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고1, 고2 공부 안하고 놀기만 하다 올해 야자실 바로 옆자리에 배정된 그애가 격려해주고 도와준 덕분에 반년동안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고백하고 싶은데 그친구 공부 방해될까봐 도저히 못하겠네요. 그애는 고1때부터 줄곧 열심히 했고 모의고사는 서성한 상위학과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2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제 성적은 그애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간신히 인서울에 들만한 성적인데도 그친구가 너무 좋아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데 시간은 96일밖에 남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그친구와 엇비슷한 학벌을 가지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재수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남은 96일동안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1년만 더 고생해서 그애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 품어도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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