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 아무 질문이나 받습니다~
작년 한 해 기숙학원에서 공부해서 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엄청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공부관련 질문부터 시작해서 아무거나 질문 받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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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요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어요ㅠㅜ 부러울거 까지야 ㅠㅜ
나도 재수했는데 왜 난 고대를 못 가능 거신가...ㅂㄷㅂㄷ...
물론 문과입니다
운이 없었나봐요 ㅠㅜ 저도 똑같이 공부해서 수능 다시봐라 그래도 저 점수 또 나올까 싶어요 ㅠㅜ
재수전에 성적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재수학원 일과시간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재수전 국수영(원점수) 94, 88, 100, 과탐(화1 생2 백분위) 98, 86이요
기숙학원 5시30분 기상 5시50분 착석 후 8시까지 자습 8시부터 8시20분까지 아침명상 그 이후론 12시 2분까지 공강이랑 수업 뒤섞여서 진행, 12시2분부터 1시 20분까지 점심식사 및 자습, 1시 20분부터 6시까지 수업이랑 공강 뒤섞여서 진행, 6시부터 6시 50분까지 저녁식사 및 자습, 그 뒤론 11시까지 자습(혹은 선택과목 수업 한 두시간) 11시 50분 취침이에요!
와.. 5시30분 자습은 필수였나요? 아니면 혼자일어나셔서 하신건지?
5시반 기상은 필수인데 착석은 6시반까지 하면 돼요 근데 제가 아침을 거르거나 되게 빨리 먹고 5시 50분까지 가서 한시간 정도 공부하고 부족한 아침잠을 보충......ㅎㅎ....
제가 잠이 워낙 많아서 아침에 약간 공부하고 더 안자면 하루를 버려요 ㅠㅠ 제 기숙학원 생활의 오명이에요 ㅠㅜ
아그렇군요 기숙학원에 정기휴가 같은건 챙겨나가셨나요? 그리고하루공부시간이얼마나되시는지..
정기휴가 처음엔 안나가야지 비장하게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ㅋㅋㅋㅋ 꼭 나가야돼요 사람이 숨도 좀 고르고 갈겸 쉬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는 하루에 수업 많은 날엔 적게는 6시간, 많게는 11시간까지 자습해본거 같아요. 같은 반 여자애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화장실가는 시간이랑 밥먹는 시간까지 쪼개면 수업 듣는 날에도 13시간이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
이뻐요?
남ㅈ....이쁘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아요 또르르....☆
저 고대 붙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동기님 어서오십시오!
카대 성대 울대 안 넣고 고대 넣은 이유는요?
수학 틀려서ㅠㅠ 최초합 컷 보니까 고대가 제가 합격할 수 있는 학교 중 젤 높아요! 원서질 하기 전에 나름 분석할때도 그럴거 같아서 고대 썼어요 ㅎㅎ
지금 물어봤자 아무 의미 없지만 무슨 과 하실 생각이십니까?ㅋ
사회의학, 예방의학 쪽으로 생각 중입니다 ㅎㅎ 초안정으로 연치 쓸까 50/50확률로 고의쓸까 하다가 결국 하고싶은거 찾아서 썼는데 다행히 붙었네요 ㅎㅎ
혹시 기숙학원 총 얼마드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14수능성적으로 수업료 50%감면돼서 한달에 180~190정도 들었고 모의고사 1등 몇번 해서 또 감면된게 있어서 흠...9달동안 1800들지 않았을까요? 근데 그밖에 모의고사비니 뭐니해서 넉넉잡아 2천만원 정도 든 거 같네요 ㅠㅜ
그래도 다행인게 메가스터디 계열 학원은 인설의대가면 1년 등록금 줘서 1240만원 정도 돌려받네요 ㅎㅎ
영어 공부법좀 알 수 있을까요?
22 14수능영어100점맞으신 ...
