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音ミク [1131726] · MS 2022 · 쪽지

2022-03-21 02:14:17
조회수 12,325

칼럼) 이상한 공부법 2편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55652117

初音ミク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화법과작문 132 97 1
미적분 147 100 1
영어 - - 1
화학1 68 100 1
생명과학1 67 99 1
일본어 - - 8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이거 보고 고대(고려대 아님)로 따라하면 안돼

걍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야 돼

이 칼럼을 쓰는 이유는 

단지 다른 사람 눈치를 너무 보지 말라는거지

자신의 공부법이 이게 맞다 싶으면 주변 눈치보지말고 걍 밀어붙이라고 하는 얘기야

하튼 다시 본론 들어간다ㅇㅇ





1. 기출과 사설의 차이


ㅋㅋㅋ 굉장히 논란이 많은 부분이지

그래서 내 설대 의대 친구 2명 얘기부터 할게

솔직히 너무 민감한 부분이라 함부로 쓰긴 무섭거든


일단 한명은 기출러버야

그냥 완전 기출을 외우는 미친놈이지

막 보기만 해도 이거 몇학년도 몇번인지 맞춰


또 다른 한명은 나랑 생각이 비슷한애야

"솔직히 기출이랑 사설이랑 크게 차이점을 못 느끼겠음

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건 이해가 안됨"

약간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나도 이 생각에 동의해


솔직히 잘 모르겠음

기출이 좋다고는 하는데.....진짠가?

나는 왜 기출과 사설의 퀄리티 차이를 잘 못 느끼지?


물론 사설이 기출을 베이스를 해서 만들어져서 그렇고

요즘 사설 퀄리티가 훌륭해서이기도 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여기 있어

"잘 만들어진 사설은 기출과 별 다를 점이 없다"


그러니깐 기출을 외울듯이 하지 마

같은 문제를 굳이 다시 찾아서 볼 필요는 없어

어차피 공부하다가는 반복해서 보게 되거든 

그렇게 자연스럽게 공부하면 돼


앞에서 말했던 두 설대 의대 애들 얘기는 왜 했냐면

이게 굉장히 논란이 많은 주제라서 그래

그러니깐 어떻게 생각하든 걍 니가 생각하는게 답이야


글고 기출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야 절대로

양질의 컨텐츠가 부족하면 기출이 최고지

예를 들면 화학처럼 말이야!

근데 양질의 컨텐츠가 많다면 

굳이 기출을 계속 봐야 되나?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볼 필요가 있나...?

라는 거지


하튼 내 생각은 이렇고 

너가 공부하는거잖아?

너가 생각하는게 옳은거야








2. 플래너는 정성들여 쓰지마라


플래너에 쓰인 계획, 잘 지킨적 있어?

잘 지켰으면 넌 대단한거고 나는 거의 못 지켜

나도 매일매일 뭐하고 뭐하지 하며 써봤는데

지킨적이 거의 없더라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생각한게 플래너를 걍 대충 쓰는거였어

플래너는 올림픽 같이 약간 지키는것보다 쓰는데 의의가 있어

"이제 앞으로 뭘해야되고....뭐 하면되지?"

라고 하며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굳이 매일매일 할당량을 쓸 필요는 없다는거지

걍 1주에서 2주정도 러프하게 잡고 

"이 기간안에는 이거 끝내야지~~ "

이정도로만 생각하면 돼


대충 쓰라는거야

무슨 플래너 꾸미거나 예쁘게 쓸려고 하지말고








3. 정기적으로 하는건 최대한 적게


음....너 혹시

"이제부터 영어단ㅓ매일 50개씩 외워야지ㅎㅎ" 

라고 생각하고 3일만에 그만둔 기억있어?


나는 많아

그래서 걍 정기적으로 뭐 하는거는 최대한 적게 했어

아예 하지말라고 하는건 아니야

근데 많거나 너무 빡빡하면 잘 안지키게 되잖아?

그래서 이것도 좀 러프하게 하라는거지


나는 하루에 간쓸개 1권 정도 분량의 국어 지문은 매일 풀었어

진짜 거의 수능볼때까지 매일. 

정기적으로 한건 그거 하나뿐인데....

근데 수능 국어점수가 젤 안나옴ㅋㅋㄱㅋㅋㅋ



이것도 니가 할수 있을만큼 하면돼

나는 한개가 최대더라고ㅋㅋㅋㅋㅋ






4.질문은 웬만하면 ㄴㄴ


이것도 또 논란이 많은 주제야ㅋㅋㅋ

나는 보통 공부를 혼자서 해

그게 무슨 말이냐면 잘 안물어본다고

혼자서 문제를 푼다고


그래서 조교나 학원쌤께 질문을 한적이 없어 진짜 없어

물론 내성적인 성격 탓에 부끄러워서 안물어본것도 있지만

혼자하는걸 더 좋아했거든


솔직히 뒤에 해설같은거 보면 대부분 이해가 가고

해설 봐도 이해 안되면 이해되는 부분부터 좀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더라고

해설이 없으면 걍 콴다에다가 찍고

그래도 없으면 알때까지 보고 

진짜 모르겠으면 친구에게 물어봄 근데 그런적은 고3  통틀어서 3번 정도임


절대로 조교나 강사한텐 물어본적이 없어

내성적인 성격탓에 부끄러웠거든

그래서 사담인데 난 과외도 초4 때 피아노 과외 이후로 과외는 들어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나정도로 안물어보는거는 문제가 있는거야ㅋㅋ

