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행 고3 3월 학평 국어 총평(ft. 문학 지문분석 무료배포)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3월 28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3 3월 학평 국어 영역에 대한 총평을 다루고자 합니다:)
우선 3모 점수가 수능 점수인 것도 아니고, 3모와 수능의 출제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3모가 엄~청 중요한 시험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고, 특히 고3에게는 통합형 수능 3년차에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학년의 첫 모의고사 성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기억되니 3모를 대충 본다고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다들 최선을 다해 모의고사에 임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이번 3모의 문항 구성, 난이도, 등급컷, 오답률을 순차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항 구성
문항은 작년 3모 그리고 작년 수능과 아주 유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작년 수능에서는 주제통합 지문이 12~17번으로 제시되었었는데, 이번 3모는 작년 3모와 마찬가지로 주제통합 지문이 4~9번으로 제시되었다는 것
그리고 작년 3모에서는 언어와 매체 통합 지문에 3문항이 출제되었었는데, 이번 3모는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언어와 매체 통합 지문에 4문항이 출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능특강은 연계하지 않는 3모의 특성답게 수능특강 연계는 확인할 수 없었고, 문학은 역시 대체로 낯선 작품들이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
체감 난이도 조사를 보면 3모를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3모 난이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신유형이 없고 선지도 쉽게 제시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등급컷
역시 화법과 작문의 컷이 언어와 매체의 컷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등급컷이 각각 87, 84인 것을 통해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었지만 등급컷이 그에 비해 낮은 편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오답률
다음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오답률 TOP 10입니다.
오답률 1위는 34번으로 문학 중 고전 산문인 징세비태록 지문에서 나왔으며,
오답률 2위는 16번으로 독서 중 사회 지문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화법과 작문에서는 42번, 언어와 매체에서는 36번이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였습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 살펴보기
그럼 마지막으로 오답률이 높았던 문학 고전소설 <징세비태록>의 34번 문항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4번 문항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답은 5번이었는데요.
5번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보기>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기>에 따르면 악인은 대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선인의 가족을 해코지하고, 궁극적으로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악인'은 '화신'이고, '악인의 대리자'는 '만청길', '정몽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대리자인 만청길과 정몽렬이 악인의 뜻에 따라 선인의 가족을 해코지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인 '화신'이 선인 가문의 몰락을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5번 선지가 틀린 것이 됩니다.
생각보다 쉽게 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였죠?
이렇게 오답률 1위 문제를 같이 살펴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학 <징세비태록>의 분석 파일을 첨부하오니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무료 자료는 배포 기간이 경과되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원래 한지세지하다가 한지 기후파트 너무 많이 틀려서 생윤으로 바꿀까 고민하고있습니다...
-
먼가 그 분들 오실 때 쓰고싶은데,,,,, 안될까요?
-
1주일 80시간 근무 -> 72시간(임시) 근무로 개선!!!!
-
강의 듣는다고 지능이ㅠ올라가진 않으니.. 나온 유형 재탕하는 과목도 어니고
-
진학사, 텔그로 따지면 어느정돈지 궁금
-
무슨일임 못봤어 21
보여줘
-
그냥 이정도라 생각하면 보통 어디에 넣는지 궁금해요 ㅠ..ㅠ
-
이거 변신로맨스물이네
-
무섭다 무서워
-
수1수2미적 ㄱㄴㄷ 논증 다 쉽지 않은데 취약유형인 거니까 계속 회독하면서 익히는 게 맞겠죠
-
너무 유용해요 감사합니다~
-
군대갔다오면 써먹지도 못하겠네.... 통과로 바로 정상화
-
전과목 표점 1점씩 깐 다음에 보는게 합리적인가?
-
나도 저렇게ㅛㅏㄹ고싶다
-
설법 출신 사법고시 5번 낙방 행정고시 2번 낙방 외무고시 1번 낙방 이후 아내와...
-
메타 신박하네 11
옯창 3년차.. 누가 입시업체 까는 건 봤어도 입시업체끼리 싸우는 건 처음인데
-
자라온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향 받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가족들이 다 파워...
-
간만에 도파민 충전
-
나도 짱깨야? ㅋㅋㅋ
-
흠 0
출산과 결혼이 디커플링될수록 출생률 제고에 유리하다는 인구학적 진단을 고려해 보면,...
-
입결 기준 어디가 높나요
-
지능 만드는법 1
1. 신경망을 가진 가상의 로봇을 여러 기물이 있는 3d공간에 배치한다 2. 그...
-
되게 무섭네요
-
왜나만원신같이안해줘 11
이거도 이젠 틀.딱겜 소리 듣는구만
-
농대or낮공 가능?
-
독과점 시장의 폐해에요
-
그대로 남을 확률 높음?
-
단연코 코감기이다
-
지워야하나..ㅠ 공익을 위해 놔둬야하나?ㅠ
-
일단 침묵을 유지하겠습니다
-
퓨ㅠㅠㅠㅠ
-
제가 가군에 가천대 한의대 나군에 경희대 한의대 다군에 순천향대 의대를 썼다고...
-
나 21 04년생임 ㅋㅋㅋㅋ
-
"불법"은 시러해요
-
제가 이과라서 물생지를 했는데 재수하면서 목표가 서울대 경제로 바뀌었어요 이 경우...
-
공대 가능이나요
-
아예 새로운 발상이면 사설같다고 지랄 입맛 맞춰주기 참 어렵네
-
하체가... 사실 오늘은 괜찮은데 내일이 ㄹㅇ임
-
가면 상위 몇퍼 이내임?
-
원래 물지였는데 물리는 사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지구는 고2모고때 1등급...
-
맛점 11
저는내장국밥먹었어요 이제야좀살거같네요
-
변표 영향력 3
원래 탐구 반영비율 적은 학교(20%정도)는 변표 영향력 적겠죠??
-
좇같고힘들다!!!◇◇♧●♡씨발!!!
-
짜파게티 제외하면 2개 먹어본적이 없는데
-
올해 하반기에 참 배운 것이 많다 입시가 아니라 인간관계나 내 오랜 트라우마의...
-
가끔 나이 적어야 할 때 "아 내가 잠시만... 20살은 아니고... 21살이랑...
-
1.올해 들었던 여러 생각들 나도 올해 초까지는, 그러니까 내가 약대 입학을 하기...
-
(서울대 합격)(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오픈채팅방을 사전 소개합니다. 2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뭐 먹을까
-
집중 안될때 2
어케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