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urne92 [353826] · MS 2010 · 쪽지

2013-01-28 17:22:18
조회수 7,570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 재수할때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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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오르비에  ’반수고민하시는분들보세요’를 올렸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썼는데도 예상치못하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이글을 씁니다



많은 지방 학생들이 서울로 올라와 재수나 반수를 합니다. 

물론 직접 생활하다보면 적응이 되겠지만 재수 삼반수를 경험한 제가 몇가지 소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학사

지방학생은 서울에 친인척이 없는경우 대부분 학사 또는 고시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전 재수를 고시원, 삼반수를 학사에서 했는데 적극적으로 학사를 추천합니다. 

고시원은 학사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주위로 샐 가능성이 짙습니다. 

밥을 대부분 밖에서 사먹기 때문에 친구들과 이곳저곳 맛집 탐방하게 될수있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술을 접할 기회도 많아집니다. 

저같은 경우도 재수하면서 술을 마셨고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적극적으로 학사를 추천합니다. 

학사비용이 적진 않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잘알아보면 비교적 저렴한 학사도 있어요. 전 삼반수때 학사에서 생활했는데 머물렀던 학사가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고 밥이 맛있어서 다른곳으로 안샛고, 공부에 집중할수있었어요.

 (이글엔 직접적으로 학사 이름을 언급하기는 무리가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쪽지주세요)



2. 친구

 모두들 인생의 쓴맛을 맛보고 재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간혹 ‘이번 재수하면서는 아무하고도 애기안하고 공부만해야지!!’하시는 학생분들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공부를 함에 있어서 친구를 사귀는것을 스트래소해소 및 심리적안정감이라는 긍적적 효과를 줄수있어요. 

다만 친구들과 너무 친해져서 피시방을 간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하는등이렇게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들은 매우 위험해요. 

제가 말하는 친구를 사귀는것은 식사하면서 여담을 나누거나, 저녁에 같이 운동을 한다거나, 모르는 문제를 물어본다는등의 공부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수있는 교제를 말해요. 



3. 이성친구

.....참 어려운 부분이네요. 

지방학생들 같은경우 부모님곁을 떠나 자유를 처음으로 만끽하는 시기가 재수가 될수있어요. 

그러다보니 마음에 드는 이성이 생기면 자제력을 잃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하는 경우가 생길수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이성교제를 하려고 재수를 시작했는지...

 아무도 그렇다고 할 사람 없을거에요. 

그러니 이 생각을 가지고 마음이 드는 이성이 생겼을때 어느 정도 자제할줄알아야되요.







ps. 요즘 제가 합격의 기쁨을 주변 친구들과 누리느라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ㅜㅜ 아직 쓸이야기가 많은데 그건 조만간 이글에 덧붙여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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