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자습, 연애 고민이..
지금 강남 모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직은 그렇게 슬럼프오고 엄청 힘들고 그렇지가 않아요
주말도 꼬박꼬박 나가는데 오늘 밤 자습을 안하고
6시반쯤에 퇴실해서 집에 왔거든요
원래는 10시까지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으니까 갑자기
너무 우울한거에요 애들이 뭐 원래도 주말엔 오는 애들이 많지 않지만
일요일날 저녁이 되면 항상 애들이 많이 나갑니다
집에 오면 좀 쉬고 좋지만 학원에서는 그래도 강제로라도 자습을 하잖아요
근데 제 성격상 그런건지.. 사람, 즉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재수생애들이
없으니까 너무 갑자기 위축되고 혼자인 느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맨날 집에 올수도 없고 힘드네요..
두번째는 학원에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막 사귀고 싶고 그러네요 ㅠㅠ 근데 주변 사람 말 들어보면
지금 대시하고 나중에 연락해라, 학원 종강전에 대시해라, 아예 사귀지마라
여러 말이 많은데.. 자제하려고 해도 보면 좋고; 어쩔수가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재수끝나고 학원애랑 사귀신경험 있으신분 재수 유경험자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두 문제땜에 좀 머리가 아픕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가려면 수원대 공대가 그나마 나을까요? 가천,경기라인은 안될거같고 외대글캠 자연과들도 못가죠?
-
고경제 안정에 설대 스나 노리고 있을텐데
-
알려주새오
-
사귀던 여자친구가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예쁘고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
이제부터 랜덤탄다.
-
고2 교육청으로 본 3개의 수학 시험들중 다 합해서 3개까지 틀렸을면 가세요 아님...
-
님들 양심적으로 2
나형은 100이어도 과외안하겠죠?
-
둘이서 6병 마셧다 기억 안남
-
하던 거나 해야지.
-
설자전 가능? 0
자전 기준 411.7 가능할까요 ..?
-
오지훈 딱 대라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국어 언매 3컷 1
공통 -18 선택 -5 합쳐서 77인데 3컷 불가능할까요? 메가 기준으론 표점...
-
맛있더라 그래서 지금 피곤해
-
수학 노베 0
예비 고3인데, 현재 모고 수학 5로 노베입니다.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
조오온나 피곤하네.
-
다 일어나서 글써
-
여기는 또리가 점령한다 !
-
현대소설 중 이런 문학 있는 느낌
-
아침이 즐겁구나 0
공식 6연승 대 꼬 마
-
메가 덕분에 인테그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구림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거 같은데;
-
퍼즐퍼즐퍼어즐 2
퍼..
-
ㄹㅇ
-
목동 시대 단과 0
이동준쌤 목동 시대 단과 공통반 마감이던데 라이브반이나 어떻게 들을 방법 없을까요?...
-
천잰데?
-
깨고 싶지 않은데 7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시츄에이션…
-
나지금지하철 3
학교 일등으로 가겠구나
-
잠이안옴
-
응떡 마렵네 0
이따 먹을까
-
얼리버드 취침 4
-
당황스럽네 뭐지 진짜 둘다 1 못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가
-
크아아아!!! 얼버기 13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시대 겨울 단과 1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3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4
ㅇㄱㅈㅉㅇㅇ?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저도 재수중이긴 힌데 왜 이런 글 보면 맨날 드는 생각이 그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이런걸까요 ...ㅋㅋㅋ
제 생각은 솔직히 수능 끝나고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상대방한테도 폐 안끼치고..
(작년에 연애 신명나게했던 재수생 올림;;)
재수때 연애 경험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150일정도. 물론 학원생이 아니라 대학생이랑 사귀었었습니다..
당연히 주말야자 째고 놀러다니니까 성적 떨어지구요.. 중간이 헤어졌는데 해어지고 나서도 충격 오래가고 여하튼 여러모로 않좋습니다.
사귀었다 시험끝나고 헤어지는 캐이스도 많아요
저도 현역때 연애했던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연애를 해서 성적이 떨어진다? 이건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연애를 하게 되면 연애를 하지 않을 때 만큼 공부를 할 수 없다
이 얘기는 맞는 것 같아요.
다른 것 다 배제하고서 공부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전 확실히 후회가 되네요..
나름 시간관리 잘 한다고 생각했고, 연애한다고 성적이 떨어지면 그건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고3을 지내왔지만 사실 연애라는게 계속해서 핑크빛은 아니잖아요~ 중간에 감정싸움 할 때도 있고 서로 지칠 때도 있고..
그럴 때마다 소모하는 에너지나 집중력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제가 정의내리기 애매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남자친구였던 아이는 원하는 대학 합격하고, 저는 반수하고 있습니다.
고3시절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 것 같은 후회에 마지막으로 제대로 해보자는 각오로 반수에 임하고 있네요 ㅎㅎ
외로움은 생각보다.. 습관이 되니 견딜 만 하더군요
일부러 대학에서는 아싸 자청하고, 기타 메신저 등 연락이 올 만한 것들은 제 쪽에서 다 끊어버렸습니다. 일년만 버티면 다 끝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구요.
저는 반수 등록금도 있고 해서 학원은 못 다니지만..부럽군요 ㅎㅎ
일년 있으면 다 해방이니까 힘내서 열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