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오…재수허락
모의고사 서성한 수능(당일 컨디션 조절 대실패.. 쉬는시간 다 자고 점심도 조금먹고 잤어요..) 인서울 끝자락
현역때 학원이랑 생활패턴 (학원 동보처리, 폰 하다 늦게 잠)으로 엄마가 스트레스 엄청 받으셨습니다
엄마가 유독 예민하신데 불만을 저한테 표출 못 하고 참느라 아프기까지 하셨다네요
수시는 강남에서 2.4 여서 연고랑 메디컬 논술 부모님이 권유하셨었고 수능도 교육청 모평 (의미 크게 없지만) 으로 메디컬도 떴어서 부모님께서 수능 약대 노려보자고 진심으로 격려해주실 만큼 기대도 꽤 크셨습니다
전 수능에 미련이 너무 남아서 무조건 한 번 더 볼 예정인데 (수학 69수능 순 백분위 98-98-3등급) 아빠가 사람 쉽게 안 변한다고 그냥 교대 가라네요
어떻게 설득하나요. 작년엔 그렇게 메디컬 바람 불어대더니 한 번 더 제대로 해보겠다고 떼 써도 냉정하게 거부하사네요.. 전 당연히 허락해줄 거 같아ㅆ는데 답답해 죽겠어요. 학기 초반에는 ‘재수 하면 더 좋을 거야’이런 대화도 나누셨대요. 잠재적 투자자들한테 불평할 수도 없고..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실거야!
-
시력교정술 0
하신분들 추천하시나요? 부모님이 부작용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데 어떻게 설득 할 수 있을까요?
-
내가 좀 좋아하고 있는애라 생인선물 챙겨주고 싶은데 나도 별로 돈이 읎네......
-
미적 2컷 4
진짜 하루에 한 번씩 오르비 수만휘에 미적2컷 검색해보는거같다.... 공2 미3...
-
뉴진스 1
아차차! 뉴진스가 아니라 뉴진우스였네요!
-
둘 다 랍격하면 어디 가세요?
-
씨발…
-
취하도록 너도 먹고 나도 먹고 다 같이 마시자~
-
부모님께서 저 보고 계속 그냥 아무대학 아무과나 가래요ㅠㅠ 저 혼자 고대 교과부터...
-
게으름 대처방법 14
일단 저지르고 미래의 나한테 맡기는 거임
-
공통과목도 해주시나요
-
블록쌓기겜 주제에 뭐이리 비싼거임 ㅡㅡ
-
예비고3 강기분 0
고2꺼는 높2 고3꺼는 3정도 나오는거같은데 강기본 스킵하고 바로 강기분 문학 독서...
-
쪽지 질문은 나한테 2000원 내고 하셈.
-
유토피아 0
기침나오고코막히고목아프고몸살까지나는데춥고배고파그래서남은치킨먹으니까코막혀서아무맛도안느껴져
-
=138,336,336이래요.
-
운동이나해야지 0
할게읎다
-
만약에 만든다면 기본적인 플러그인 넣고 생야생이나 모드 조금 넣어서 할려고 하는데...
-
심심한데
-
야하죠
-
고1 강기분 5
정시 준비하고있고 강기본 이제 끝냈는데 바로 강기분 들어가도 될까요? 고1 모의고사...
-
ㅖ
-
얼버기 9
장난이고 지금 오르비 들어옴여
-
게임 뭐하지 14
흠
-
3000억 위약금 '전 세계 모금'으로 모으면 됩니다 2
전무후무한 도전이 되겠지요
-
상근으로 개꿀 빨았던 만큼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성적이 별로 오르지 못한 게...
-
광주 물리 과외 0
광주 물리 1년간 같이 달려보실 학생 구합니다! 전 게시글 확인 부탁드려요! 고3,...
-
군필오수예정
-
선착1 1만덕코 6
주세요.
-
정시로 재수해도 내신 써먹을 수 있을라나
-
김승리T 올오카 커리 타보려하는데 업로드 주기가 어떻게 되나용.?
-
약 1시
-
근데 당연히 처음 보면 그것부터 떠오르지 않음? 이건 내 잘못이 아님
-
예비 고2 정시러 방학 수학에 이 정도 하면 될까요?? 6
시발점 수1, 수2, 확통 쎈 수1, 수2, 확통 이 정도만 해도 될까요?? 아님...
-
흠
-
공짜로 해주기로 했어요! 문제는 얘가 5-6등급이라길래 테스트 한 번 보려고 하는데...