제가 영어공부법 질문받으면 난감해요 도움이 못 돼서 ㅠㅜ 죄송합니다! ㅠㅠ
그게...제가 초등학교2~4학년 외국에 살다와서 ㅠㅜ 갔다와서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가 주말마다 토익이나 텝스보게 하셔서 딱히 문법공부나 독해 공부 안하고 ebs 권당 3~4번 푼 게 다에요 지문분석은 안하고요 ㅠㅜ
51명뽑고 제가후보26이에요
작년엔 35번까지돌앗다는데 쫌애매한거죠?? ㅠ
작년에 몇명 뽑았고, 올해 그 과랑 비슷한 레벨에서 다른 군에 빠질만한 곳이 어디 있는지 한 번 잘 살펴보세요! 고대가 나군이라서 가군에 빠질만한 곳이 설대랑 성/한 높은과, 지방의치한, 다군엔 없다고 봐도 될 거 같아요
작년엔 53명뽑앗구 다른군에
제가후보받은대학보다 더좋은네 과는 쫌안좋은그런곳잇어요
아 제가갈려는곳 전자공학과에요 가능성높을까요?? ㅠ
전자공이면 고대에서 높은 과인데 다른 곳으로 님 앞에서 빠지지 않을까요? 가능성 있어보여요 ㅎㅎ 다만 1차 추합말고 끝까지 기다려보세요
기숙학원 가면 진짜 10개월간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나요? (통제가 심해서 허튼짓 못하나요?)
허튼짓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게 사람인지라 ㅎㅎ 근데 아무래도 시내학원보단 통제가 심하고 그럴 분위기가 아니죠! 공부하고자 단단히 마음먹으신다면 10개월간 진짜 공부에 묻혀사실수 있어요 ㅎㅎ
평소 모의고사성적은 어느정도 나오셨어요??
현역땐 과탐공부를 안해서 국수영기준으로 6,9평 1개? 2개 나갔고 재수할땐 대체적으로 잘 나왔어요 잘볼땐 원점수 400도 나오고, 397도 나오고 등등 근데 9평때 수학을 엄청 망쳐서 멘붕 왔었어요 ㅎㅎ6평 100점에서 9평 수학 무려 77점...헤헤...자신감 회복하느라 힘들었어요 ㅠㅜ
국어 어떻게 공부 하셧어요?
국어는 기출문제와 EBS 지문을 5:5로 같은 선 상의 중요도에서 봤어요. 즉, EBS문제는 거의 버리다시피 하고 지문만 본거에요 ㅎㅎ 국어 기출은 평가원 기출문제집(문학/비문학 같은 경우에 EBS 수능기출플러스가, 화작문은 자이스토리가 굉장히 정리가 잘 된 문제집이에요)을 통해서 매일 꾸준히 총 1시간 정도씩 했어요. EBS지문은 꽤 많기 때문에 달달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가겠다는 욕심보단 정서, 상황, 대응방식 등 작품 전체의 개략적인 정보를 중점적으로 공부했고요. 국어 기출 문제를 분석할 때도 EBS지문처럼 정서,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적고, 꼭 해설지와 내가 생각한게 뭐가 비교해보고... 문학은 내가 작품을 보고 너무 덜 해석했거나 과잉 해석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 정도로 해석해야 정확한지 해설지보고 감을 익혔어요 그리고 비문학은 어려운 지문만 문단별 중심내용을 정리하시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적어봤어요. 예를 들어서 지문에서 공식이 나오고 문제에서 공식을 적용해서 푸는 식이면 그 과정을 적어보는 거에요. 너무 당연한가요 ㅠㅠ 화법작문은 자이스토리 1~2번 풀면 금방 감이 잡혀요! 문법만은 EBS문제를 꼭 푸시고 EBS 인터넷수능에 곁들여서 나오는 인터넷 수능 문법문제집을 풀어보면 좋아요! 특히 거기 정리된거만 외워도 충분히 수능 문제 다 풀 수 있어요. 좀 더 체계적으로 문법 개념을 배우고 싶으면 친절한 국어문법이나 개념있는 국어문법 같은 책을 교과서 읽듯 훑어보셔도 도움 많이 돼요! 저는 두 책 읽으면서 좀 도움됐어요
현역때공부잘햇나요?
