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의예과 지망생 [1037290] · MS 2021 · 쪽지

2024-12-31 02:37:27
조회수 1,845

원서 스나 치려고 표본분석 눈알 빠지게 하다가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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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뱃지 달고 기만하네 뭐 그렇게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몰랐는데 여기서는 내가 아무 생각없이 말을 뱉어도 다들 뱃지를 의식하더라고.. 서울대 뱃지 떼고 싶음)



하루종일 진학사 표본분석하다가 주변 사람들 소식이 들려오면 너무 우울해진다


그냥 내 인생이 뭔가 망한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새해가 넘어가는 지금 점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취업하고 연애하고 사회의 한 자리에 들어가있는것 같아.


내가 제일 망한 인생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모두 행복해보이는데 나는 수능만 보다가 젊은 시절 다 사라졌다.


동생들이 부러워. 나는 아마 내년에 대학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갈듯하네.


나보다 어린 나이에 내가 원한 것을 이룬 사람을 보면 너무너무 부러워.


그냥 주변 연락 다 끊고 잠적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든다.


자신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괴롭다


우울글 써서 미안해요 여기 외에 이야기할곳이 없어. 불편해도 그냥 지나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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