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쌤] 2015 수능영어 3점 빈칸 미리보기 #1
햇님쌤 hyper빈칸 1.pdf
안녕하세요 햇님쌤입니다 ^^ * 댓글다는 법을 공지를 안해서 글이 좀 이상해져버렸네요.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먼저 댓글 다셨던 분들 죄송요. ^^
어법 칼럼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린지 얼마 안되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재물은 비연계 3점 빈칸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가 직접 출제한 문제를 여러분께 공개하는 것입니다.
오르비를 보면서,
승동님을 비롯하여 여러 훌륭하신 영어선생님들이 쓰신
빈칸 관련 분석 글들 너무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두 좋은 얘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빈칸의 분석이나 풀이법등을 굳이 새로운 얘기인척
늘어놓기 보다는,
이제는 여러분들이 실제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론으로 실제 실력이 오르는 건 아니니까요.
제가 이제부터 드릴 문제가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겠지만,
나름 스스로는 최고의 난이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부합니다.
분명, 이 문제들을 극복한다면 결코 100점이 꿈이 아닐 것입니다.
한가지 부탁드릴게 있네요.
만약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본인의 답을 오르비 방식(12345?12345)대로 달아주세요!
그러면 오답률 통계를 낼 수 있을 테고
여러분에게도 본인이 틀린 문제가 과연 얼마나 어려운 문제였나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꼭 부탁드려요~~
자세한 얘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문제 나갑니다~~
화면으로 보기 힘드신 분들은 첨부파일 다운하시구요~~
정답은 내일 같은 시각 공개
그리고 왜 정답이 그런지는
오르비 클래스 인강 무료강의를 통해 해설해드릴 예정입니다.
정말 어려우니까 각오하세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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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방식대로 답을 다는게 머죠..
네, 만약 님이 생각하는 정답이 1번이라면,
그 1번 양 옆으로 다섯개씩 숫자를 쓰는거죠.
예를 들면 12345 1 12345 이렇게요.
물론 이걸 실제로 쓸때는 12345112345 이렇게 되겠죠. ^^
12345112345중간인거같은데
올해수능 33 34번 수준인듯
35 36번보다는 평이하네요 물론 시험지에 옮기면 길이가 ㄷㄷ하겠죠
이 문제의 길이는 이번 수능에서 가장 길이가 길었던 지문과 동일하게 맞춘 것입니다.
소재와 분량등을 평가원 스타일에 최대한 맞춘 것이죠.
ㅇㅇ 123412341 다섯번째
53241452314
아까 글 지워져서 다시한번..
ㅋㅋ 죄송해욧.. 감사
축하, 정답 맞추셨네용 ^^
아무도 못맞출거라 생각했는데, 실력이 대단하신듯.
어떻게 맞추셨음?
음.. 일단 지문에 나온 과학적 지식은 그 뒤에 나오는 'the key'와 의미가 통한다고 생각했어요.
지문에서 'the key'는 instruction이 분명하지가 않지만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 또 instructions 자체는 'the key'가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설명한 걸 종합해서 추론했습니다.
결국 이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 그 자체가 있음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지요.
어찌 됐든 과학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다가와서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말일테니까요.
그래서 정답 4번 골랐습니다. 사실 1번이랑 좀 헷갈렸어요; 그런데 이 글의 주장하는 바를 '물론 과학이 나쁜 것도 있지만 좋은 것도 있다'라고 보기엔 글 흐름이 과학 자체의 존재 가치를 논하는 내용에 더 가까운 것 같아 4번으로 굳혔습니다.
좀 길게 적었는데 한줄요약하면
'찍어서 맞춤요ㅋ' 수준이네요.. ㅜㅜ
님 논리랑 쌤이 해설해주신거랑 내용 거의 같은데요?..소름..
^^; 대단하네요.
다음 문제도 기대할게요 ^^
자리싸움으로 푹 넣으면 되는거 같은데 ..약 2분동안 쓱보고 툭나오네요. 틀렸나??
12432123215
2분재고 풀었는데.. 다른 선지들에 확신이 없네요ㅠ
15126423265
명백한거 같은데요..
no instructions 라는 내용이 몇번이고 나왔는데.
축하해욧, 정답입니다.
나름 함정 많이 파고 어렵게 냈는데,
명백하다고 하셔서 소름돋았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해요.
넵ㅎㅎ고맙습니다~
12455135678?
