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57호] 생명과학 50일의 전사로서 해야 할 일
여러분은 이제 50일의 전사가 되었습니다. 이 칼럼을 쓰는 저는 생명과학팀 소속이지만, 이 칼럼이 비단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에도 유용하리라 생각하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금까지의 공부 패턴은 어땠나요? 생명과학 기준 겨울방학 동안에는 개념학습과 기출분석을 하고 3월부터 EBS와 N제를 풀고 6월 모의평가 이후로는 실전 모의고사, 통칭 실모를 많이 풀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9월 모의평가 이후인 지금도 실모를 풀고 여러분들 중에서 일부는 추석 연휴동안 특강을 들으면서 전 범위 개념 압축 총정리를 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전장에 가지고 나갈 무기들을 모아온 것입니다. 일단 전장에 나가서 전사로서 싸우려면 무기가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전사들이 자신들이 모아놓은 무기들을 모두 갖고 전장에 나갈까요?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전사들은 전장에 나가기 전 자신이 모아놓은 무기들 중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무기, 가장 맞는 무기 몇 개만 골라서 나갈 때까지 그 무기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전략을 잘 짠 뒤에 전장에 나가 싸움에 임합니다. 앞서서 여러분들께서 개념을 학습하고 기출을 분석하고 각종 문제들을 풀어나가온 과정을 무기들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모아온 무기들 중에서 꼭 필요한 것과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선별해서 관리하고 전략을 짤 차례입니다. 오늘 그 과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올해 한 해 동안 본 개념교재를 매주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만점의 시작은 개념 문제들을 완벽히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매주 몇 회독 해야하는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최소 매주 3회독씩은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개념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이 겨울방학때 처음 1회 하는 것만 오래걸리지 이후부터는 몇 번을 하든 걸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면 짧아지지 길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시점이면 1회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1시간을 넘어가지는 않지 않을까 합니다. 이 개념교재 반복회독은 필수 무기 중에서도 가장 필수적입니다.
그 다음으로 해야 하는 것은 기출 중에서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개념과 같이 보면서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 횟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매주 개념교재 회독하는 횟수만큼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중 올해 새로 나온 유형들은 특히 유의하면서 보시면서 수능에서는 이와 비슷한 유형이 반드시 나온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생명과학은 특히 그 해의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신유형이 수능에 가장 잘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제 경험상 이를 끊임없이 반복한 결과 처음 볼 때랑 두 번째 볼 때 보이는 것이 달랐고, 두 번째 볼 때랑 세 번째 볼 때 보이는 것이 또 달랐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한 결과 수능에서 나올 유형 예상이 가능해졌고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 풀 때도 어떤 문제가 오답률이 높을지까지 예상이 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풀어온 N제랑 실모를 다시 한번 보면서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모든 문제들을 섭렵하려고 들지 마시고 이번에 치러진 6월, 9월 모의고사나 작년 수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문제들 위주로 분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시 풀었을 때 맞았는지 틀렸는지와는 상관 없습니다. 아무리 맞은 문제여도 다시 봐야하는 문제들이 있고, 아무리 틀린 문제여도 굳이 다시 볼 필요가 없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의 경우, 해당 유형과 유사한 유형의 기출문제와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의 과정인 이번 6월, 9월 모의평가 문제를 보면서 여러분께서 N제나 실모에서 선별하신 문제들과 같이 보시게 되면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앞으로의 공부방향도 잡힐 것이고, 수능 시험지에 이러한 유형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전략도 잡힐 것입니다.
50일의 전사로서 수능이 임박해오는 지금부터는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전략은 여러분들마다 다를 것입니다. 목표 등급이나 점수에 따라 다를 것이고, 같은 목표여도 추구하는 방향은 다를 것입니다. 어떤 전략을 세운다 한들 거기에 정답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께서 전략을 잘 짜신 뒤에는 흔들리지 마시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PPL 생명과학팀이었습니다.
칼럼 제작 |Team PPL 생명과학팀
제작 일자 |2022.09.22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키작남 여자들이 싫어잔뇨..
