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망하고 삼수..
당연히 재수하면서 나 삼수할꺼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하신분들은없겠죠 ㅋㅋ 전 재수때9평121111 받고 여러모로 자만하다가 수능때 131123 받은이과생인데요 수학을 못쳐서 에효. 수시는 광탈이고 정시로는 갈대학이 없어서 진학사로 중앙대도 안되더군요. 그냥 지거국 넣었는데요 백퍼붙겠죠. 근데 삼수를하려했는데 집안사정때문에 힘들더군요.... 그래서 삼반수하려고 해요.
막상 삼반수결정하고나니 맘편할줄알았는데 대학잘간 친구들보면 괜히 축하해주면서도 힘들고 좋아했던 여자애한테도 채이고 우울이 극에 달하내요 요즘 ㅜㅜ
친구들만나고 여행가고 미드 웹툰등 즐거운일을해도 그순간 뿐이내요. 행복하고싶은데 지금 상황이 행복해질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집에서 공부를 빨리 시작하는게 낫지않냐고 삼반수면 시간도 부족할텐데 하시며 살짝 저도 눈치보이는데요.
요즘 텝스학원다니고 그냥 책만읽고있는데요.
지금부터 삼반수면 공부빡시게시작해야하나요??
밑에글들보면 삼수하려면 쉬라고 나와있는데 삼반수라...
재수할때 종합반다녔고 삼반때는 1학기때 최소학점하고 공부하려구요 아싸할생각은 솔찍히 없고요 ㅋ그리고6월달부터 재종반수반들어가려구요.
결론은 지금 우울한게 당연한거죠??? 재수망하면 그냥 저처럼 무기력해지고 쫌 부정적여지나요??
지금부터 빡시게해야할까요???
이건쫌다른질문인데요 물1생1화2했었는데 이번에 서울대 조합포기하고 의대만바라보며 생1화1할생각인데 괜찮은조합일까요??대부분2를해서 살짝 그렇네요 ㅋㅋ
삼수하신분들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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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는 쪽박 or 대박 이라는 말이 있죠... 삼수생이라면 수능을 두번이나 쳤으니만큼 대부분 어느정도의 실력은 갖춰져있고, 수험생활을 어떻게 견뎌낼지는 잘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것도 삼수죠.... 그 정신적 부담을 이겨낸다면 대박이 나는거고 못이겨낸다면 현역,재수때만도 못한 성적이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삼반수를 추천하는 것도 어느정도 정신적 부담을 덜어내고 (한학기 동안 쉬엄쉬엄하고, 난 돌아갈곳이 있다는 그 안정감) 수험생활을 하자는건데요....
님이 그걸 이겨내실 의지가 있다면 정말 대박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수가 망하면 부정적인건 사실 당연한거죠.... 재수와 삼수는 체감차이가 매우 크니까요
삼수는 쪽박or대박이라 정말 그말이 맞는듯하내요.. 주위케이스만봐도. 지금의 의지로는 힘드내요. 의욕도없고 고딩때는 자신감넘치고 끈기도 장난아니였던거같은데요ㅠ 빨랑 힘내야겠어요..
저 점수로 중대가 안된다고요???
충분히 될텐데;;...
이과예요 수학이 낮은3라 ㅋㅋㅋㅋ중대 전화기 안되요..건축이나 다른몇군데는되지만요 ㅋㅋ 진학사님께서 작대기를 4개만 주시더군요 그것도 일반으로
저 점수 중대 되는데,, 시립대는 되지 않나요?
시립대 2학기휴학이 안되서요 ㅎㅎㅎ
가군에 지거국 백퍼박고 나군에 중대쓸려니 후달리더라구요 ㅋㅋ 님 말씀들으니 살짝 후회되긴하내요. 지낚님이랑 마이맥은 안된다해서요 ㅋㅋ
삼반수했는데 전 반수 시작전까진 수능쪽은 손하나도 안댔었어요
9평 그정도 받을 정도시라면 언제 시작하냐는 사실 크게 차이는 없을것 같아요
반수하면 시간상 불리할 것 같지만 외려 짧은 시간 바짝 집중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크게 불리하지도 않아요
그럼1학기땐 평범한 대학생라이프를 즐기신건가요 ??
네 펑펑놀았어요 ㅋㅋㅋ
등급보면 실력과 거의 비슷하게 나오신거 같은데요?
딴건몰라도 수학은 인정하기싫내요 9평때도 멘붕와 저점수라 다른모의는 만점아니면1~2개정도 틀려서요 ㅋ 이번수능에서 계산실수와 문제잘못읽음이 대다수라 이게 뭐 실력일수도있지만요. 수학망하면 갈대없는거 아실텐데 ㅠㅠㅠ
계산실수는 계산능력이 떨어지시는거고..연산능력도 평가요소중 하나구요
문제 잘못 읽음은 대부분 당황하고 멘붕와서 그러니
실력부족인거 같은데요..
센츄리온도 다시고 어느정도는 하시는거 같은데
따끔한 말 드린다면
수학은 진짜 점수그대로가 거의실력입니다
멘붕온거 자체가 실력 부족이거든요
9평때 멘붕온걸 보면 고난도 문제나 신유형은 어렵단걸 느끼시는거 같네요
만점 아니면 1~2갠 요즘 난이도면 1등급 컷인데..