진짜 궁금하면 물어보는게 맞아


근데 이제 질문을 뭔가 의무적으로 하는애가 있어

막 질문을 안하면 손해를 보는 느낌이고

학원비 아깝고 해서 진짜 별 쓰잘데기없는 이상한거 물어보는 애들 있는데 그러진 말라구

웬만하면 고민고민해보라고

공부는 원래 고민의 연속이니깐!




5. 공부는 혼자서


나는 공부할때는 약간

"이세상에는 나혼자만 있다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어


다른 애들하고 비교하지 않았다는말이야

근데 딴 애들하고 비교하지 않을려면

일단 다른 애들은 몇점 맞았나 그런거 신경 끄고

오르비나 연고티비 이런 수능 관련한거 다 끊어


너가 공부할때만큼 너가 옳고

세상 사람들이 다 잘못된 공부방식이라 해도 

너가 옳다고 하면 옳은거야

그러니깐 자신감을 가져!


굳이 열품타 같은거나 스터디그룹 같은거 해서

"딴 애들은 저렇게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데 왜 나는 이것밖에 안되지?"

이런 생각갖지 말고 내 길이 정답이다라고 생각해


공부는 외로운 싸움이거든

이게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건지 막막학고 가끔씩은 두려워

하지만 내 생각엔 이 두려움은 딴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거거든?

그래서 딴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고

내가 무조건 최고야!!!!


근데 가끔씩은 비교하는것도 나쁘지않아

약간 자극이 될 수 있거든 

그래도 그 자극이 계속 들어오면 우울해지니깐

아아아아주 가끔씩 

1달에 한번정도만 받으면 돼



사담인데 그래서 난 드릴같은거도 안품

애들은 무슨 수능특강마냥 다들 풀던데

나는 걍 귀찮더라고?

어차피 우리 기원쌤이 주는것도 많이 밀렸는데

이미 컨텐츠 많은데 굳이...?

라는 느낌이었어







6. 공부하면서 노래 듣기


이것도 개인차가 많은데

나는 갠적으로 별 상관없었어

공부에 큰 지장이 없었다고


근데 이건 약간 습관이 되서 그런걸꺼야

난 고3때 쌤께는 죄송하지만 

공부해야 되는데 수업소리가 너무 시끄러웠거든

그래서 국어 문제를 풀때도 수학 문제를 풀때도

계속 이어폰 끼고 노래들었어

심지어 모의고사 풀때도 노래를 들었고


그러다보니깐 괜찮아지더라 

수능 볼 때 은근 좋았음




혹시 관심 있으면 수업생활때 들은 노래나 

수능보기전 마지막으로 들은 노래같은거도 말해줄게!!

물론 내 프사를 ㅂㅗ면 예측이 되겠지만ㅋㅋㅋ








7. N제는 싫다 모의고사가 최고


ㅅ솔ㄹ직히 N제 한권 첨부터 끝까지 다푼 거 별로 없잖아

그래서 걍 N제를 안품

돈 아까워서 이기도하고

걍 사봤자 첨 10페이지풀고 말텐데 굳이 왜 사지...?

이런 느낌이었어


물론 나는 강기원 현강생이고 다 현강을 다녀서 매주나오는 숙제가 있었거든

그래서 굳이 N제를 살 필요가 없었어


그대신 모의고사는 엄청 풀음

강기원쌤 명언 중 하나가

"모의고사를 N제 풀듯이 풀어라"

ㄱㅓ든 난 이게 맞다고 생각해

모의고사는 진짜 N제의 상위호환 버전이거든

모든 단원 난이도의 문제가 골고루 있어

이것보다 더 좋은 N제가 어딨냐?

그래서 모의고사만 풀었음 


물론 이건 나고 너는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모의고사 구하기 힘들수 있고 자료 구하기 힘들 수도 있어

그러니깐 니가 알아서 판단해야돼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거든

이거 보고 N제 안풀어야지~

이러면 안되고 걍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



난 근데 진짜 N제가 싫었어

그 두꺼운 교재에 많은 문제

너무 보기만 해도 막막하고 스트레스야

걍 치워버리고 ㅅㅣㅍ어













ㅅ하튼 이게 끝이고 아 미 ㅏ도 이번엔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수 있어 

다 쫌 민감한 얘기를 건들었으니깐






후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따로 분리했어


하튼 안뇽~~~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