저 고3 의대가꿈인데 공부를못하거든요ㅠ
현역때 못하진 않았어요 ㅠㅜ 근데 1년이면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어요! 제 기숙학원에도 끝에서 2번째 반 (거의 평균 5등급)에서 의대가는 사람도 나왔어요.
연경104번 추합될까요 ㅠㅠㅠㅠ
네 됩니다 걱정마세요ㅎㅎ
과탐공부어떻게하셧어요??
저는 개념수업 필기용이랑 문제풀이용으로 수특을 2권 사서 1~2주에 한번씩 문제풀이용 수특을 다른 종이에 풀었어요. 개념수업 필기한건 3~4일에 한번 진도 나간 범위까지 필기내용을 빈 종이에 베껴셔보고, 혼자서 책 덮고 개념 내용 쭉 적어보고...수능완성도 비슷한 방식으로 꾸준히 반복해서 풀었어요. 기출문제집은 자이스토리 한권이랑 미래로 4권? 정도 풀었고 또 따로 뽑아서 푼 것도 있으니 기출 열 번 이상은 돌린 것 같네요! 다만 화1은 어느정도 가면 개념이 수학처럼 머릿속에 자리잡아서 개념내용 적는걸 안 했는데 생2는 수능 전까지 꾸준히 했어요. 과탐은 진짜 들이는 시간이랑 문제 푸는 양에 어느정도 비례해서 성적이 나오는거 같아요 많이 푸세요!
조언감사합니다!!
합격축하드립니다.
위에서 댓글보니까 연치 초안정이라고 하셨는데
연치 올1등급 아니라도 갈수 있는건가요?!ㅠㅠ
올해가 좀 특수 케이스에요 ㅎㅎ수학이 표점이 워낙 낮고 변별력이 떨어져서...나머지를 기똥차게 잘 보면 커버 가능해요!
제가 올해 고2되는데요~
내년에 수능을 보는데 지금부터 과탐 시작하려하는데요(생1지)
완전히 둘다 노베이스입니다. 만점목표인데 지금부터 하는거
그닥 늦지는 않은거죠??
올해 고2 되시는거면 늦기는커녕 학생분이 딱 적당한 시기에 시작하시는 거 같아요 ㅎㅎ 저는 현역 때 노느라 정신 못 차리고 고3 중순부터 시작했어요.
기숙학원에서 주말같은 풀자습 할수있는날에 15시간 찍을수있나요?? 아니면 그런분들계시는지..
15시간 쯤이야 ㅎㅎ 풀자습하는 날엔 화장실 안 가고 밥 흡수하면 15시간보다 더 하는거도 가능해요 ㅎㅎ 물론 전 아님 화장실 매교시마다...
의대가고 싶은 현역인데 어느정도가 합격 마지노선일까요 ㅠ ?
요즘 의대 끝자락이 2프로도 넘나들고 해서 ㅠ 올1 끝자락이면 지방 하위 의대정도 되지 않을까요?
기왕 의대 가려고 목표를 잡았으면 최대한 높은 의대를 목표로 해야 중상위 의대는 가요! 어차피 한두문제 싸움이라 멘탈 단단히 잡고요!
전 문관데요. 평소 모의고사는 국영수탐 모두가 1~2등급을 왔다갔다했구요.
