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해의 극한 1부:수능 국어 공부의 원리 ( 70% 완성)
예전에 6평때 쓴 글인데, 지웠다가
국어를 논리적으로 푼다는 것이 무엇인지 예시를 들기 위해서 다시 백업합니다.
* 이 글은 예전에 쓰다 만것입니다. 그래서 표현이나 반말, 잘난척...? 너무 딱딱함
같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전글 주소:
(국어) 논리적 사고를 통한 수능 국어의 접근 (+실제 사례)
http://orbi.kr/0006551113
일단 미완성이지만, 올립니다.
----------------------
독해의 극한(국어)
- 수능의 논리적 해법
1부:수능 국어 공부의 원리
2부: 행동 영역: 문제 풀이 도구의 실제 + 기출을 통해 알아본 사례
3부: QnA
1.수능 국어 개괄
A. 언어 영역 -> 국어 영역
언어 영역에서 국어 영역으로 바뀌면서 문제수도 줄고, 듣기가 없어지고 화작문이 강화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국어 영역은 이전 언어 영역에 비해
1). 지문과 문제의 애매함,난이도는 하락했으며
2). 문제와 출제 패턴이 일정 부분 정형화되었고, 문제의 답이 확실하게 보이게,깔끔하게 출제가된다.
3).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킬러 지문이 출제된다는 것이다.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의 대부부의 문제(35문제 정도)는 쉽고 빠르게 해결이 가능하나, 2~4 set (10문제 정도)는 지문의 길이가 길고, 내용이 복잡하여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예를들자면 전형력,슈퍼문,신채호,칸트//무영탑과 같이 킬러 지문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수험 경력에 +1년을 추가시켜주었다.
따라서, 문제가 쉽게 출제된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특히, 쉬운 수능의 여파로 96~100점에 등급컷이 형성될 가능성도 상존하는바, 상위권 수험생은 항상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연습하여 평소에도 항상 97~100을 고정적으로 맞을 수 있도록 능력과 기술을 갈고 닦아나가야한다.
기출,사설모의고사,EBS 등을 공부하면서 일관된 관점(수능,평가원의 관점)에서 적용될 수 있는 ‘문제풀이의 도구‘들을 몸에 익혀야한다. 그래야 전형적인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여, 시간을 확보하고, 킬러 지문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킬러 문제들을 매일 한두 문제씩 접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 등을 의식적으로 체크한다.
(1) 이 문제가 왜 어려웠는지(어려운 이유)
(2) 이 문제를 실전처럼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면? (실전 상황 가정)
(3) 이 문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분석하면? (문풀 후 분석 과정)
(4) 이 문제와 유사한 문제(난이도,지문의 길이,논리 전개방식, 정보량 등)가 나온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 문제 분석 후 메타적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
4)
국어영역의 새로운 특징으로는
(1)A형(이과)과 B형(문과)으로 나뉘었다는 점.
(2)언어 영역 시절 항상 까다로운 글감으로 뽑혔던 기술 A 형에서는 등장하지만, B형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3)한편, 국어B의 문법은 국어 A의 문법 보다 범위가 넓으며, 예전과는 달리 문법적 지식을 알아야 풀 수 있거나, 푸는데 유리한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 공부를 성실하게 하여 마스터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2. 수능 국어 공부의 원리 :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A. 지식의 두 종류 : 개념 vs 행동 영역
지식이란 크게 두가지, 명시적(결과적) 지식과 암묵적(절차적,방법적) 지식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서술되어 질 수 있는 사실적 지식(명시적,서술적)이라는 측면, ‘정리,정의’된 결과적 지식이라는 속성을 지닌다.
후자의 경우, 특정 행위를 해나가는 과정(절차)에 대한 지식으로(절차적,방법적), 이는 언어화 하기 어려운 암묵적인 행동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영역에서는 전자를 ‘내용 영역(개념)’ 이라고 부르며, 후자를 ‘행동영역’이라고 부른다.
예시를 살펴보면, 전자의 경우
1)‘~화’라는 개념이 있다. 구체화란 구체적이지 않은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구체화,추상화,시각화,청각화)
2) ‘공감각적 심상‘ 이라는 개념이 있다. A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B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하는 것이다 (따뜻한 종소리 : 청각으로 느낄 수 있는 종소리를, 온기(촉각)으로 표현한다. 이때 우리는 종소리라는 묘사 대상으로 부터 청각적 심상과 촉각적 심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된다. * 복합감각과는 다르다!)
