자면 수능 전체의 경향과 현행 입시 제도까지 이어져서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20번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한 출제진 분들의 의도를 조금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험에는 원래 큰 틀의 주제가 정해져있는 문제들과 함께 다루는 내용마저 똑같은 문제들(2번, 4번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전 시험과 너무 유사하게 출제된 몇몇 문제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른 몇몇 문제들에서는 변화를 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5번의 고려시대 역사서 주제처럼 주제 자체를 변화시키기도 했지만 주제 변화를 너무 많이 넣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해진 주제 안에서 변화를 주려고 그동안 잘 안내던 내용을 출제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20번입니다. 그동안 평가원 한국사의 20번 통일정책 문제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7.4 남북공동선언만을 계속 다뤄왔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는 정말 드물게 출제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들이 잘 모르는 내용들이 보기로 주어지게 되므로 보기의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갑니다. 한국사 시험은 보기와 선지의 난이도 균형을 조절해서 문항의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보기가 어려우면 선지는 쉽게 내는거죠. 출제진 분들께서는 ‘남북기본합의서는 그동안 안내던 낯선 내용이니까 많이 어렵겠지? 그럼 선지를 많이 쉽게 줘서 난이도 조절을 해야겠네.’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기를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셨는지 아니면 그냥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에 비해서 선지를 너무 쉽게 줘버린 거죠. 원래도 얼토당토않은 시대들끼리 섞은 선지 세트를 자주 내왔기 때문에 출제진 분들도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댓글, 쪽지는 언제나 환영이고 문의나 제안 사항 등 연락이 필요하신 경우 자료 매 페이지 하단에 있는 메일(tmdhkffhtm@naver.com)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핵o핵 자료 후기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건의 후기가 도착했고 다들 너무 허접하다는 셀프디스들을 남겨주셨지만 다들 정말 잘 써주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다만 아직은 도착한 후기 수가 처음 계획한 당첨 인원에는 못 미치는 정도입니다. 보내주시기만 해도 당첨이 되시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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