잘볼때는 잘나왔지만 못보면 올2가 되는 학생이었죠. 수능도 잘봤다곤할순없지만
평소만큼봐서요 중경외시는 좀 힘든 성적이나왔습니다. 그래서 맞춰서 대학을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의 재수권유가 엄청나서요 저도 생각해보게되었는데 솔직히 서울 좋은대학교 가고싶긴한데 지방사범대에 붙어서 마음이 풀어진것도 있구요. 너무 고민이 됩니다. 기숙학원가서 관리받으면 열심히 하겠지만
그냥 너무 고민이 되서요. 재수가 그렇게 힘들다고들해서 ㅠㅠ 조언좀해주세용
재수 힘들어요 ㅠㅜ 성공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기숙들어가면 바깥세상도 보고 싶고 통제가 심하다보니 숨막혀 죽을거 같다고하는 애들도 있는데...근데 6월 넘어가면서부턴 적응도 되고 시간도 훅훅 지나요! 시간 훅훅 지나는게 체감될 정도로요. 교직에 꿈이 있어서 지방사범대라도 가면 괜찮다 이런 경우면 굳이 재수를 안해도 되지만 전과목이 1~2등급 걸쳐서 나올 실력이면 재수해서 충분히 점수를 끌어올려서 인설 좋은 대학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힘든건 멘탈관리할 겸 견뎌내다보면 익숙해져요. 다만 끝나고 정말 후회없이 재수생활해서 성적에 더이상의 미련도 안 남는다든가,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와서 불만이 없다든가 둘 중 하나가 아니면 재수 실패에요. 본인도 작년 수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면 다시 하되, 정말 죽기 살기로 재수 생활에 달려들어봐요. 힘들고 나발이고 뭔가에 노력하고 있다는거에 보람을 느낄거에요!
나중에 외과 전공하시면 보건복지부 인증 전문외과병원(이거 국내에 몇개 없음)에 페이닥터로 소개시켜 주죠..거긴 전부 고대의대 서전들 소굴...
크으...아직까진 사회/예방의학쪽 전공하고 싶은데 ㅎㅎ 공부하다 보면 외과쪽이 적성에 맞으면 방향을 돌릴 수도 있겠죠?
올해 고2인데요~
하루에 30분-1시간정도 독서하는거 어떨까요?
차라리 그시간에 지문이랑 문제를 보는게 좋을까요
하루 30분~1시간씩 독서하면 좋죠! 고2라면 어차피 그 시간에 지문 몇번 더 읽는다고해서 크게 변하는건 없어요 ㅎㅎ 독서하면서 생각 많이하는 연습하면 오히려 전과목 다 도움될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1.수험생활중에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셧나요..
2.잠이 많아 걱정인데(7시간정도) 줄이는 방법없을까요 ㅠㅠ
친구들은 3-4시간 자면서 공부한다는데,잠이 많아 걱정이에요
3.보통 재수학원은 선행반말고 기숙반이든 정규반이든 몇월달에
시작하나요??
1. 저는 기숙을 다녀서 수면시간이 5시간반 정도였는데 실질적으론 저녁에 5시간자고 오전 오후 합쳐서 2~3시간 정도 존 거 같아요...ㅠㅠ
2. 저도 잠이 많아서 8시간 꼬박 안 자면 놔도 안 돌아가고 집중도 안 되고 ㅠㅠ 오히려 푹 자고 하거나 중간중간에 부족한 잠 보충하면서 하는게 효율적이더라고요.
정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면 수험생활 동안은 잠을 줄이세요 커피에 의존한다든가 이런 방식으로요. 근데 이것저것 딴 생각하거나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면 2~3시간 남들보다 더 잔다고해서 치명적이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남들 몇시간 자는지는 안 중요해요 ㅎㅎ 하루 7~8시간 자도 충분히 수험생활 성공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3. 2월 초중순 개강인 걸로 알고 있어요. 다음주 월요일 개강인 곳도 있고 다다음주 월요일 개강인 곳도 있고 ㅎㅎ
2번 질문은 솔직히 제 주관적인 의견이라서 다른 분들은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어요. 근데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상태에서 공부해봤자 소용없어요. 할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을 해야지 공부시간 절반을 잠이랑 싸우면서 보내면 공부 안 한 거랑 다름없죠. 많이들 착각하는데 몸을 힘들게 굴리거나 극한 상황까지 자신을 몰아간다고해서 반드시 열공하는 건 아니에요!
1,2,3번 자세한 답변감사합니다^^
양메?
네 ㅎㅎ 양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