난이도가 쉬우니 실력을 판단하긴 힘들죠
평소에 시간40분에서50분정도 남고
9평정도는 30분에서40분 정도 남아야 만점 아니면 한두개..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네요
물론 열심히 하셨겠지만 공부방법이 옳지 않았나 봅니다..
네.. 저도 인정해요 공부방법이 옳지않은거같아요.
실력부족같아요 교과서부터 다시정리하고 기출보면서 다시 탄탄히 쌓으려고요. 뭔가 수능 수학에 살짝 핀트가 안맞게 공부한느낌이오네요. 충고감사합니다..
제가 삼반수했어요 ㅋㅋ 1학기때 좀 놀았구요 학점도 최소학점은 받음 ㅋㅋㅋ 그리고 성공! ㄱㅊㄱㅊ님도가능함
막막하지만 일단 해봐야죠 ㅎㅎㅎ
올해쓴글아니죠...?
모르비이신가.... 올해 쓴거예요 ㅎ
너무 오래 전에 쓰던 사이트라 혼동이 있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댓글이 너무 격한 것 같네요. 윗분들이 너무 나이브하신 것 같아, 약간 질책해드리고 싶었던 것이 지나쳤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올해 쓰신 글일까봐, 그렇다면 정말 걱정돼서 한 말씀 드립니다. 제 주위 사람들을 보자면, 삼수 이상 간 사람들이 오히려 대학을 더 잘 못가더라고요. 이유는 뭘 까요? 알 건 다 안다고 자신하기 때문입니다. 삼수 정도 되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봐오던 입시 공부, 왠만하면 다 알게 됩니다. 아니, 다 아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공부에 올인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곤 하는데요...진짜 나쁜 말씀 한 마디 드리자면, 속된 말로 될 놈은 벌써 됐습니다. 님은 고 3때부터 지금까지 경쟁자들과 경쟁하다, 삼반수까지 하게 되신 거고요, 이제 95년생의 파릇파릇한 아이들과 또 1년을 보내시겠네요. 그 아이들, 정말 열심히 해요. 친구고 뭐고 공부에 죽자 사자 매달리는 학생들 정말 많습니다. 그 아이들보다 님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몇 년 더 공부했으니까? 글쎄요, 약간의 차이는 있을 지 모르죠. 그러나 님이 그 차이를 믿고 공부를 나태히 하는 동안, 현역 및 재수인 학생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하나 둘, 님을 추월할 겁니다. 그리고 님과 현역 및 재수 학생들의 차이요, 정말 까칠하게 말해서 알량합니다. 현역 때도, 재수 때도 입시에 실패하셨잖아요? 스스로 '자만했다'고 말씀하시는데, 글에서 자만한 자신에 대한 진실한 후회와 반성은 없고 자기 동정만 있는 것 같습니다. 님, 지금 힘드시죠. 저도 다 해봐서 알아요. 제 주위 친구들도 다 저처럼 재수, 삼수 거친 아이들이라 재수, 삼수, 그 이상의 n 수생들의 고통을 잘 압니다. 그런데 님, 정말 성공하고 싶으신 거면요, 지금은 좀 힘들어하는 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전까지의 나를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약간 우울은 한데 지거국 대학은 대충 박아 놓았으니 아싸될 생각은 없는 마음가짐으로는 삼반수도 실패하실 거예요. 삼반수 실패요, 대학 등급을 못 올린다는 게 아니예요. 5년의 입시 공부에 걸맞는 대학 혹은 과를 가셔야할 것 아닌가요. 제발 부디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순간 멍해지내요 뒤통수맞은느낌.....
글5번정도 다시본거같내요. 따끔한 말씀감사합니다
이전까지의 '나'를 생각해보고 반성해보면 솔찍히 찔리는것도있고 될놈들이 안한짓도 많이 했네요....
5년 참긴시간인데 목표 꼭이뤄야죠 평생후회안하려면. 맞아요 전 세상에서 제가 제일불쌍한사람같다고 생각하고 동정하고 있었어요.... 다시 맘잡아야겠어요..마인드가 잘못됬었네요...
윗글에서 공부를 잠시 접고 약간 쉬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부분에는 동의해요. 지금 당장 공부해라, 넌 패배자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거... 아시죠? 내년에 정말 대학을 옮기실 생각이시라면 아마도 마지막일 이 기회를 정말 절박하게 붙잡으셨으면 해서, 그래서 저런 무례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현역 때도, 재수 때도 힘드셨을 겁니다. 님이 충분히 힘들지 않았다는 게 아니예요. 님이 입시를 공부하며 나태했던 순간도 있었겠지만, 그 순간들은 정말 순간일뿐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삼반수를 준비하는 2013년은 저런 순간조차 용납되지 않을, 수능을 준비해서 대학을 옮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길 바랐습니다. 안 그래도 우울하신 분에게 폭언을 퍼부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나이로보다 인생경험으로보나 모두 저보다 선배시잖아요. 진심어린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일년 잊지않고 끝까지 가져가겠습니다..
머리야님 정말 대박이네요... 소름끼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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