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가뭐래도 의사가될꺼다. 그래도 현실은 알아야하니
글기 오르비에보면 yoyo님이 의대생으로써 약간 싸움을 유발하시는듯한 말투이긴 하지만 나글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계시네요..
그럼 yoyo 님 질문좀 드릴께요.
제가 현재 21살인데 20대 중반쯤에 의대들어가도 흉부외과가는데 패널티가 어느정도있나요?
원래 공대졸업하고 의대갈려고했으나 하루빨리 의대가는게 덜 불이익일꺼 같아서요.(사실 처음부터 의대가고싶었는데 점수가 안됬어요)
그리고 저는 21세기의 슈바이처가 되는게 꿈이고 아픈사람들 250여명만 의사가되서 살릴 수있다면 그 이후에 의사면허증 반납할수도있어요.
P.s. 슈퍼신이치님 같으신 분들께도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저는 내일 공군으로 군복무하러가서 가입교기간이 끝나는 6주뒤에 답변을 확인할수있으니 그때까지 천천히 자세히만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나?ㅋㅋ
-
군생활 낭만.. 1
새벽 1시에 애들 담타 따라나가서 같이 별자리 보기 도시긴 해도 외곽에 밤엔 불빛도...
-
고2입니다 사탐런 할까요 말까요... 이번 수능 3 1점차인가로 떴고 9모 2 걸쳤습니다
-
하 제발
-
이미지 메타군요 5
-
ㄱㄱ
-
실채 나오면 칸수 더 떨어질텐데 .. 하 인문논술 갈 걸 우울하네요 ..
-
지금 고트라고 유명해진 국어쌤 옛날부터 알았는데 내년 커리 보니까 시즌 초반...
-
선대특 9
행렬식 구하는법 배우는 과목
-
중학도형은 개싫어했는데 삼각함수 도형은 꽤 할만했어요 수학 머리 그냥 그래서 발상...
-
밖에서 걷다가 운동하시는 분이 잘생겼다고 해주심 기분조음 헤헤헿
-
ㄹㅇㄹㅇ
-
라면 먹을까요 10
-
이제 뭐하지 7
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이제뭐하지
-
으흐흐
-
대학교 1학년인 나 . 연세 약학대학원 1학년인 너 0
현재 연락중인 그녀 연세약학대학원 1학년에 들어갈 예정인데 현실적으로 너무...
-
숫자 위에 해모양이 나와야 온풍기 모드인데 아니 ㅅㅂ 분명 해 떴는데 찬바람만...
-
약대 절실한데 가능할까요?? 아주대 가고싶은데.. 아주대는 어려울까요ㅠㅠ.. 언매...
-
수능과목으로 물생 공부하던 사람입니다. 물리 이규철t 듣다가 이번에 입대하셔서 다른...
-
문제는 이미 3-1학기에 미적을 넣어놧다는것임... (못 바꿈) 기하는 지금...
-
집이 빵빵해서 낭만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면 어디 가고 싶음? 난 설물천 물리학전공
-
매일마다 +10%면 좋겠뇨..
-
저 욕먹는 거 좋아함 15
운명의 사람을 만난 듯한 두근거림이 생김
-
감독관 입실 후 나눠주길래 오 색깔 예쁘다 하고 받았는데 갑자기 쎄한 기운을 감지...
-
뉴런 고3여름방학때부터 해도 안 늦을까요??
-
하나 시키고싶은데 고민임뇨
-
뉴비긴 하지만,,
-
짧은수면완료 9
훨씬 덜 졸리네
-
친구랑 답 비교하면서 공부중인데 답이 서로 달라요 저는 2번하긴했습니다 내신...
-
ㅇㅇ
-
2컷이 무려 46!
-
저도 이미지 써주세요 13
고마워요
-
저도 이미지 적어주세요 21
-
구문부터 해야될까요? 일단 2등급이긴한데
-
귀엽잖아?
-
냥코 재밌었음 11
1달 반만에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하기하고 접었는데
-
낮-중간 공 기준 어느정도 나와여 써볼만한가요 예비고3인데.. 잘 모르겠어서...
-
선생선생님...
-
국어 현강 유대종T 인강 이원준T 수학 현강 정병호T 인강 현우진T 영어 현강...
-
ㅇㅈㄹ ㅋㅋㅋㅋㅋ
-
이번에 수능 망친 분들... 혹은 앞으로도 수능 잘 쳐서 의치약 혹은 기타 전문직...
-
나도 이미지 적어줘요 35
보답할게요 눈팅하면 삐질거임
-
김승리 현강생 들으면 대성에 파는 매월승리 안 사도 되나요 0
김승리 현강 듣습니다 현강에서 따로 매월승리 자료 주나요?
-
궁금...