12345512345
다들제가생각한답이랑다르네요.. 더열심히해야겟다
34521523412// 지문은 쉬운데 답내는게 어렵네요;; 왜 답이 대세랑 다르지ㅜㅜ
그게 이 문제의 함정이에요. 지문은 쉽다. 근데 답내는게 어렵다.
사실, 어휘의 수준이 너무 전문적이라던가 너무 높다던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문은 해석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골랐습니다. 그대신 밑에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정확한 주제를 뽑아내기가 까다로웠죠.
12345312345
틀릴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패러프레이징의 연속이네요 ㅋㅋ. 답 선택에서의 결정적인 패러프레이징도 있고...
14253414253//선지고르기가 참 ㅋㅋ
축하해요, 맞추셨네요.
어려웠는데, 잘 맞추셨네요.
확신이 좀 부족하셨다면
밑에 해설글 읽어보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요~~
이거 다른사이트에 한번올려봐도될까요??출처밝히고요^^
네, 걍 퍼가실 수도 있었을텐데 이렇게 물어주시니 그저 감사.
제 이름만 밝혀주신다면 저로서는 영광
43244124321
123454321
35413521345
이거랑
53124153214 두개가 헷갈리네요;;
항상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노력하시고, 저도 연대 출신인데, 선후배 사이 됐으면 좋겠네요.
영광이네요ㅠ사실 거의 영어때문에 삼수하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오르비 들어와서 쌤이 올려주신 글 찾아볼게요^^
31241514213
아무숫자 다섯개씩하고 가운데에만 답쓰면 되나용 35124512543!
12345312345
이거밖에될게없는거같은데..
12345312345 이게제일맞는것같아요
잇더즈낫캐리 인스트럭션이라고 위에 있지않나여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쫌만 더 생각했으면 맞추셨을 것 같은데...
12341512351
123454321
이거말곤 보이지도 않는데;;
사실 수능 끝나고 처음풀어보는 문제 ;;
그새에 실력이 죽은건가;;
123454321
이거말곤 보이지도 않는데;;
사실 수능 끝나고 처음풀어보는 문제 ;;
그새에 실력이 죽은건가;;
정답 공개합니다.
12345412345
ㅋㅋ
많이들 놀라셨을겁니다.
이 문제는 함정이 있는데요,
가장 큰 함정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
충분히 해석이 되는 문장의 난이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결국
moral choice, instruction 이 없어도
과학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은 enables us to do all kinds of things and to make all kinds of things 해 줍니다.
즉, 무엇이든 하고 만드는 것을 가능케 해준다는 것이고
그것이 필자가 이야기하는 도덕적 instruction없이도 과학이 가지는 가치인 것입니다.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갈 수 있는 열쇠의 비유에서
마지막에 아무리 열쇠가 위험할 수 있다고 해도 결국 열쇠 없이는 instruction도 무의미하다고 했죠.
마찬가지로 instruction이 좋은 것을 만들 수도 나쁜 것을 만들 수도 있게하지만
결국 무언가를 만드는 과학이 없이는 instruction도 무의미 한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문장을 해석해보면
과학이 엄청난 공포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단지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는 뜻이되죠.
이 문제에서 제가 의도한 것은
이번 수능 32번 처럼
주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두루뭉실하게 비슷한 함정의 선택지를 피해갈 수 있는 문제를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한 주제 파악 없이
단지 군데군데 보이는 paraphrase만으로는
작정하고 들어오는 함정성 선택지들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와 엄청나군요
글 내려가면서 주제를 형성해가며 읽어야하는 지문이네요
전 5번했는데요. 천국 즉 좋은 것으로 갈 잠재성이 있으므로
가치가 있다곤 왜 안되죠 ㅠㅠ??
초반에 이미 과학이 가치있는 친숙한 이유가
뭔갈한다고 나와있는데
no pain no gain 처럼 도전할 기회라도 줬기때문이다
라고 앞부분의 명백한 부분은 잊고 성공할 가능성을
준다 라는 부분에 주목했는데(지금보니 어거지롴)
이게 안되는지 알겠지만 정리가 안되서 ㅠㅠ
설명 좀 부탁드려요 ㅠㅠ
캬 ㅋㅋ
봐도봐도 명작이네요
앞 내용을 머금고 가야한다는거 등등
작년에 했으나 까먹은 것들 조금씩 기억나네요 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 master piece도 기대할께요 ㅋㅋ
동감입니다.. 진짜 master pieceㅋㅋ
재수때 영어 말아먹어서 삼반수 준비하는데..
