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핀 딜레마 지문 좀 찜찜한 게
지문에는 ‘마르크화나 엔화의 평가 절상이 달러화의 과잉 공급으로야기된 문제를 해결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달러화에 대한 마르크화나 엔화의 환율이 하락하면서 미국의 경상 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독일과 일본이 보유하는 달러화의 양이 줄어들 것이다’라는 생각을 암묵적으로 전제함
그런데 환율과 경상수지 간의 관계가 지문에서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아서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음. 왜냐하면 실제로는 환율이 상승할 때 처음에는 오히려 경상수지가 악화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상수지가 개선되기 때문(J곡선효과)임. 이는 수입품은 곧바로 바뀐 환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지만, 수출품은 운송과 통관 등의 절차에 따라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 바뀐 환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임
그래서 지문에 옥의 티가 있긴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심해서 2
수분감 샀음 공통+미기확 전부 다 심심할 때마다 풀어야지 즐겁다!
-
김동욱쌤 기출 0
일클 + 연필통 하면서 기출까지 같이하려는데 추천하는 기출문제집있나요?
-
보닌 인스타ㅎㅎ 1
비활10달만에무장해제 아이디드리면핑까해드립니다.
-
셋 중에 누가 제일 노래잘함?
-
삼반수에 대하여 0
(요약 있습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제가 아주 아끼는 친구 얘기입니다 (저는...
-
표점 뭐 134임? ㅋㅋㅋㅋㅋ 납득하기 어려운데
-
지금 일어난 게 아니라 아직 안잔 거임.. 몇주 뒤에 유럽여행 가는데 강제 시차적응 on
-
딱알았다 1
누누로는 골드탈출못한다 내가 무언가 해야하는구나
-
컨설팅 받을까요 0
올해 삼수째고 목표하던 대학 라인이 간당간당한 성적이라 작년 이맘때쯤보다 더...
-
얼버기 2
는 아니고 술먹고 이제 집들어가는중 헤헤
-
잔다 2
르크
-
패턴 정상화 시킨다
-
이러면 무슨 의미가 잇음
-
이주비용 다 갚고 집짓고 그냥 영락없는 한국인이네
-
얼버기 9
-
세상 답도ㅜ없이 문과스런 절 데려가주실 대학은요
-
제가 중학교 과정까지만 들어있고 고1 과정은 구멍이 많아 다시 해야하는 완전...
-
알맹이콘
-
제 재수삼수 최대의 적은 휴대폰이었음
-
잠이 안오뇨 1
인생 망햇뇨
-
기숙학원 사정상 못 가게 됬는데 혼자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걍 과외 구해서...
-
제발. . . 지금 다니는 학교 뜨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
집에서 독서실 다니면서 독재했는데 6월인가 7월쯤부터 풀어져서 새벽에 유튜브로 예능...
-
안녕하세요 예비고3 07입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2학기 내신때 다니던 학원에서...
-
했을 때 환산점수가 진학사랑 너무 차이가 나는데 대학교 그걸 믿어야 하는건가요?...
-
이젠 미적 80이 2일지도?가 되면 어떡하노 ㅆㅂ
-
사람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
주말에 좀 쉬어야지
-
그러기에는 늦었나.. ....?
-
ㅇㅈ 10
-
푸흡 전 내일을 위해 자겠습뇨 푸히히
-
그냥 사람들이랑 부대끼는게 재밌어서 하는거임 근데 오늘은 좀 재밌게 즐기긴 한듯...
-
정의는 언제나 승리하니깐 어쩔 수 없나
-
잡 2
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일찍 잠
-
아니 ㅅㅂ
-
암튼 개꿀
-
슬슬나가볼까 1
어디를 가볼까요~~
-
덕코가 실효성이 없으니까 생긴문제임
-
애니 봐야하는데 하루종일 마크만 할거 같아서..
-
매일매일하루에몇번을오가는그길이너무너무너무너무질림
-
무슨 이모티콘을 달아야 하는지는 팍팍 감이 오는데 어디에 있는지를 까먹어서 찾는데 한참 걸림
-
1학년때딴게과연취업후에쓸모가잇를지는잘모르겟지만
-
또 나만 저능하지
-
이제 자야겠음뇨 활동랭킹 방금전까지 20위였는데 11위되니 현타옴뇨
-
이미지 적어봐 4
예상되는말들이 어차피 많긴함
-
전글 이미지는 마크중이라 다하고 적어드림
-
내 이미지 적어주셈뇨 10
-
100문 100답인가 질문 일렬로 엄청 적힌 사진 있는데 질문마다 번호 매겨져있고...
국어의 경제지문은 국어문제지 경제문제가 아닙니다.
국어 문제라면 더더욱 환율과 경상수지 간의 관계를 명시해줬어야 함
국어 문제는 사실관계, 인과관계가 명시적으로 드러나면 독자는 그 지문을 그저 납득하고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 되는겁니다. 경제지문으로 우리가 토론을 하거나 반박을 하려는게 아니잖아요?
제 글 다시 한 번 보세요
학문적으로 이견이 있는 부분에서 인과관계를 암시하지 않음으로써 논란의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학문적으로 틀렸다는건가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그냥 넘어가도 딱히 문제될 거 같진 않은 정도, 좋은 문제는 아니죠
솔직히 풀리긴 하는데 풀면서도
이해가 아니라 단순 인과로 풀어버려서
국어문제로도 좋은 건 아님
읽으면서 이러면 오히려 반대일텐데?
라는 찜찜함이 남은 상태로 글을 읽고 이해했고
그게 해결되지 않아서 풀리긴 하지만
깔끔하진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