3) 비문학의 논지 전개 방식 중 하나는 서로 다른 두 관점을 비교/분석하는 논리 대립형으로써, 서문에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 대립되는 두 견해와 그 견해들의 논거와 주장을 비교하고 한계점,보완점 등을 서술하는 방식이다.
1)~3)에서 살펴 본 것처럼, 우리가 흔히 문제집,개념서 등에서 습득할 수있는 명시적인,교과적인 지식을 말한다.
예시를 살펴보면, 후자의 경우
1) 수학에서의 계산 능력, 발견적 추론 능력 등이 있으며
2) 국어에서는 읽고 문제를 푸는 방법. 예컨데, 제시문 분석 방법 작품 감상 방법, 문두 파악 방법, 선지 분석 방법 등이 있다. (추론,논리 등)
3) 영어에서는 해석을 하면서 이해하고 논리를 파악하는 능력
1)~3)에서 살펴 본 것 처럼, 문제집에는 써있지 않지만, 인강 등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암묵적이고 몸에 체화되어야하는 문제 풀이 방법들로서, 운동 기능적인 속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b.국어에 있어서 행동 영역의 중요성
1) 행동 영역의 지식이 중요하다.
명시적 지식들, 즉 국어의 개념들은 우리가 초등학교~고등학교 동안의 과정속에서 수없이 배워왔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지 않다. 따라서 간단한 자습서,문제집,강의 등으로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수능 문제를 풀고 맞추는데 가장 중요한 행동 영역적 지식은 초,중,고교 교과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이 수험생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
특히 이 부분은, 내신은 잘 나오는데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낮게 나오는 상위권 학생들과 책을 좋아하는데 수능 성적은 안나오는 여학생들이 꼭 주목해야하는 부분이다.
사실 행동 영역이 곧 문제 풀이이고,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나가야 수능 국어 고득점을 할 수 있으므로 그 중요성은 오히려 명시적 지식들 보다 크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영역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암묵적(절차적,방법적)지식이므로, 학교 강단에서 선생님들이 설명하기가 어렵다.
또한 명시적 지식은 개념을 설명하고 정리하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다. 반면, 수능 문제를 푸는데 가장 중요한 ‘암묵적(절차적,방법적)지식은 마치 수영 등의 운동과 같은 능력으로서,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히려 운동을 가르치듯, 동일한 방법론을 몇 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시켜줘야한다.
그러한 과정은 진도를 나가야하는 학교 강단에서는 이뤄지기가 매우 힘들며, 일부 방과후 수업, 보충 수업, 특강등을 통해서만 보조적으로 시행이 가능하나, 이 또한 쉽지 않다.
한편, 재수 학원에서는 교과 과정 진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모의고사, 수능 국어의 성적이 중요하므로, 행동 영역의 원칙들을 강의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수 많은 기출문제들을 갖고 동일한 원칙을 적용시켜 훈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돕는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믿고 따라오면 된다. 내가 하는 방식 대로 하면 된다. 정도의 입장으로, 이 칼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절차적 지식들, 수능 국어 공부의 원리들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 외에도 방법론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조금씩, 유형별로 지도를 하여, 성적을 서서히 올림으로써, 자신의 학원에 꾸준히 오래 다니도록 만드는 수법을 공공연하게 사용한다. 이러한 측면은 영리를 추구하는 사교육의 어쩔 수 없는 본질적 속성으로 학습자들 수동적으로 만든다는 부분에서 한계를 보인다.
2) 행동 영역 어떻게 익힐 것인가?
고1,2,3 + N수생, 우리 학생들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다.
어째서 수능 국어에 꼭 필요한 행동 영역을 집중적으로 익혀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 하지 않는가?
어째서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떠먹여주는 지식들을 받아 먹고 있을 것인가?
그래 행동 영역을 익혀보자.
하지만, 학교도 학원도 100% 답이 될 수 없다면, 어떻게 행동 영역을 익힐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려면, 아니.. 모든 질문의 답을 하기 위해서는 그 질문 대상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을 해야한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행동 영역의 속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려 한다.
이론적으로, 언어적으로 습득 할 수 있는 명시적 지식과는 달리, ‘행동 영역(암묵적 지식)’은 운동과 같은 지식이다.
