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용) 블랙 시즌2 2회 후기/리뷰
50점이 나오긴 나왔다.
그래도 기록용 ㅇㅈㄹ하면서 은근슬쩍 기만하는거보다 기만용이라고 당당히 명시하면 좀 덜 병신같지요?
다들 이해해주신다니 감사하다.
다만 마킹 생략하고 30분을 꽉채운(29분 56초;;) 것인지라 호머식 점수이긴하다.
마킹을 해야했다면 19를 버렸을 텐데 그래도 답갯수로 찍어서 답은 맞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50점인 것으로 하겠다. 반박은 받지 않는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 실모세트 한결같이 자기장 문제가 과하다. (내가 가장 약한 파트라서 그렇게 느끼는것도 맞다.)
작수가 독을 풀은 거니까 어렵게 내야하지않냐!!
근데 모든 회차가 다그러면 안되는?거?아닌가????
이런식이니까 그냥 매 시험마다 자기장을 버리고 역학킬러부터 푸는 식이 되어버림... 이게맞냐싶다고...
이왕 시즌당 6회나 되는거 좀 다양한 이유로 어려운 시험지가 다수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아래부터는 강스포.
아래부터는 강스포.
아래부터는 강스포.
11번. 블랙 풀어제끼는 사람들이 그럴것같진 않은데, 굴절법칙개념을 정성적으로만 알아놓은 사람들은 당황탔을 것이다. 수능이나 평가원에 스넬 때려서 계산하는 문제가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수능날엔 모든 게 두렵고 이상해 보이는 법이므로 판단에 확신을 갖기 위한 도구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12번. 3페이지 첫문제에 이런게 있어서 살짝 당황. 물론 잘 공부되어있다면 한 10초 얼탔다가 아~이런거구나 하고 풀게 된다. 도선 감긴방향이 묘하게 안보여서 고생했다. 이제 노안이 오는 모양이다. 수능준비하다가 노안이 오다니,,,이게 무슨 인생이야,,,
16번. 3페이지 준킬러역학치곤 살짝 난이도가 있는 문제 아닌가,,, 하지만 침착하게 계산하면 답을 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을 문제이다. 문제는 너무 침착하게 했을 경우 4페이지 ㄹㅇ JOAT같기때문에 문제를 버려야했을것이다.
17번. 평가원이었으면 씨발이고 블랙실모치곤 무난한? 전기력 문제.
18번. 딱 평가원 20번급의 난이도 아닌가 생각한다. 답 내는 계산이 존나 더럽기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아니 숫자를 이렇게밖에 못맞추나?? 다만 평균속력조건으로 운동에너지를 기술하게 시키는 건 나름 귀여웠다고 생각한다. 숫자만,,, 어떻게 좀 예쁘게 다듬을 수 없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듦
19번. ㅋ... 사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뾰족한 수가 없다 그냥 해야 함... 이런 실모급에서는 실질적으로 20보다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에 푸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문제는,,,뭐 이런 문제가 다 그렇듯 딱히 할 말이 없었다. 3분 남은 시점에 착수해서 이거 잘못하면 못 풀지 모른다 싶었는데, 다행히 두번째로 검증한 케이스에서 답이 나와줘서 풀수있었다.
20번. "ㄱ은 B, C중 하나이다." 시발 지구과학이세요? 나한테 왜 그러는 거에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전자기마냥 계산을 좀 해봐야 케이스를 지울수 있는 게 아니고, '물체는 덩어리가 된 뒤 다시 분리되지 않는다'라는 조건과 그래프 모양을 잘 째려보면 바로 ㄱ이 C인것을 알수있다. 좀 순발력을 요구하는 형태의 문제인데,,, 별개로 장수생의 짬바로 이게 C니까 나한테 판단을 시키겠지 라는 통밥도 있어서 C라고 놓고 풀다가 중간에 정석 판단을 깨달았다. 여튼 ㄱ이 C인걸 깨닫고 나면 그냥 평범한 문제로 둔갑한다. 이런 걸 수능에서 보면 바로판단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수능 4교시에 얼어있는 상태에서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문제를 경험하는게 어케보면 실모를 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앞부분 난이도 이슈로 20번을 그냥 찍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거라,,, 뭔가 포지션이 미묘한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제 자체는 재미있었다.
시즌 2는 뒤로 갈수록 어렵다길래 6->1 순서로 풀었었는데 3쯤 와야 난이도가 좀 현실적이더라. 킬캠 같은 거 끝나기 5분전에 N제로 돌렸다 이런 농담이 있는데, 블랙모 어려운 회차는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35분 잡고 풀던가 마지막 문제는 시간안재고 보던가 이런식으로 적당히 타협해서 공부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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