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미워 [442343] · MS 2013 · 쪽지

2014-01-05 23: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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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세계적 석학 2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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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으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석학 2명을 교수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물리학회 폴리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일리노이 대학교의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60) 석좌교수와 세계적인
탄소 소재 연구자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로드니 루오프(Rodney Ruoff·56) 석좌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티브 그래닉 교수는 일리노이 대학 재직시절 2010 10월 IBS 연구단장으로 선정됐는데 올해 1월1일 UNIST로
소속을 옮겼다. 또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지난달 1일 UNIST 교수로 영입된 직후 IBS 연구단장에 선정됐다.

IBS 연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 최고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운영 중이며 지난 2011년부터 화학·물리·생명 등 기초과학 분야 최고의
연구자 20명을 단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에 IBS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교수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스티브
그래닉 석좌교수,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로드니 루오프 석좌교수 등 3명의 세계적인 외국인 석학을 단장으로 뽑았다.

즉,
UNIST는 IBS가 지금까지 선정한 세계적인 외국인 석학 3명 가운데 2명을 교수로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 중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나노튜브와 그래핀과 연관된 신물질 개발, 새로운 탄소소재 합성과 응용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탄소 소재 연구자로 꼽힌다. 이 교수는
2011년 세계적 언론·과학기술·정보컨설팅·출판그룹인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가 지난 10년간 논문의 피인용 횟수로 선정한
‘세계 재료과학자 100인’ 중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연구단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차세대 탄소물질 개발-디자인, 합성, 물성
연구’를 주제로 새로운 탄소 소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다른 IBS 연구단장인 스티브 그래닉 교수는 미국 물리학회의
폴리머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첨단 연성 응집 물질 연구단’을 설립한 그는 고분자, 콜로이드, 액상물질, 복합유체, 생체물질
등을 포함하는 연성응집 물질 연구를 통해 기후, 에너지, 의료 분야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수행한다.

서판길
UNIST 연구부총장은 “세계적인 연구업적이 있는 외국인 과학자 2명이 UNIST로 소속을 옮긴 만큼, 기초과학을 연구할 기반이 확고히
다져졌다”며 “IBS 연구단이 UNIST가 구축한 최첨단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첨단신소재분야 등 기초과학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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