우리가 수영을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처음에는 수영 트레이너(코치)를 통해 올바른 자세를 배운다. 코치는 물 밖에서 삼십분 정도 이론 설명과 예시 동작(공중에다 손으로)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그러 이론적 설명은 수영을 익히는데 있어서 굉장히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수영 학습자들은 절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학습자들은 코치처럼 바른 자세로 수영을 하기 위해서 몇 달이고 자세 교정을 받아야한다.
이처럼, 암묵적인 지식의 일종인, 행동 영역(문제풀이 방법들)을 익히기 위해서는 코치의 원칙들을 배운 후, 그 코치의 방법론에 따라서 수많은 국어 문제들에 적용을 해야하며, 그 과정에서 잘못된 사고방식들을 교정 받아야 한다.
정리:
a) 수능은 개념 + 행동 영역이며, 수능 국어에서는 행동 영역적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b) 행동 영역 = 수영과 같은 운동 , 올바른 방법론을 꾸준히 트레이닝 + 교정 받아야 한다.
c) 학교나 동네 보습 학원(단과 학원)에서는 익히기 힘들다. (내신 정리를 해주는 점에 있어서는 탁월하겠지만.)
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가자. 학교도 학원도 답이 될 수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행동 영역을 익히란 말인가?
그 답은 다음과 같다.
(1) 대치동,목동 등 사교육이 강한 곳에서 진행되는 유명 강사의 수업 활용 - 유명 강사의 경우, 이름 값으로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이 넘쳐나기 때문에, 컨텐츠를 조금씩 조금씩 풀어주는 꼼수 부리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서, 자신의 수업에 의존하게 만드는 다른 방식을 취한다. (대표적인 강사로는 신승범 -> 최상의 컨텐츠와 강의를 제공하나, 자신의 커리를 고1 때 부터 따라오게 만드는 방식)
위에서 서술한 학원들과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으나, 단기 특강, 인강 강사의 경우 인강 수업과 동일한 커리큘럼의 강의 등을 활용하면, 행동 영역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강 비용이 굉장히 고가이고, 학습자를 수동적으로 만들고, 일부 지역에 공급이 한정되어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2) 인강 활용
1번에서의 유명 스타 강사의 강의를 인강으로 옮긴 것이다.
인강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강의 컨텐츠를 한번 올리면 인원의 제한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인강 시장의 양극화가 발생한다. 스타 강사는 수만 수천명의 인강 수강생을 끌고 다니고 매출 xx억을 달성하지만, 대부분의 강사들은 수강생이 n백명 수준으로 현강에서의 수입이 인강을 통한 수입보다 많다.(오히려 인강 강사라는 것은 현강을 위한 타이틀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스타 강사들은 치열한 온라인 환경에서 경쟁자들과 실전 검투를 벌이고있다. 당신이 스타 강사라면 어떻겠는가? 옆의 유명 강사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강의 컨텐츠를 개발하고,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행동 영역적인 트레이닝을 강화하여 강의를 제작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동네 학원에 비해서, 행동영역 트레이닝의 수준과 효과가 월등하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국어 인강을 통해 행동 영역적 지식을 훈련받고 내면화(체화)하여 성적이 많이 오른다.
하지만 역시 단점도 있다. 현강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시간을 정할 수 있고,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의 수,회차를 결정할 수 있지만
a) 현장감이 부족하고, 관리해줄 사람이 없어서 완강률이 극도로 낮다는 점 (돈 낭비)
b) 행동영역은 꾸준함과 방법론의 체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선생의 커리큘럼을 쭉 따라서 타면서, 방법들을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도록 강의가 설계되어있다는 점이다. (돈 +시간 소모)
c) 게다가, 다른 스타 강사들과 차별점을 두고자, 본인만의 교습법을 주입시키는 부분이 있어서, 학생들의 사고를 경직시키고, 논리,추론,창의적 능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b),c)은 동네 학원, 유명 강사의 강의에서 처럼 학생을 수동적으로 만든다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3) 일부 학습서 활용.
