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양갱 [480060] · MS 2013 · 쪽지

2014-01-06 17:11:38
조회수 4,654

하이논술 1권 무료 나눔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4179738

 
15학년도 입시에서 적성이랑 입사가 축소되고(입사가 축소인지 폐지인지 학생부전형이랑 통합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시비중이 높아진다는 소식을 들으신 저희 어마마마께서는 올해 고3이 되는 제 동생에게 논술을 가르치라는 하명을 하셨습니다. 원래 동생은 입학사정관을 준비중이었는데 입시 상황이 동생에게 불리해지자 차라리 수시에서는 논술을 노려보자 라는 생각이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동생이 논술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터라 첫 시간만에 도저히 못하겠다고 때려쳤다는 것입니다. '혹시 초코양갱님이 더럽게 못가르쳐서 그런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실까봐 하는 얘기인데 저 나름 잘가르칩니다. 반수할 당시 과외 경험도 1년 정도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제 동생 녀석이 별로 공부에 의욕이 없고 의지박약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4만원 넘게 주고산 하이논술 1~4권은 쓸모없게 되버렸습니다. 그 중 3권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에 반품이 가능하지만 1권은 손을 대서 반품이 불가능한 관계로 이렇게 오르비에서 무료나눔을 하기로 했습니다. 쪽지로 핸드폰 번호랑 주소 알려주시면 보내드립니다. 물론 택배비는 착불입니다.

P.S저는 첫 시간이고 동생 실력도 진단해볼겸, 숙제로 이화여대 08학년도 기출을 미리 풀어오라고 했었는데 그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줄은 미처 몰랐네요. 누가 잘 써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첫 시간이고 논술도 처음이고 하니까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 그냥 어느정도인지 보게 써와나 보라고 한건데.....제시문만 읽더니 다짜고짜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못 쓰겠다고 징징거리지 않나. 고3 올라가는 녀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쌍수 시켜달라고 부모님 조르질 않나(원래 전교 50등 안에 들면 부모님이 해준다고 약속하셨는데 문제는 이녀석이 50등 안에 못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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