좋은 교훈 얻고 가네요ㅎㅎ
글을 한 줄로 요약하면, 과학적 지식은 긍정적 결과와 부정적 결과를 모두 내 놓을 수 있지만, 긍정적 결과를 낼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결과를 만들 잠재성에 대해서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 보는 것 같진 않아서요. 열쇠에 대한 비유에서도, 'How can we enter heaven without it?'라는 문장이 있다는 것을 봐도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 물론 원문에서 4번으로 돼 있으리라고는 생각 합니다만, 만약 4번이 없다면 충분히 5번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선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맞죠 그렇게도 볼 수 있겠죠??ㅠ
앞 부분에 보면 과학이 모든 무엇들 등을 가능케 하고
그래서 가치있다고 하긴해서 4번이 맞지만
뒤에보면 좋은 무엇을 만드는 것엔 instructions이 연관 되므로
과학이 무엇을 만들든 좋은 것으로 인도할 수 있다로 추론 가능한거 같긴한데 너무 많이 간건지...
다시 보니 1번도 겹치긴 하네요 ㅋㅋ
새해 첫 문제부터 틀리고 ㅠㅠ
저도 님처럼 생각해서 첫 생각으로 고른 답이 5번이었어요ㅋㅋ..근데 해설을 읽고 다시 글을 보니까 열쇠 비유가 나오는 문장 전까지의 필자의 말이 '과학의 힘은 좋든 나쁘든 무언가를 가능케한다는 것이다.'라는 의미인 것 같고.. 또 5번으로 하게되면 1번이랑 '긍정적 결과를 만들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의미가 중복되어버리네요..흠..어렵네요
다시 보니까
It is true ~, but it obviously has value
이 문장이 4번을 못으로 박았네요;;
네ㅠ 확실히 주제가 분명해보이지만
이렇게도 빈칸되지않을까요?
과학은 뭐든 만들어내기에 가치가있어
지문에 heaven코드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면(배경지식이겠죠...)
Heaven으로 갈 수 있으니까!
이건 너무 멀리간걸까요?
수능범위를 넘어서....
그게 고민이네요
흠...제가 예전에 평가원 빈칸 선지들 분석하면서 느낀게,
'오답을 넣어도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아닌데'..하는게 좀 있었어요
근데 결국 발문에 가장 적절한 말을 고르라 했구 그래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면
이 문제의 경우에 1번과 5번처럼
같은 말을 넣어서 선지를 구성하더라구요ㅎㅎ
이제 생각났네욬ㅋ
참, 이문제의 정답률은 15% 였습니다.
사실, 시간이 정해진 수능상황이었다면 정답률은 아마 10%내외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 지문은 key와 science가 가지는 긍정적 가능성으로 인한 자체의 가치를 논하는게 아닌건가요?
1번도 충분히 heaven 으로의 가능성을 논하는 key의 가치와 대응되지 않나요ㅠㅠ?
열띤 토론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히 master piece라고 해주신 분들... 부끄럽네요. 더 좋은 문제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추가 해설 하겠습니다.
여러님들이 1번의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1번을 오답으로 만들면서 주었던 함정 포인트가 바로 useful입니다.
Scientific knowledge is an enabling power to do either good or bad - but it does not carry instructions on how to use it.
과학은 좋은 것을 할 수도 나쁜 것을 할 수도 있는 힘, 즉 잠재력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진짜 좋은 것, 진짜 나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instruction이죠.
즉, 여기에서 분명히 선을 긋는 것은
과학은 그냥 무언가를 할 뿐이고, 그것을 좋냐, 나쁘냐로 만들 수 있는 것은 insturction이라는 것입니다.
주제가 과학이 좋은 것을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것은 틀리죠.
필자는 아예 과학에게 좋고 나쁘고 자체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번 선지에 useful을 넣게 되면 이것은 이미 좋다, 나쁘다의 판단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과학이 가치 있는 이유로 실격이 되는 것이죠.
이해되셨는지용
음 결과랑 상관없음 이 전제된 가치로움이네요;; 오늘 수특풀면서 봤던 인간인데 되게 멋있네요...
중간에 흐트러진게 속담부터인거같아요
지옥천국은 그냥 예시로 친다지만
그 의무문은 어떻게 넘겨야 매끄럽죠?
