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행키 [499457] · MS 2014 · 쪽지

2015-12-10 19:56:18
조회수 13,899

[행키] 2016 수능 화학I 총평 및 적중 사례 (데이터 주의)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7093477

안녕하세요. 화학 문제 만드는 행키입니다.

2016학년도 수능을 위해 저도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3월 초, 케미-옵티마를 시작으로 10월달에 출간된 행키 모의고사를 비롯..

포만한 예비평가 화학I에 참여하였고,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제 컨텐츠를 보시고 좋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께 감사 쪽지도 여럿 받았구요.

저 또한 올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독자분들이 커다란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인지 몰라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제 컨텐츠와 실제 수능이 유사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래를 참조해주십시오.


1. 총평: 6, 9평이 철저히 반영된 시험이었다. 익숙한 문항이 다수였으나, 기출 분석이나 발전된 개념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생소하였다면 조금은 어려움을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매우 깔끔한 시험지였지만 허를 찌르는 낚시 또한 존재하였다. (#6 탄소 동소체 문항)  

킬러는 의외로 힘을 많이 뺀듯한 느낌이었으며, 그렇지만 평가원 시험지답게 논리가 아주 깔끔하였기에 교육과정에 충실한 공부를 하였다면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유형이다'라는 생각보다 '자료조차 익숙하다', 즉 눈으로 훑어보아도 어떻게 풀어야할 지의 알고리즘이 보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것이 17수능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은 당연히 금물이다. 올해 생명과학I 사태만 보아도 평가원의 저격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다. 화학I은 당해 수능 만점조차 다음 년도 수능 만점을 보장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역시 17수능도 '핵불'일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행키 컨텐츠와 본수능: 아울러 2016 수능은 2016 행키 모의고사와 전체적인 유형상에서는 거의 흡사하였다. 이는 '적중'에 대한 의미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나, 학습 방향이나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임이 틀림 없다. 예컨대 6월 평가원에서 예고된 금속 반응 양적관계는 9월엔 빠졌지만 본 수능에서는 출제되었으며, 행키가 참여한 8회분의 모의고사(포만예평, 직전모의 포함)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출제되었다. 또한, 특이하게나 싶이 강조했던 '탄화수소 구조' 유형은 본 수능 3페이지 마지막에 떡하니 출제되었으며 , 중화반응과 기체반응 역시 행키가 제작한 모든 모의고사에 반드시 들어간 킬러 유형이었다.


3. 적중 사례

1) 16수능 #9 불꽃반응 실험의 경우 행키 모의고사 1회에 실린 문항과 완전히 유사하다.

이는 EBS 수능특강 연계로써, '가설 설정 후 가설을 확인하거나 추론'하는 최신 유형을 반영한 것이다.






2) 16수능 #17 중화반응 표 유형 역시 완전히 일치한다.

순서대로 대수능, 16 포만예평, 16 행키모의고사 4회, 16 행키 직전모의이다. 행키 직전모의의 경우, 단위 부피 당 생성된 물의 양이 곧 '온도 변화'로 표현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6월 9월에 계속해서 '단위 부피 당 무엇~'에 대하여 물었기 때문에 이번엔 '물의 양'일 것임을 예상해보았는데 정확히 적중하였다.








3) 16수능 #20 은 기체 반응 양적관계로써, 행키가 참여한 8회분의 모의고사 전체에서 강조하였던 킬러 유형이다.

크게 어려운 문항은 아니었다. 행키 컨텐츠에 존재하는 8개의 문항을 전부 첨부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우려가 있어서,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탄화수소 구조 유형'역시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부분에서 강조하였으므로.. 생략하겠다.


4) 16수능 #10 은 2단원 빅뱅을 물어보는 문항이자 동위 원소에 대한 개념 이해 및 핵자 계산에 관한 문항이었다. 행키 컨텐츠의 문항과 비교해보도록 하자.

'핵자 수'와 '전하량'을 묻는 것이 거의 흡사하다. 또한 '중성자 수'를 분모에 넣어 각 원자핵을 판단하게 하는 것이 서로 같은 포인트이다. 아래는 16 행키 모의고사 5회이다.








5) 이외에도 아미노산과 DNA의 구성 요소를 묶어 제시한 유형(대수능 #7), 전자가 존재하는 오비탈 수 및 오비탈에 존재하는 전자 수 등으로 원소를 판단하는 유형(대수능 #12), 원자 반지름에 따른 이온화 에너지의 변화 양상(대수능 #5) 등은 행키 컨텐츠 내에서 끊임 없이 강조하던 부분과 연계가 되어 있다.






글이 조금 길었습니다..ㅎㅎ..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컨텐츠 작업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행키 컨텐츠에 실릴 문항을 공모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네이버 메일, 쪽지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oyo221@naver.com

fb.com/delioj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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