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도 달라지는게 없는거같아요.
디데이 183일부터 문과수능 준비하고있는 현역 이과생인데요
공부를 해도 진짜 달라지는게 없는거같아요.
사탐은 개념을 아냐 모르냐의 문제라서 하는만큼 나오긴하는데 (하나는 점점 오르고있고 하나는 점점 떨어지네요..)
국어, 수학은 공부를 해도 점수가 시험을 볼 때마다 점수가 거기서 거기에요.
국어는 3학년 되고 처음으로 국어 공부 좀 한답시고 기출분석 하고있는데, 분석이고 뭐고 그냥 보면서 '이건 이래서 아니고 이건 이래서 맞고' 이러고만 있지 이걸 하면서 제 사고방식이 바뀐다거나 그런건 전혀 못 느꼈어요. 오늘 모평 점수도 항상 받던 딱 그정도만 받아서 3등급 초반 뜰거같아요.. 진짜 제일 올려야되는게 국언데.. 제 머리에 국어 기능을 담당하는 뇌가 없는건지...
아, 문과공부 시작하고 초반에 그믐달님 칼럼도 프린트해서 보고 그랬는데, 그냥 당연한 말들만 가득한 느낌이었고 아무런 효과도 못느꼈어요. (절대 비하하거나 그런 의도가 아니에요.. 그냥 제 머리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의도였구요, 덕분에 국어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됬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그냥 기출이나 이비에스 이런거 놔두고 언어의기술이나 할까봐요.. 작년엔가 사놨다가 안보고 쳐박아둔게 있는데..
수학은 그냥 머리가 밀실처럼 꽉 막힌 느낌이에요. 4점짜리 같은 문제들을 풀면 사고가 확장이 되면서 문제를 풀어야 될텐데, 문제에서 보이는것들로만 끄적거리다가 몰라서 포기하는게 대부분이에요(특히 행렬 ㄱㄴㄷ판별같은거요). 오늘도 받던만큼만 받아서 3등급이나 4등급 나올거같아요. 이젠 수학은 뭐 3,4등급 나와도 그냥 무덤덤하네요. 하도 많이 받아봐서. b형 봤을때는 5등급도 받아봤던터라 수학은 거의 해탈 수준이에요. 그냥 3등급만 나와도 감지덕지에요.
국어가 진짜 심각한데 혹시 저처럼 사고방식의 변화를 못 느낀다거나 그런분 한분도 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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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러네요..오늘 국어 인생 최저점b형 찍어서 (문법2개 비문학 3개 문학2 개 골고루도 틀렸다진짜 ㅋㅋㅋㅋㅋ)
미치겠네요.... 나름국어공부좀했다 생각했는데... 3월 1등급맞고 그뒤로 게속 232 오늘꺼는 3~4나올듯 ㅁㅊ
마닳 2권 3회차 까지 돌리고 지문요약도 꾸준히해왔는데 막상문제풀어보면 사고력이 증진된 느낌같은건 안드네요......... 이걸 고쳐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