Heaven 과 value 를 붙여놓으니
결과랑 상관없음 을 중간에 놓아버렸네요 ㅠㅠ
음.... 천국으로도 갈 수 있고
지옥으로도 갈 수 있어...
천국으로 가는 키는 무슨 가치가 있지??
뭔가 결과지향적인 사람이 할 소리 같다고나 할까 ㅋㅋ
수능끝나고 이렇게 머리쓰긴 첨이네요
How can we enter heaven without it?
여기서 it=key=science고..햇님쌤께서 해설달아주신것처럼
'결국 무언가를 만드는 과학이 없이는 instruction도 무의미 한 것입니다. '
이런 뉘앙스인듯..
어 저 그게 어떻게 되는거죠 ㅠ?
전 그 연속된 두문장을.다르지만 비슷한 내용 병치 된 also로 봤는데??
제가 말한 의문문은 사실 그거 위에껀데 ㅋㅋㅋㅋ
How can we~~도 결과와 상관없이 소중한 과학이라는 주제와 이질적이에여 ㅠㅠ
선생님 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만 귀찮게 해드릴게여
제가 윗댓글에 썻듯이 결과와 상관없이 가 아니라 결과(선/악 양날의 독)
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 가치있다 라고 하면 이게 실패 할 가능성도 성공할 가능성도 있어서 가치있다=실패함의 risk도 짊아진다 성공할 수 있으므로 라고해서 1번 4번 5번 다되는거 같아요ㅠ
정리하자면!
천국가는 열쇠가 무슨의미지?
나쁜결과를 낳을 수 있음에도 가치있어
그거 없이 천국 어떻게 가겠어
라고 된 뒷부분이 저에게는 결과랑 상관없이 가 아니고 어떤 결과에도 불구하고 처럼 느껴지네요 ㅠㅠ
아 그부분...저도 지금 거기서 막혀버렸네요;;
아 아니다.. 정확히 해석해보니까 일관적으로 연결이 되네요 근데 어떻게 말로표현을 못하겠음..
어떻게요??
작년에 이런 흐름 문제 진짜.찾아서 연구 많이해봤는데ㅋㅋ
이젠 그때의 사고회로대로 분석도 안되고;; 턱턱 막히네요 ㅋㅋ
지금 갑자기 너무 졸리네요ㅋㅋ
그 어쨌든..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으면 필자가 '이렇게'봤는지 '저렇게'봤는지가 기준이 되어 읽어야 한다는 것.. 결국 이걸 잊어선 안되는 거죠
해가 뜨면 햇님쌤께서 답글을 달아주시겠죠..?
그렇죠...
야밤에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ㅋㅋ
아 how그 한문장만 없어도
딱.들어맞는데 그거 하나는 아직 못넘겼네요 ㅋㅌ
저도 즐거운 대화였습니다ㅎㅎㅎ
원래 이런 토론을 좋아해서..
담에 또 뵈요 ㅋㅋ
^^ 이런 열정이라니 ~~
제 생각은 이래요.
거듭 말하지만
과학은 만들 뿐,
그것을 좋은 것으로 만드느냐, 나쁜 것으로 만드느냐는 그 사용법 즉, how to use it, 즉, instruction이 할 일 입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기술이 그 자체로 좋고 나쁨이 있나요?
아니죠,
악당이 가지면 나쁜 기술
선인이 가지면 좋은 기술이 되겠죠.
그래서 이걸 가지고
열쇠의 비유로 간다면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을
천국이 되게도 하고
지옥이 되게도 하는 것은
결국 instruction이 하는 일입니다.
과학과는 무관하죠.
과학은 문을 열어줄 뿐입니다.
그래서
how can we enter heaven without it? 은
열쇠가 있어야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열쇠 없이는 천국이든 지옥이든 어디로도 갈 수 없다는 뜻으로 쓴 말인 것입니다.
즉, 열쇠가 있어야 어디로든 갈 거 아니냐는 거죠.
부디 해방되시길~~ ㅋ
선생님 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만 귀찮게 해드릴게여
제가 윗댓글에 썻듯이 결과와 상관없이 가 아니라 결과(선/악 양날의 독)
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 가치있다 라고 하면 이게 실패 할 가능성도 성공할 가능성도 있어서 가치있다=실패함의 risk도 짊아진다 성공할 수 있으므로 라고해서 1번 4번 5번 다되는거 같아요ㅠ
결국 how can we 가 문제네요....
