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아니고서야"…전남대 단과대 회장, 계엄령 옹호글 뭇매
2024-12-04 10:10:06 원문 2024-12-04 09:30 조회수 2,020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학교의 한 단과대 회장이 "간첩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 없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단과대 회장 A씨는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
-
[속보] 환율, 美 트럼프 당선에 1400원 넘어…약 7개월 만
11/06 20:45 등록 | 원문 2024-11-06 20:26 1 4
6일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
[속보] 윤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긴밀협력 기대"
11/06 18:54 등록 | 원문 2024-11-06 18:42 7 3
[속보] 윤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긴밀협력 기대"
-
[속보] 美 주요 지수 선물 '강세'…러셀2000 선물지수 3.9% '급등'
11/06 16:54 등록 | 원문 2024-11-06 16:49 0 0
미국 대선 레이스 대장정이 마무리되면서 미국 주요지수 선물이 급등세다. 6일...
-
[속보] 美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
11/06 16:20 등록 | 원문 2024-11-06 16:18 2 2
미국 폭스뉴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속보] 대통령실 "워싱턴 새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안보 구축할 것"
11/06 15:54 등록 | 원문 2024-11-06 15:25 2 1
대통령실 "워싱턴 새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안보 구축할 것"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
11/06 15:53 등록 | 원문 2024-11-06 15:49 1 2
미 폭스뉴스 "트럼프, 미 대선 승리" ■ 제보하기 ▷ 전화 :...
-
[속보]“트럼프 당선 확률 97%” 베팅사이트 전망…비트코인 7만5천 달러·가상자산 급등
11/06 15:28 등록 | 원문 2024-11-06 14:40 3 4
도지코인도 28% 급등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고 외친 도널드 트럼프 전...
-
국방부·합참 디도스 공격 받는중…“이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11/06 13:35 등록 | 원문 2024-11-06 08:28 12 16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가...
-
[속보]경합주 첫 결과 나왔다…노스캐롤라이나서 트럼프 승리[2024 미국 대선]
11/06 13:33 등록 | 원문 2024-11-06 13:24 1 2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
젊음도 소용없다 …앉아 있는 시간 길수록 생체나이 ‘휙휙’
11/06 12:52 등록 | 원문 2024-11-06 11:12 5 2
젊음도 방패가 되지 않는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방식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체시계를...
-
-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11/06 11:42 등록 | 원문 2024-11-06 11:06 0 0
건의 수용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아 마러라고서 기부자·친구·가족 등과 개표중계 시청...
-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정우성과 이사회 입성
11/06 10:02 등록 | 원문 2024-10-31 17:59 2 1
임시주총서 이정재 측 안건 모두 가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의...
-
"손 잘리고 두개골 찢어졌다"…등굣길 도끼 든 10대 난투극
11/06 00:18 등록 | 원문 2024-11-05 20:25 4 8
프랑스 파리 외곽 열차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도끼를 들고 싸워 4명이 부상당했다....
-
해리스냐 트럼프냐…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25시간 투표[2024美대선]
11/05 21:14 등록 | 원문 2024-11-05 06:43 1 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향후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미국 차기 대통령이...
-
미국 운명 걸린 대선 본투표 개막...'승리 예측 0.03%p 차이'
11/05 21:11 등록 | 원문 2024-11-05 20:05 1 1
[앵커]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미국 대선 본 투표가 미 동부에서 시작됐습니다....
-
성별 논란 ‘올림픽 金’ 알제리 女 복서, 진짜 남자 맞았다
11/05 21:09 등록 | 원문 2024-11-05 16:28 5 2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에서 ‘성별 논란’ 속에 금메달을 차지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학교의 한 단과대 회장이 "간첩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 없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단과대 회장 A씨는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말을 이어갔다.
A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A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의 진원지로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학생들이 함께 민주화를 외쳤던 장소이자 5∙18민중항쟁이 시작된 장소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전남대가 존나 킬링포인트노
하필이면 대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