-
다시 푸니까 6분컷나네 T.T
-
수학 수1 복습, 확통 개념 나가기 이미지 세젤쉬 + 미친기분 or 현우진 시발점...
-
어어 밀지마라 2
나를 4칸으로 밀어넣지마라!!
-
선착열명 덕코 20
5천씩 아직은 안가는데 미리뿌림
-
자전이나 통계학과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메가 대학점수로는 자전 927.xx...
-
탈퇴하려햇는데 9
생각해보니 이게 마지막 남은 전화번호라 참았다
-
봐야지 그나마 텔그랑 고속 둘이 젤 비슷함 진학사는 지 혼자 딴 세상임
-
은근 내 이미지 고결해서 그거 망치고 싶지 않네 ..
-
억울핑
-
군대가면 외줄타기 필수로 해야 하나요..?? 고소공포증 있으면 어케…
-
진학vs메가 0
지금 등급컷 진학사를 믿는 게 나은가요 메가를 믿는 게 나은가요? 진학사로 보면...
당장 내일모래부터 새벽에 일어나서 상하차 10번뛰고 그 일당 부모님께드리며 "엄마 저 진짜 간절해요 딱 한번만 믿어주새요" ㄱㄱ
여자고 알바뛰는 거 극혐해하셔요ㅠㅠ
님이 이미 부모님께 보여주신 모습 때문에 반대하시는 것 같음
알바뛰는걸 극혐해하더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하고 오후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이런 모습 계속 보여드린 후에 진지하게 성적 보여드리고 설득해보셈
저 기숙 생각중이라 겨울에 허락 받아내야 되는데 어카죠ㅠ
아버님이 님을 못 믿는 건 당연한거임... 재수가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닌데 또 지원해준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이 180도 바뀌어서 성실하게 공부할거란 보장이 없으니 반대하시는거
그니까 당장 내일부터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러가든 일을하든 나가서 생산적 활동을 계속하세요 원하는걸 얻으려면 하기 싫은것도 해야죠
저도 반수한다고 선언하고 몇달동안 생활패턴 쓰레기같이해서 엄마가 화 엄청 내셨음
그 후로 잇올 한달 내돈내산해서 아침에 일찍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는거 한달동안 하니까 다음달부터 지원해주셨음
변한 모습을 보여야 부모님이 설득될거임
근데 사실 지금은 11월이고 공부하기가 싫은데 어카죠ㅠ 지금 공부 시작하면 재종 시작할때까지 쭉 해야되잖아여…ㅜㅠ
님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어떻게 갖고싶은 것까지 얻으려는 거임...? 잘 생각해보세요...
뭔가 생산적인 걸 해야하는데 알바는 부모님이 극혐해함 > 그러면 공부밖에 없죠 머... 공부가 하기 싫으면 도서관 같은 데 가서 책 읽고 시간 떼우다 오던가 암튼 생활패턴 고치고 성실히 할 수 있다는걸 보여드리셈
넵… 책은 읽고있으니 그렇게 해볼게요… 집 청소도 하고 공부 말고 잡히는 거 다 해봐야겠네용…
직접 알바라도 뛰어서 돈벌어서라도 재수하셔야죠 머..
전 그렇게 했음
1. 일단 본인이 생각하는 올해 실패 이유, 다짐, 반성 같은 걸 스스로 머릿속이나 노트 같은 곳에 정리해서 부모님이랑 이야기 나누세요. 달라진 모습이랑 확고한 의지부터 보여야죠.
2. 본인이 생각해도 고쳐야 하는데 안 고친 생활패턴이 올해 있었네요? 내년이라고 고칠 수 있을까요.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 부분이 허락 안 해주시는 이유일 수도 있고요.
3. 걍 올해 성적이 원래 본인 실력일 가능성도 커요. 모의고사때 의대 밥 먹듯이 찍으면서 수능때는 약수 성적도 안 나오는 사람들 쌔고 쌨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달라진 모습 최소한 지금 당장부터 12월말까지라도 보여주세요. 길게 2월까지.
구체적 계획을 부모님께 밝혀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공부하세요.
재수 결심 섰으면 지금 바로 시작해요.
사설모고 69모 지아무리 의대메디컬서울대
천국을 찍어도 수능이 아닙니다.
부모님은 호구가 아닙니다
님이 바뀌면 부모님이 바로 아실거에요.
그걸 보고 안된다 할 엄빠는 세상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