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수능 296점의 국어(독서) 공부법칼럼
1. 방법론에 관해(feat.기출분석)
사실상 코동욱을 제외한 모든강사들이 구조독해와 독해방법론을 가르치는 상황에서 그읽그풀에 대한 논쟁은 잠시 접어두도록하자. 사실 따져봤자 의미가 없는 논쟁이기도 하다. 이 글을 읽는 너가 어떤방법이 맞는지 나는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요한 논점은 과연 방법론은 실효성이 있는가?일텐데 이에 대한 나의 답은 yes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필자는 현역때 무지성 그읽그풀을 시전하며 국어황인줄 착각하다가 수능날 머가리 깨지며 70점대로 꼬라박은 전적이 있다. 국어의 본질은 그읽그풀이라는 말도 있지만 살면서 동나이대 1프로이내 독서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필자도 수능날 무참히 머가리가 깨졌는데 살면서 읽은책이라고는 손가락발가락으로 셀수있는 학생들이 1년만에 그읽그풀이라는게 가능할지에 대해 필자는 조금 의문스럽다.
그러면 이제 나오는 질문은 그거 시험장에서 가능?일거다. 물론 강사들의 기출분석 강의는 사후적인 부분이 있기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것은 인정하는바이다. 하지만 무지성독해가 통하지 않는 경험을 해본사람들은 조금의 방법론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 부분은 독자들의 노력에 더 많은것이 달려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험장에서 가능할지의 여부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
공부법??
지금 듣고 있는 기출분석 또는 방법론 강의가 있을것이다. 강의를 듣고 강사의 풀이와 독해를 따라해라. 사설문제여도 좋고 아직 어렵다면 기출문제도 좋다. 듣기만 하고 머리에 들어갔다고 써먹을수 있다고 착각하는건 매우 위험하다. 독서실이나 스카를 가보면 많은학생들이 국어공부의 대부분의 시간을 강의를 듣는데 사용한다. 수학은 n제를 열몇권씩 풀어대면서 국어는 문제풀이를 너무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강의를 들었으면 직접 문제를 풀면서 써보고 연습하는게 필요하다. 강의는 여러번 봐도 좋다. 필자 역시 9평 끝나고 새기분 모든문제와 강의를 다시 1회독했다. 완벽히 본인의것으로 체화할때까지 반복하면된다.
2. 기본적인 독해력과 이해력
아마 대부분의 국어공부법칼럼에서 본적이 없는 파트일것이다. 필자가 방법론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사실 냉정하게 대부분의 수험생은 텍스트와 전혀 친숙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하게도 독해력과 이해력 역시 수능고득점을 가뿐히 맞을수있는 수준이 아닐것이다. 텍스트와 친숙해면서 얻게되는 독해력과 이해력은 수능날 분명히 경쟁자들보다 플러스요소가 될것이다. 방법론과 함께 사용할수있는 또 하나의 무기가 생기는셈이다. 요즘 국어시험을 보면 과거기출에서는 지문에 그대로 노출되었던 이러한 이해관계가 점점 지문에 숨겨놓고 수험생의 추론을 요구하는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기본적인 독해피지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법??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그치지않고 지문을 통째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기술지문이라면 기술의 작동원리를 명쾌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때까지. 22수능 브레턴우즈 지문을 예로 들자면 평가절상•절하, 환율등락, 무역흑자•적자가 어떤 관계이고 왜 그러한 관계인지 설명할 수 있을때까지 읽고 이해하려고 해보는것이다. 굳이 이런과정을 거치지않아도 어려운 사설문제들을 하루에 독서3-4지문 정도만 풀어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올해 수능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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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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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황밸이라 제외하고 6,9경향을 보면 언매 한개 틀리는게 더 낫지않나싶습니다
읽고 이해하려고 해보는것이다. 굳이 이런과정을 거치지않아도 어려운 사설문제들을 하루에 독서3-4지문 정도만 풀어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어려운 사설도 통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라는 말씀이신거죠??
네네
와 님칼럼 개좋아요 저도 그일그풀하면서 국어황이라고 깝치다가 수능날 개망했는데 도움 정말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