일부 학습서, 예컨데 ‘국어 치열하게 독하게‘(유대종 저) ,’국어의 기술’(유해황 저) 등 학습서는 행동영역을 구체화하여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훈련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a)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행동 영역은 암묵지로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러한 종류의 학습서들은
- 이론 설명 -> 대표 문제를 통한 예시 + 트레이닝용 설명(내용 해설이 아닌 방법론적인 부분을 풀어서 설명해주는 방식) -> 다른 문제들을 통한 훈련
과 같은 서술 방식을 통해서, 앞에서 부터 뒤로, 순차적으로 행동 영역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쓰여, 자연 언어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b) 장점: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 1~2 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지식)이 압축적이다. 학원, 강의 등은 한 강좌 당 몇 십 시간짜리 강의들을 연속 수강할 것을 학습자들에게 강제하는 방식으로 기획되는 반면, 이러한 학습서들은 학습자가 단시간에, 일정한 방법론들을 반복 체득할 수 있게 기획되어있기에 굉장히 유용하다.
c) 단점: 하지만 역시 단점도 있는데,
-강의와는 달리 책은 추상도가 높아서 국어 실력이 낮은 학습자들이 독학을 통하여 학습하기 어렵다는 점
- 강의와는 달리 책의 지식 전달이 일방향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소통X)
- 또한 강의와 마찮가지로, 책이 주장하는 방법론을 주입시키는 부분이 있어서, 학생들의 사고를 경직시키고, 논리,추론,창의적 능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강의하듯 구어체로 써내려간 설명 방식’ 등을 통해서 일부 극복하려 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어려움과 불편함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국어의 기술 등의 학습서를 구입만 하고, 앞부분만 읽어보고 방치를 한다.
c.국어 영역(영어,사탐 다 적용됨) 행동 영역은 어떻게 학습되는가?
1) 행동 영역,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 1. 국어의 행동 영역이란 무엇인가?
국어 영역에서의 행동영역이란 (1)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필요한 절차적, 과정적 지식이며, (2)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훈련하고 사고를 교정하면서 익힐 수 있는 암묵적 지식이다.
이는 수능 국어영역을 점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이지만,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간과되어져 온 것이다.
보통 학생들은 국어 영역을 열심히 공부하지만, 행동 영역(암묵지)의 훈련을 의식적으로 하지 못하고, 오로지 내용 영역(개념,명시적 지식)에만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량과 지식의 양에 비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분명히 현대시 문제의 선지에 제시된 문학적 개념을 배웠고,공부했고,복습했기에 알고 있지만(명시적 지식, 개념)
많은 학생들이 현대시의 지문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논리적인 타당성을 따지지 못하고 단순히 감으로 ‘찍기‘ 위주의 공부를 하곤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고, +N 수를 하게되는 큰 요인이다.
행동 영역, 지금 부터 당장 훈련해야한다.
2) 행동 영역,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 2. 독해의 층위를 알아보자
ㅇㅇㅇㅇ
a. 독해의 층위 : 피라미드 모델
사실 이 모델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부터 고등학교 독서 교과서 까지 계속 나타나는 모델이고, 수업 시간에 흘려 들었지만, 대충은 들어서 알고 있다. 이게 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의외로 학교 교과서에 써 있는 지식들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그러한 교육학적 지식들은 학습에 있어서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100% 검증된 지식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려있는 것이다. 다만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그러한 지식들의 의미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1)단지 진도 나가기에 바뻐서, (2)혹은 훈련이 더 중요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이런 이론적인 것을 설명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서 --> 체화되지 못한 지식은,하나의 암기된 지식일 뿐 심리적 실재성을 지니지 못하게된다. 학교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적혀있는 이론적 배경 설명과 깊이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사실 설명을 하셨고 교과서에도 적혀있다. 나도 초.중,고 에서 다 배운 내용이다. 다만 선생님들은 교과 진도에 맞춰서 한번 설명하고 넘어가고, 학생들이 그냥 대충 생각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이 지식을 체화하지 못한 것)
하지만, 이 모델은 독해 능력 계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이며
이 모델을 명확히 이해했을 때,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짤 수 있다.
b. 피라미드 모델의 상징하는바 : 평가원의 출제 목표는 이 피라미드를 토대로 한다.
평가원의 출제 목표에 따르면, 수능 비문학(독서)는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다. 그러면, 평가원이 각각의 독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어떻게 지문과 문제를 만드는지 살펴보자.
c. 우선 이 피라미드 모델이 상징하는 의미를 몇 가지 해석해주겠다.
피라미드를 보라. 사실적 읽기로 시작되어 논리,추론적 읽기, 비판적 읽기, 창의적 읽기로 끝이 난다. 또한, 그 순서대로 피라미드의 부피를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1). 각 요소가 차지하는 부피는 독해 능력의 중요도 (우선 순위)를 의미하며,
(2). 각 요소의 층위는 독해 능력의 난이도(깊이,수준,충위)를 의미한다.
