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96097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05-31 18: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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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 6모를 위한 Doge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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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도개애오.



6모 전날에 이렇게 약속을 지키러 칼럼 쓰러 왔어오.



6모 전에 꼭 알아뒀으면 하는 얘기들을 예시와 함께 담았어오 :) 시작해볼개오.








22수능 17번 표를 한번 볼까오? 





어우 어질어질하내오;;


풀고 자시고를 떠나서, 이 표가 어떻게 만들어졌을 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한번 해봐요. 잘보면 숫자를 대놓고 준 곳도 있고, 물음표로 가린 곳도 있죠? 이걸 보고 우리가 할 법한 고민들은 다음과 같아오


(1) 대놓고 준 정보는 왜 준거지?

(2) 왜 가린거지?


(1)에 대한 답변은 너무 간단해오. 문제가 풀리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니까 제시했겠죠.

(2)는? 물론 대놓고 주는 정보를 최소화하여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한 이유도 있겠죠. 아니면 문제풀이과정 중에 충분히 밝혀낼 수 있는 정보이기에 제시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오,




그러나 출제자의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면 조금 달라오!




Q를 한번 볼까오. Q의 유전자형은 bb라고 대놓고 주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표에서 B=0이라는 정보를 촤라락 다 줘도 상관이 없겠죠. 그럼에도 잘보시면 대놓고 준 부분도 존재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존재해오.


이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능하겠죠?


1.B=0이라는 정보는 너무나 쉽게 밝힐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안적어준거다

2.B=0이라는 정보를 적어주면 모순점이 너무 쉽게 보이기 때문에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보시다 시피 (0,ㄱ)이 대립인 상황이 두 개 보이면.,, 너무나 쉽게 ㄱ이 0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 세포가 Q에서 2개일 수 없음)







그런데 문제에서 대놓고 주어지는 정보들이 풀이자를 정답상황으로 몰아가기 위한 일종의 단서임을 고려했을 때, 유일하게 B=0임을 제시한 V가 다르게 보이지 않나요?


굳이 저기에 있는 0만 까준 이유가 있지 않을까오? 0을 가린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비교해보시면 먼가 보이실거애오.



i) B=0이라고 다 밝혀준 경우


ii) 의도에 따라 V의 B=0만 밝혀준 경우






V에서만 0이 주어진 아래 상황에서 훨씬 더 세포 V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나오? 


Q의 세포들 중에 가장 정보가 많이 주어져있기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그쪽으로 가지 않나오? 또한 V를 보게 되면 ㄱㄴㄷ을 모두 갖는다는 특이점을 안볼수가 없겠지오?


(220910 문항을 푸셨다면 “정상일 때 ㄱ,ㄴ,ㄷ(0,1,2 중 하나)을 모두 갖는 세포는 2n이다”를 학습하셨겠죠? 물론 해당 논리가 그대로 적용이 되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22수능에서 ㄱㄴㄷ을 모두 갖는 세포를 발견하여 ‘어 특이한 친구네?’라는 생각은 하실수 있겠죠??)



네! 아시다시피 해당 문항에서 V는 돌연변이 세포이며, 문제풀이 방향성을 잡는데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친구가 대오.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까발려준 “0”에 의해 세포 V의 특이점이 두드러지는 거죠.








그래서 요지가 무엇이냐? 



항상 출제자가 대놓고 제시한 모든 정보에는 의도가 있다.




그렇기에 6모 현장에서 문제를 푸실 때, 22수능 문항과 같이 문제를 보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드셨다면..! 




“평가원 이 샛기가 무슨 의도를 이 문제를 만든거지? 이 정보를 왜 준거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하실 필요가 있어오. 아주 근본적인 태도이죠!



또한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시면서 조건을 관찰할 필요가 있어오. 9모에서 확보할 수 있었던 특이점과 수능에서 발견가능한 특이점에 어느정도 관련성이 있었잖아오?




비슷한 예시로 23수능 전도 문항을 들고와봤어오, ‘출제자의 의도를 고려하면서’ 풀어봐오.







사실 엄밀하게 따지자면, ⓐ,ⓑ,ⓒ가 서로 다르다는 조건이 없기 때문에 오류없는 풀이는 당장 활용가능한 정보인 III의 –80을 기준으로하여 자극지점을 가정, 속도를 도출해서 모순이 없는지를 밝히는 풀이인데..




