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537476] · MS 2014 · 쪽지

2015-07-14 19:42:10
조회수 715

혼자서 무료 과외/멘토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6239829

오르비에서 멘토링 하는 것과는 별도로


올해 초부터 집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저 맞출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논술도 가르치구요. 

공부법도 알려주며, 학습 관리도 해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잘 따라오시고 성적도 괜찮게 나오고 있어서 저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유독 한 학생이 잘 따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공부 시간 10시간 이상은 채워야 성적 상승이 보일 학생입니다만,

이 친구는 4~6시간만 하고서는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항상 제가 찾아가서 "학생은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공부를 더 늘려야해요." 라고 말해주지만

전혀 따라 올 생각을 안합니다.

저도 사람은 때려 죽여도 안바뀐다고 맨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지만,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기에 그걸 믿고 하는 것인데...

그냥 그 학생이 매일 공 차며 놀고 있으니 제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마다 제가 얼마나 무능한지 알게 되는군요.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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