-
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
의대 노리고 재수하려는데 사탐런 고민중입니다 25수능 언매1 미적1 영어1 물리3컷...
-
내 이미지는 6
뻥임뇨
-
샤워하기 귀찮아서 물2 고른다는게 왤케 귀엽지 ㅋㅋㅋㅋㅋ
쪽지를 보내시는게 더 나을듯 이 글은 볼지 안볼지도 모르는데
그런가요? 음...
의사 분이시니까 바빠서 자주 안들어올것 같아서요 쪽지는 언제든 볼 수 있구
근데 이런글은 의대 들어오고서 써도 늦지 않을텐데 굳이 알아야하나요???
그냥 알고싶어서 쓴건데 죄송해요.ㅜㅜ
아뇨아뇨 죄송할게 아니라....의사의 현실이든 뭐든 안다고 해서 대학에서 가산점을 주고 그러는건 아니니까요..
굳이 하얀심장님의 글에 제한된게 아니라 수험생들이 취업률이니, 인풋, 아웃풋 따져가면서 대학을 고르는 거 보면 마치 자신들이 이미 그 대학 학생인거같이 보여서 그런거에요ㅠㅠ
어느 병원 흉부외과 의국이든지 간에 지원하겠다고 하면 나이 상관없이 다 받아줄겁니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경외과나 심장외과나 이식전문이나 응급의학은요?
전반적으로 지원하기에 그닥 문제없는 과들 같아요.
나이가 좀 많아도...
아 요즘 정말 저런 곳 많이 안가긴 안가나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흉부외과면..뭐..
뉴하트나 흉부외과 드라마 히트치면 자소서에 흉부외과 의사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쓴데요. 그래서 교수님들이 되게 뽑고나서 기대도 많이하셨는데 의대생활 몇년하더니 학생들이 그런말이 다들 쏙 들어가서 당황하셨답니다ㅋㅋ
저희학교교수님도 똑같은말 하셨어요ㅋㅋㅋㅋ
흉부외과 들어가서 보드 따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슈바이쳐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함. 흉부외과 미달이라서 위상이 정말 말이 아니지만 진짜 어려운과다. 공부할것도 많고 경험도 중요하고 지덕체를 골고루 90 찍어야 할수 있는 과다.
수술파트라고 해도 엄청난 내과적인 지식을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하는과다. 맨날 하는수술 또하고 또하는 과도 아니고 레파토리도 엄청 다양, 항상 많은 상황에 부딪히게 되며 결정 하나하나가 치명적으로 작용할수도 있다. 공부 엄청 잘해야한다. 다른 의사들도 그렇겠지만 흉부외과는 정말 공부할게 많고 정말 어려운 과라고 생각한다.
미달이라지만 아무나 안받아준다. 중간에 포기하고 나갈사람은 첨부터 아예 받지도 않는다. 정말 뜻있고 잘해낼수 있는 사람만 받는다. 어느병원이든 지원은 쉽겠지만 흉부외과 지원한다는 말은 정말 어려운말이다. 인턴 뛰어보면 공감할듯.
다른 모든 서저리파트들이 그러하겠지만 특이 흉부외과는 환자 바이탈 흔들리는게 순간이다. 수술이 끝났다고 다 끝났네 하고 내팽겨치는과가 아니라 진짜 그 후로도 붙잡고 관리해야 하는 과이며 8시간 힘들게 수술하고도 ICU에서 피차서 재수술 들어가서 4~5시간 더 잡고... 그게 드문일이 아니라 정말 흔한과임...
특히나 전공의들이 없는 요즘에 더 그렇지만 교수님들이 직접 안좋은환자 베드옆에서 밤새도로 킵하고 있는것도 일상인 과임. 젊을때야, 전공의 시절에야 밤새고 일하고 그럴수도 있겟지만 가정을 가지고 나이가 4~50대를 넘어서고 자신이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서서도 그렇게 일한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아마 학생들은 공감 잘 못할거야.
의대교수 좋다지만 사실 일하는 로딩보면 일반대 교수보다 로딩 훨씬 많고, 그중에서도 흉부외과 같은곳은 교수가 되면 될수록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더 많이 뛰어 다녀야 하는 과일수도 있음.
흉부외과 들어갔다가 나오는사람이 한해에도 수명임
내생각엔 그냥 흉부외과 들어가서 온전히 수련마치고 나오는것만으로도 슈바이처정신 실천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존심 엄청 쎈과다. 아무나 뽑는거 아니고 정말 잘해낼 사람만 뽑으며 그런 위상이 떨어진 상황에서마저 전문의 시험 탈락도 시키기도 한다. 그냥 장난아닌과다. 학생때라도 흉부외과 쉽게 지원한다는 말이 얼마나 오만이었는지 나중에라도 깨닫게 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