이것만이 정말 올바른 풀이일까오?



23 수능 전도문항의 모티프라고도 할수 있는 23년도 9월 문항과 비교해보면서 파악해봐오.(앞서 2211과 2209와의 관계와 유사하지오?)




이 둘은 상당한 유사점이 있어오.


첫째로, 조건 제시의 유사성

ⓐ,ⓑ,ⓒ로 막전위 값을 표현하였다는 점, 또한 추론의 대상도 뉴런들의 서로 다른 자극지점이라는 점이 유사해오.


둘째로, 2309에서 +10으로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할 수 있어오. 23수능도 대놓고 주어진 –80에서 문제풀이를 시작할 수 있겠죠?




엄밀하게 푸는 칭구들은 2309 전도를 풀때도 “ⓐ,ⓑ,ⓒ가 서로 같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실 거애오. 그럼에도 정답을 구하고 보면 ⓐ,ⓑ,ⓒ가 서로 다름을 확인할 수 있기에…




당연히 여기에서 


”아 ⓐ,ⓑ,ⓒ는 서로 다른 값들을 표현하는 평가원의 관습적인 표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23수능 전도 문항을 보실 필요가 있어오.





이를 기반으로 하여 2309문항을 다시 보면 전도에서 많이 사용되는 논리인 ‘대칭의 존재성’과 ‘거리비=속도비’를 발견하실수 있어오.


표의 정보들을 뉴런 위에 올려서 표시해보면 잘 보이지오?



(v표 친 지점이 자극지점)


물론 여기에서도 ”아니 탈분극 ⓐ와 재분극 ⓐ면 대칭이 아닐수도 있지 않냐?“라는 반박을 하실 수도 있겠죠.


쉬바 근데. 평가원의 의도를 생각해보새오. 굳이 막전위 값이 같은 기호를 제시한 것은, 값이 같다는 그 공통성을 문제풀이에 활용하라는 의도겠죠? ‘에 사실 탈분극/재분극 여부가 달라서 대칭아닌데 ㅋㅋ 수고!”가 평가원이 이 문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아닐거잖아오??? (사설은 탈분극/재분극 여부가 다른 상황을 출제할 수도 있어오)





잊지마새오. 



평가원 생1 시험은 항상 ’생명과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다



는 점을. 당연히 전도에서 앞서 말한 논리들을 따져보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농후하지오.






2211과 2309에서 파악한 교훈을 끌고와서 23수능 전도문항을 다시 봐오.



표에 제시된 ⓐ,ⓑ,ⓒ들이 조금 특별해보이나오? 당연히 그러셔야해오!!


2309와 비슷하게 1) 대칭으로 추정되는 지점들, 2) 거리비=속도비인 지점들이 보이시나오?



너무 잘 보여오.


물론 엄밀한 풀이는 아니죠. d1,d3,d5가 –70인 자극지점일 가능성도 따지는게 엄밀한 풀이지오.


근데 의도상 평가원이 대놓고 까준 모든 단서들이 ⓐ를 두 개 낀 d2가 자극지점 P임을 드러내고 있지 않나오? 


이런게 바로 출제자의 의도를 고려하면서 푸는 거지오! 평가원도 풀이자가 이런 단서들을 발견하여 풀이에 동원하기를 바랬을거애오.





결론은, 여러분이 6모에서 그 어떤 신유형을 만나든 제발 당황하지 마시고.


단서들이 주어진 의도를 파악하새오. 


이거 하나만 기억하시면 6모에서 한문제 이상은 더 맞추실수 있을거애오.




6모 뽜이팅.



아. 잊지말고 개추도 박아달라구.





[생명과학1] Doge


오르비북스 [기출의 파급효과: 생명과학1] 공저자 

(https://atom.ac/books/10870 구매링크)


시대인재N 재수종합 생명과학1 박지윤T 문항 출제 & 검토


시대인재N 재수종합 소속 생명과학1 TA


2023 Central DOGEma 집필




<2023 수능대비 Doge 수강생 실적>


장기 수강생(10명) 중 90% 23수능 생명과학1 백분위 98 이상 달성


2023수능 생1 만점자 배출 (전국 만점자 183명)


2024 생1 신설시작반 신청링크

https://forms.gle/qvHQZA15T8hcsPZXA

(오르비 관리자의 허락을 맡고 올리는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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