즉, 아래로 갈수록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독해 능력이며, 위로 갈수록 독해 능력의 수준이 올라간다는 말이다.
한편, 여기서 필수적이라는 말은 중요도가 높다는 의미와 함께,
(1-1) 사실적 독해 능력이 충분해야 ‘독해의 상위 과정’ 이 계발이 가능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1-2) 논리,추론적 독해 능력이 충분-> 비판적 독해 계발 가능
(1-3) 비판적 독해 능력이 충분-> 창의적 독해 계발 가능
----------일단 여기 까지. --------------------
d. 독해 능력에 대한 간략한 설명
(이 밑부터는 아직 쓴거 아니고, 글감만 간략하게 적어놓은 것임 -> 나는 알아 볼 수 있게,그러나 불친절하게 적혀있음)
사실적 독해: 형태소 -> 단어 -> 단어 구-> 문장->문단 ->글 : 사실적독해는 각 단어,단어구,문장이 지시하는 바를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것
논리적 독해: 전제1->전제2->결론 : 결론에 이르는 과정
추론적 독해:
(1)닭 , 돼지, 소 -> 가축류 : 각 단어가 지시하는 의미를 파악하고 그 의미와 연관된 정보(반대,유사,상위개념,하위개념)을 떠올리는 것 , 여기서 사용된 것은 상위개념을 떠올리는 범주화
(2) 단어구,문장 등을 읽으면서 그것들이 지시하는 정보를(사실적 독해) 단기기억으로 넘기고(뇌로) 그 정보들을 표지(단서,지표,인디케이터)로 삼아서, 점화되서 장기기억에 있는 지식들이 불러나온다 --> 이 과정에서 논리적 독해,사고는 당연히 동시에 발휘된다. : 논리 추론 독해
ex) 비유: 추론, 장기기억: 창고-> , 작업기억(단기기억): 작업장 :
cf) 창고에 필요한 도구들은 바로 바로 꺼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어야 한다. --> 지식의 논리적 연결성, 체계적 저장,(구조화 필요) / 꾸준히 활용 -> 체화 바로바로 도구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도구의 사용법이 아주 능숙하도록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장도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있어야 한다 --> 글을 읽으면서 구조 독해/논리,추론독해/반응하며 읽기 하면서 착착착 정리하며 읽기.
비판적 독해: [보기]를 바탕으로 제시문을 읽는 것: 비판적 독해란 제시문의 논지(주장,논거)를 그대로 받아드리고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추론하는 과정(사실적,논리,추론적 이해)을 뛰어넘어 그 제시문이 아닌 다른 텍스트, 뇌에 저장된 지식을 활용하여, 제시문의 논지(주장,논거)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행위이다. --> 정오 판정.
cf) 선지를 제시문에 근거하여 정오판정하는 것도 비판적 읽기 능력에 해당한다. -->사실적,논리,추론적 능력이 베이스가 되어있고 계발되어서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어야 + 제시문의 정보가 머릿속에 정리,저장되어있어야 --> 빠르게 선지의 정오판정 가능
창의적 독해: * 발상: 창의력: 발산적 사고 : A라는 단어에서 B C E F 까지 연관된 정보 추론(b,c,e,f 는 머리 속에 저장되어있는 장기 메모리에서 불러 옴-> 추론), 이미지화, 논리 분석
e. 평가원 : 난이도 &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가하는 독해(읽기) 능력이 다르다.
사실적,논리적,추론적 읽기는 모든 문제에 기반.
비판적 읽기는 선지 판정의 기반 + 일부 문제의 기반.
창의적 읽기는 일부 킬러 문제에 기반.
-------------------------------------
1부는 여기까지 쓰다 말았습니다. 나머지 부분 완성은 내년에 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바뻐서...
2부 - 행동 영역의 실제 그리고, 평가원,수능 기출을 통
해 알아보는 사례 (새 문서에 이어서 쓸 것)
링크:
http://orbi.kr/0006551555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러니깐 물리1 고르지
-
백분위 국영수탐 98 98 1 97 백분위 보는 지사의 가능한가요?
-
수련생각이 없으면(근데 이럼 좋은곳 개원이나 취직은 힘듬) 괜찮아요
-
라고 하면 안되겠죠?
-
국어 수학 탐구 제2외국어 중에 하나라도 바꾸실 분 계신가요?? 제가 바꿀까 말까...
-
진짜 망했으면 1년 놀때 저러고 있겠늠?