선생님이 해석해주신 그 문장 해석이
인간이 어디로든 가게해준다고 하는게
결과지향적으로 들리거든요 ㅠㅠ
윤리를 공부해서 그런지 처음 선생님 설명을 듣고 그럼 이건 스피노자의 신 같이 인간의 의지 개입이전부터 가치를 지닌 무엇이구나 했는데 읽다보니
인간이 어디로든 가게해준다는
제가 뇌가 뒤틀렸는지 실패함에도 성공 할 수 있으므로로 밖에 안보여요 ㅠ
저도 수업만 하다보니 글로 생각을 주고받는다는게 약간은 답답한 면이 있네요.
어쨌든 하는데까진 해봐야죠!! ^^
how can we enter heaven without it?
이 문장이 자꾸 걸리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봐도 좋겠네요.
과학이 없다면 결국 천국이든 지옥이든 아무데도 못간다라는
취지로 말을 해서 그런거라면
그건 과학과 instruction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해 그렇게 말한거구요.
사실은 인간은 누구나 천국을 바라죠.
그런 마음으로 key를 만들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key가 천국으로 가는 문을 열수도,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수도 있다고 해서 아예 key를 만들지 않는다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은 아예 0이 되겠지요.
하지만 열쇠가 있음으로 우리는 일단 50의 확률은 가지는 거죠.
그리고 이 열쇠의 사용법인 instruction이 그 이후에 천국으로 가는 확률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즉, 이것을 두 단계로 본다면
과학은 instruction의 문제가 떠오르기 이전에
가장 기본적인 가능성의 단계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첫단계가 없다면 두번째 단계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1번에서 과학안에 뭔가 유용한게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1단계에 어울리지 않는 말입니다. 과학은 그냥 열쇠를 만든다라는 말이 필요했던 거니까요. 그것이 유용하냐 아니냐는 instruction의 몫입니다.
5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으로 이끌어 주는 것도 결국 instruction이 하는 일이죠.
if we lack clear instructions that determine which is the gate to heave~~
하는 부분에서 정확히 언급됐죠. 어느 것이 천국문이고 어느 것이 지옥문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instruction이라구요.
그러니 열쇠 자체의 단계와
그 열쇠를 어떻게 사용할지의 단계로 구분지은 필자의 생각에
열쇠 자체의 단계에서 그것이 천국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가치 있다라고 말하는 건 어울리지 않습니다.
ㅋㅋ
한 번 만나서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너무 감사하고 계속 이런 분위기가 유지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가닥이 잡히네요 좀더 연습해야겠지만ㅋㅋ
혹시 올해 오르비 클래스에 고난도 강좌 하실 계획 있으신가요??
저는 이제 확실히 알게됬네요ㅋㅋㅋ
근데 글 본문에 오르비 클래스에 해설강의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딨는지 안보여요ㅠㅠ
제가 너무 함부로 말을 뱉어놨나봐요.. 너무 죄송
강의 올리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었네요.
빨리 준비해서 약속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획이야 당연히 있죠..
저도 강의로 만나는게 훨씬 더 좋구요.
잘 준비해서
곧 강의 할 수 있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볼게요.
고.난.도.강.의.는 꼭 좀 부탁드려요 ㅎㅎ^^
기대합니다 ㅋㅋ
아, 참
그리고 5번이 오답이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러 1번과 5번을 함정용으로 만들었구요.
1번과 5번은 사실 같은얘기죠.
heaven자체가 열쇠가 만들어 낸 결과물의 좋고 나쁨에 관한 이야기죠.
따라서 그 결과물의 가치와 상관없이 과학이 가치있다라는 주제와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원문은
Richard Feynman 의 The value of science라는 essay입니다.
수특에도 Feynman얘기가 나왔기에 유사소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해석은 어느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매력적 오답 앞에서는 맥을 못 추리겠네요. ㅠㅠ 이럴때는 어떻게 스킬을 쌓는것이 좋나요?
여러가지 독해문제를 푸는 방법들이 있지만,
그 방법들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점을 넘어서지 못하면 일정 점수 이상은 올라가질 않죠.
그 약점이란
해석이 정확히(어느 정도로는 안됩니다)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해당 지문의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는 것입니다.
문장 단위의 해석을 정확하게 하는 연습을 한다.
