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고3들 상태 ㄹㅇ 심각함(약간)
왜 갑자기 재수생 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진짜 그럼. 나 졸업직전고3인데 내가 봐도 요즘 고3들 상태 심각하다.
1. 애들 대부분이 공부를 안 함
수능 전날까지만 해도 공부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공부 안하고 놀러다님. 예를 들어 내가 예전엔 수업시간에 공부했다고 치면 요새는 공부 안하고 태블릿으로 영화 봄. 배우려는 생각을 안 하고 수업시간에 보드게임 하고 멍때리고 있음. 내가 공부하자고 하자 교실이 삽시간에 예비 N수생들이 나를 지지 연설하는 곳으로 바뀌어 있다. 심지어 어떤 애들은 수시 붙었다고 설명회도 안가고 내 머리를 수능특강으로 한대 친다. 뚝배기 .남자애들은 게임이나 운동, 여자애들은 미술에 빠져 나는 개강 전까지 놀 거라고 함. 물론 개개인의 선택은 존중해야겠지만 재수를 목전에 둔 내 입장에서는 존나 부럽다. 심지어 논술 학원 다녀야한다고 학교 빠지는 애도 봤다
2. 문해력 이슈가 있다.
예1) 나: 모 수학강사는 극한상쇄를 주장했다
친구들: 극한상쇄는 오개념이라고 성을 낸다
(오개념 맞음)
예2) 나: 대학 지원은 감정적인 접근 대신 이성적으로 해야 한다
친구들: 우리가 게이냐?
(이성을 남녀문제로 보고 이와중에 인서울 붙음)
예3) 나: 보수적으로 계산해봐도 수능 공부를 하는데는 1년이 걸린다.
친구들: 너 재수로 끝날거라고 생각해?
(나쁜놈들.)
3. 기본 지식이 출중함
애들이 25수능 수학 치면 막 92 96 나온다. 그러니까 애들이 기울기함수나 킬러 문제의 풀이조차 꿰고 있다
참고로 나는 킬러보다 변별력문항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4. 예의가 없다
선생님이 지나가는데 그냥 인사도 안하고 지나간다. 쌤이 뭐라고 하면 대답은 대부분 왜요? 이런 태도이다.
그야 수능이 끝났으니까 ㅋㅋ
추천영화: 세얼간이 한번 보면 인도인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다(학교에서 선생님이 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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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47 4
백분위 88이정배임…?
ㅋㅋㅋ
새로운 템플릿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