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수능 교과 과정내 출제 발언과 앞으로의 출제 경향 예측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9916?sid=100
'尹대통령 “학교서 다루지 않은 내용, 수능 출제 배제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최근 사교육비 증가와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 (중략) 이 관계자는 “특별히 (윤 대통령 지시를) 기조로 해서 수능 출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풀 수 있게 출제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수능 관리에서 (이 원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직접적인 발언 내용이 나와서 이에 관련해 앞으로의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국어 수학 등 전체적인 과목들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볼 때 (수학은 중위권~중상위권 체감난이도는 높았음)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맞물려 앞으로도 크게 난이도가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수학의 경우에는 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22번, 30번 킬러 문제는 예전의 어려운 수능 시대처럼 엄청나게 까다롭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일정한 변별력을 추구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므로 10번대 준킬러 문제들의 난이도를 이번 6평 수학처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최상위권에게는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지지만 중상위권 내지는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이러한 난이도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30번 킬러문제는 이번 6월 평가원처럼 극단적으로 킬러가 아닌 준킬러 형식으로 출제될 가능성도 있지만 만점자가 속출한 이번 6평 수학의 교훈으로 그래도 킬러 문제 형식으로 출제하되 일정 수준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 안에서만 출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딱 적당한 선에서 난이도 제한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즉, 준비만 열심히 하면 준킬러와 킬러 포함해 시험장에서 충분히 만점을 맞을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체적인 난이도는 쉬웠던 재작년 수능이나 약간 더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작년 수능 정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이보다 훨씬 더 어렵게 출제되어 현역 고3 학생이 30번까지 풀어서 수학 만점을 맞기가 거의 불가능했던 킬러 문제 정답률이 0에 수렴했던 예전의 불수능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굉장히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있긴 하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또한 현역 고3 학생들은 수능 킬러 문항에 난이도 제한이 걸릴 것으로 보이므로 가능하면 현역 때 수학 만점을 맞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며, 의대 진학 등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최상위권 재수생들은 난이도가 평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험장에서 침착하게 실수하지 않고 만점을 맞도록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한편 전체적인 수학 난이도가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문과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공통 문항 10번대의 준킬러 문제에서 막히게 된다면 예전 수능보다 더 체감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확통 선택과목과 함께 공통 범위를 더 빡세게 공부해 두어야 실제 시험장에서 애를 먹지 않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쉽게 출제된다는 것과 본인이 만점을 맞는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므로 평소에 쉽게 해결하고 넘어가는 준킬러 문제들이라도 실제 시험장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종종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실전 대비를 더 튼튼히 하는 것이 좋겠고 이번 6평 같은 스타일의 시험은 겉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오히려 개념 등에 빵꾸가 뚫려 있다면 생각보다 오답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이러한 개념 부분의 구멍을 충실히 메우면서 공부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킬러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시험장에서 접근법을 바로 떠올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능 기출문제들에 활용된 발상과 접근법, 개념 등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마스터하고 가는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미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을 정도로 수능 시험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된다 하더라도 겉보기에만 새로울 뿐이지 그동안 출제되었던 문제들의 접근법이나 발상은 그대로 되풀이되기 때문입니다. 지겨운 소리지만 이러한 스타일로 시험이 출제된다면 철저히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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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거랑 상관없이 사려고는 하는데요..
그러면 김준교 선생님 생각은
이번 수능 수학은 6모때처럼 10번대 준킬러는 난이도가 있고, 한편 30번은 지나치게 어려운 수준까지는 아닌 킬러 문제로 출제될 것 같다는 것인가요?
네 기본적으로 6평과 비슷한 출제 스타일에 전통적인 킬러문제 번호인 22번과 30번만 살짝 난이도를 올릴 것으로 예측합니다.
근데 국어를 이렇게 내면 안되지..차라리 재작년 기술 지문급 3개로 잔잔하게 조지든가
국어는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
그럼 올해수능은 국 수 영 탐 전체적으로 불수능은 아니다 (22수능 국어라던가..) 이 견해신거죠?
다른 과목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수학은 불수능은 아닐 듯 합니다. (기껏해야 체감 난이도가 높은 정도일 것 같은데 다만 시험이 쉽다는 것과 본인이 만점 맞는 것은 다른 문제이므로 물샐 틈 없이 빡세게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평처럼 어렵고 괴랄한 계산은 안내고 비슷한 문젠데 접근하기 생소해보이기 및 낯설게 하기 위주로 빡빡하게 해서 미적 만점자 이천명정도로 끊지않을까요? 이번 확통 기하도 넘 쉽긴함 미적이 그나마
말씀하신대로 6평과 비슷한 출제 기조가 유지될 듯 합니다. 다만 30번의 경우에는 그래도 6평보다는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