-
짜파궤리 무롤림 0
-
기하 6
내년 공대 졸업예정인데 메디컬 목표로 수능 칠 계획..!! 언매 생 지 이렇게...
-
갓반고 3점대는 일반ㅂㅗ다 더 빡쎄죠?
-
기존에 지1을 하고 있어서 화1을 다른과목으로 바꿀려고 하는데 추천 해주세요. 제가...
-
옮밍아웃하고 싶다
-
Team 생2 홧팅!
-
본인이 찐 I 내향형이고 사회성 부족해서 회사생활 힘들거나 하는 경우 제외하고...
-
저랑 만나싷분 5
지금만나면 오마카세
-
2026 모집정지 << 이거 현실화되면 team07은 어케되는거지 설인문 라인이었던...
-
고대분들 0
학교 복전 쉬운편인가요??
-
다군도 불안하긴 한데 가군 안정지원이 나으려나요 가군에 연고계약 지금 텔그는...
-
정시를 처음 넣어봐서 그러는데 광명상사 한서삼 라인 봐주는 컨설팅 하시는분...
-
풀이에서 틀린부분 있나요? 확률 문제 N을 B라고 잘못쓴거 말고용
-
국어과외하고싶다 0
내 사고방식을 이식시켜줄텐데
-
어덕해
-
음 옯비 4년째 보고있는데 매년 울분에 찬 저격과 글삭당하는걸 봐온지라 컨설팅...
-
중대 마피아가 누구죠?
-
수학 모르겠어요 16
루트 알파n - 루트 베타n 어떻게 구하죠… 흑흑
-
작년 기출은 분명히 다 쉬웠는데 왤케 빡빡하게 낸 거지…저만 그랬나요.. 계산도...
-
허수긴 하지만 2
내년에 사탐으로 한 번만 더 해보구 싶다
-
내년에 연세대 수리논술을 볼건데 1월부터 준비하려고 하거든요.. 누구 들을지...
-
아 기분좋다 1
푹신하고 따뜻한침대에서 뒹굴면서 오후에 오르비하기
-
지고쿠 지고쿠
-
허거걱
-
원피스입고 신검받고 계셨음
-
같은과 거리 비슷 어디감?
-
목소리부터 생긴거까지 다 여자였는데 심지어 엄청 고우셨단말임… 근데 의사랑 말하는데...
-
올해컷 2
언매1컷91 수학1컷86(확통 93) 영어1컷88 한지 1컷 45 사문1컷 45 이게맞음뇨
-
https://m.dcinside.com/board/sdijn/1500322 올해...
-
무신사에서 3
세일하는데 25마넌 씀 히히
-
ㅈㄱㄴ
-
어디가 더 아웃풋이 좋나요?
-
1) 풀이.f(x)는 삼차함수이므로 중간값정리에 의해 실근을 하나 이상 가진다.f가...
-
생2하는게 맞나싶다 10
진짜 주변에서 다말리네..
-
수능성적표 조기발표는 없나요?
-
나 고대좀 가자 제발 ㅜㅜ
-
그러면 1학기 다니고 휴학해서 삼반수후에 바로 1월입대하면 시간손해 없는건가
-
ㄱㄱ
-
문과 정시파이터고 모고 2~3뜨는 수준이면 닥 확통인가요? 정시로 돌린지 얼마...
-
학부대학은 무전공인거 같은데 자유전공은 과 선택 제한 있나요? 고자전 드가서 공대...
-
올해 성불하는 03이든 1년 더하게 된 03이든 모두 행복하자
-
등급컷 희망회로 5
국어 언매 89 화작 93 수학 확통96 미적84 기하88 경제42 (가채점 입력한...
-
도형문제 코사인값 무슨 -71/98 나오고 지랄났던데 나만 그럼?
-
군필2+현역3 4
1박?2일
-
반갑다 4
-
ㅇㅇ?
-
테슬라 숏아님뇨 1
이거 숏인데 하..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