한 문장과 다음 문장이 왜 연결되는지 항상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배경지식은 반드시 노트 같은 곳에 따로 기록해서 모아두고 수시로 본다.
정답과 매력적인 오답 사이의 차이를 잘 관찰하여 매력적인 오답의 형성 원리를 체득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이런 방법적인 것들보다
이런 것들의 명확한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하시고
마지막으로 확신, 효율, 열정
이 세가지가 성적 향상을 만든다는 것도 기억하시구요.
화이팅하세요
햇님쌤..! ebs 관련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네, 당연하죠.
어법과 독해파트 변형문제
모두 준비중입니다.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네, 당연하죠.
어법과 독해파트 변형문제
모두 준비중입니다.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담엔 더 어려운거 올려주세요~ 이건 풀만한듯 ㅋ
허걱, 노력해볼게요. ^^
계속 관심 부탁드려요.
음 전 위에 지문들은 대강 느낌이나 단어만 읽고 빈칸만 읽엇는데.. 우연인지 맞았네요 저는 빈칸문장에 in spite of하고선 뒤에 과학의 안좋은 영향이 나오길래 컴마 뒤에는 '그러나'에 해당하는 내용이 와야 된다고 생각. 그 내용으로는 "과학은 그러나 그 악영향과는 무관하다" 혹은 "과학은 그럼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이 두가지 경우가 와야 된다고 판단해서 1번과 4번이 남고 나머지는 확실하게 지웠구요 4번 선택한 이유는 대충 보아도 지문 내용에서 다루는 내용이 과학의효용에 관한 내용은 아니기도 하고 4번이 그냥 맞는거 자연스럽기도하고.... 하.. 이렇게 근거없이 풀다니ㅜㅜ 아직멀었네요ㅜ
^^
본인의 기준이 높은 건 좋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책할 필요야 있겠어요?
잘 푸신것 같은데요.
계속 그렇게 욕심있게 전진하시다 보면 빈칸의 신이 될 날이 오겠죠.
아고 틀렸네요ㅋㅋ
본문내용읽고 좋은면도 있고 나쁜면도있다라는걸로 마지막에서
나쁜면이있지만 값어치가있는건 [좋은면이있기때문이다.]란 생각가지고 23145123451찍었는데ㅜㅜ
암튼문제도 굉장히좋고 보기함정도있어서 좋았슴다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ㅎㅎ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관심 부탁드려용.^^
오랜만에 햇님쌤 문제 정주행합니다 ㅋㅋ
ㅋㅋ 이런 대접이라니 황송
해석하고 틀리다니 ㅜ
선생님 제가 생각한 것 좀 판단해주세요ㅠㅠ
지문 해석이나 언어적 의미는 다 해석이 됬는데 4번은 진짜 보자마자 제꼇거든요
4번선지가 '단순히 뭔가를 만들어낸다' 라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일단 지문에서 보면 moral choice 라던가 instruction을 제공받아야 천국을 여는 key 를 만드는건데 이걸 단순하다고 봐야하나요?ㅠ
4번 선지의 simply는
'복잡하다'의 반대인
'단순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저'
'just'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
무언가를 만들게 해주기 때문에 가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쓰인 단어입니다.
'과학은 나쁘게 쓰일수도 있지만,
좋게 쓰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학의 존재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
이해 되셨는지요?^^
네 선생님 문제 다 풀어봤는데 정말 어렵네요 특히 선택지가 장난 아니네요ㅠㅠ 그냥 인위적인 교과서만 보다가 직접 출제자님과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네 선생님 문제 다 풀어봤는데 정말 어렵네요 특히 선택지가 장난 아니네요ㅠㅠ 그냥 인위적인 교과서만 보다가 직접 출제자님과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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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좀쉽네요!
5번 문제와 1번 문제 모두 맞추셨네요^^
쌤 5번선지에서 지시사항이 천국일지 지옥일지 결정하는 거니까 틀렷다고 하셔서이해는햇는데요 ㅎ can을 추측의 의미로 천국으로도 갈수도 잇다 라해서 지시없이도 과학은 천국으로의 가능성이잇다 라고해석해도 전반적인 주제 면에서 4번에 밀리나요
^^ 글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이미 댓글로 다 한 것 같네요
강의를 보시면
글로 이해하기 힘드셨던 부분을 잡아내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해설강의 촬영 끝냈구요,
무료 강의에 아마 곧 올라가겠네요.
올라가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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