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달립니다 [538145] · MS 2014 · 쪽지

2015-07-06 17:38:18
조회수 461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변한는 건 없겠죠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6212491

수능이라는 입시제도에 대한 포커스를 단지 입시제로서만 평가해서는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대안으로서 대학별 본고사 등등의 대안적 제도가 실시 되겠지만,

결론적으로 과열된 경쟁자체는 여전히 이루워 질 거라고 봅니다.

애초, 우리나라 사회에서 학벌주의, 대학서열 등과 같은 사회구조 자체가 변화가 없다면

결국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우리들의 발버둥은 여전히 진행될 뿐,

변화되는 건 없을 것 같네요.

그나마 변화 되는 거라면 금수저가 아닌 저와 같은 학생들의 사다리가 없어진 다는 건

공감되네요.

사회 계층의 고착화는 비단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워지고 있으니

개천에서 용나는 일은 더욱 드물어 지겠지요.

게다가, 헤게모니를 유지하는 가장 큰 수단은 교육이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 입시제도는 이 헤게모니 유지의 가장 끝판왕 격이 되겠지요.


뭐 이래 저래 주저리 됐지만

결론적으로 조삼모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변화일 뿐이라 생각해요..

그저 우린 순응해야 되는 존재로서 .

버스 정류장에 줄 서서 내가 가진 돈으로 우등버스를 타던가, 고작 마을버스타고

걸어가던가 해야되는 존재일 뿐..


재수하면서 참 교육이라는 게 싫은데 매일 독서실에서 그래도 공부하는 거 보면

놀랍고도 무서운게 교육이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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