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이라는 게
왜 이딴 걸 해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충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우리 앞에 문이 있고 그걸 열어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적으로 여닫이, 미닫이 등 기본적인 문을 여는 법을 학습해왔고 그 문들의 형태가 어떤지 알고 있습니다.
수능 수학에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바를 비유하자면,
”이 문은 처음 봤을 테지만 한 번 열어봐“
와 같습니다.
처음 보는 문이더라도 그것의 구조(회전하는지, 문고리 또는 도어락의 형태는 어떤지) 등을 보고 대충 열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겠죠?
수능에서는 주어진 문제(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가를 보는 거죠.
단지 그 매개체가 수학일 뿐 본질은 수학 그 자체가 아닙니다.
교육학 쪽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수학의 기초적인 부분은 어차피 가르쳐야 하기도 하고 수학이 아주 좋은 매개체다 보니 굳이 수학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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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뮤츠입니다. 2020학년도 수능 대비 물리2 모의고사를 함께 만들...
이거 굉장히 공감하긴 하는데
근데 님 자꾸 누구한테 얘기하는..?
공부하다가 현타와서 뻘글 쓰는 거예요
ㅇㅎ ㅋㅋㅋㅋ
아까 쓴 글은 예전 과외생 학부모 생각나서 빡쳐서 써봄
이해 안 되면 외우라는 식으로 하는 거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상황이 있었음
그리고 무지성으로 왜요? 갈기는 애들도 몇 번 봐서..
아... 개빡치네요 생각만해도 ㅋㅋㅋㅋ
저희 과외쌤도 수능수힉은 수학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던것같네요
지구과학은 진짜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음
지구과학도 결국 지구과학을 매개로 한 자료해석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거죠
개념 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주 쓸 데 없지만
되게 좋은 글이네요.. 완전 공감해요
감사합니다
퍼즐풀이 재미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