-
한의학 논문 갖고와 주세요
-
오르비 의대 카르텔 <<< ㅈㄴ 수상하면 7ㅐ추 ㅋㅋ 1
의대 -> 치대 반수는 난 들어본 적 없다 일단~ 라고 하면 천룡인분들한테 오체분시 당하나요?
-
안타깝네 0
대한민국 엘리트 goat들이면서 쩝
-
그래서 거울 볼 때마다 항상 화남
-
오른팔 때문에 행운이 차단돼서 불운만 찾아오고 수억번을 죽은 카미죠 토우마보다는 행복할듯
-
쎈발점+워크북 수1, 수2, 기하 3개월 잡았는데 넘 느린가요?
-
ㄹㅇㅋㅋ
-
근데 ㅋㅋㅋ 시간 왤캐 부족함 나만 부족한가 기하러의 공간도형 풀시간을...
-
가슴이 웅장해지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나
-
당해년도 수능 미응시 인증 기능
-
오르비는 십덕이 지킨다
-
말은 잘하는 편인데 면접이 처음이라 좀 무섭네요 하스처럼 정시 면접으로 뒤집히는 경우가 많나요?
-
오르비의 문제... 신고테러가 가능하도록 바뀌고 나서 악용하는 무리가 늘어남...
-
뭐부터 하면 되나요 공부 재미는 확실하대서
-
공식조직은아니겠죠
-
이쁜 현역 여고생쟝들 볼려면 수만휘나 빡갤가야되나요
-
당신들 덕분에 오늘도 오르비는 따뜻합니다 성적표 나오면 더 가관이겠네ㅋㅋ
-
이치한약수 2
이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
무서운 이야기 0
본인 연구실 석사과정 학생들 5학기 졸업시키는 걸 자랑처럼 생각하는 교수가 있음....ㅋㅋㅋ
-
수능 끝났는데 왜 친구 안 만나고 오르비나 하냐고요? 15
다 군대 갔거든요
-
뻥임뇨
-
근데이제무급인. 크아악돈이없어
-
이라고 글 쓰면 조회수가 오르나요?
-
진짜 걍 다이다이떠서 승부하면안됨? 늘 궁금한거였음
-
농생대는 어차피 졸업해서 농부할거면 뭣하러 대학감? 소리 듣는다 그래도 설대라고 상방무한이긴 함
-
오랜만에 싸우네 1
-
의한대전 ㄷㄷ 3
으아아
-
푸르고 노란
-
나 잘생김 15
엄마가 맨날 그럼 ㅇㅇ
-
철학과가짱임뇨 2
다들오셈뇨 철 의치한약수간임
-
적는 글 내용들만 보면 수능 망함 + 히키코모리 아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
설뱃들 일해라
-
님들 주목! 19
여행지 추천좀 해외는 시간없어서 못 가서 국내로 당일치기면 좋음
-
뻥임뇨
-
자기 영역이라고 막아버리고 그렇다고 전통적 방식을 갖고 오면 비과학적이라고 지랄...
-
그렇게 해야 다구리 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의대생: 현재 개원의들이...
-
14111 0
어디감???
-
그건 바로 자택경비원 지금 제 직업인데 아주 좋아요
-
님들아 1
의대 치대는 다들 징징댄다고 생각하는데 한의대는 ㄹㅇ 망해서 아무도 푸념을 안함...
-
음식을 장어, 연어 이런걸로 식단 엄청 신경써서 먹다보니 이러네 내년에 몸값을 올리던가 해야지...
혼자 공부하시기에도 빠듯하실 듯한데...
항상 이런글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황송할 따름이군요
^^♡
아 물론 수능 몇일 남겨둔 수험생에게 어떻게 하라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공부하시던데로 하셔서, 국어 점수 고득점 하면 장떙입니다.
이 글은 논리적으로 국어를 푸는 방법과 글을 읽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셔서 예시로, 씁니다.
예전에 약속한 것도 있고 해서... 이참에 털어버리려구요.
저는 권t의 유기적 독해로 비문학을 읽어왔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좀 더 명확해진 느낌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Great ! ^^
저도 국어는 행동영역이 크다고 생각해서 마닳만 6회독했는데 성적이 안올라요...분석도 정직하게 했습니다
기출만 풀어댄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글을 보고, 또 친구가 개념인강 듣는게 좋다는 말을해서
지금 국어공부에대해 방황을하고있습니다.... 개념인강을 들어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