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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아
괜찮냐…..
할아버지랑은 큰 유대감 없는데
아빠 우는게 너무 이질적이어서 정말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도 엄마 우는 거 처음봣는데 외할머니 뇌졸증 으로 연대 병원 갓을때…. 그때 진짜 세상이 움직이는거 같았음 진짜 마음이 아팟어ㅠㅠㅠㅠ
생각해보니 본게 아니라 통화로 엄마 목소리 떨리는거 들엇ㅇ구나
막 아빠한테 짜증냈던 거 생각나면서..진짜 있을 때 잘해야겠다
낟우 ….
옛날에 이런 글 보면 먼 이야기인데 벌써부터 걱정하지 말라고 썼는데 지금 와서 보니 먼 이야기가 아니었더라
진짜 나도 만약 부모님 돌아가시면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이들듯 ㄹㅇ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거니까 진짜 이상함..
저도요즘 그게 너무 무서움.. 엄마가밖에만 나가도 불안함…
저는할아버지장례식에 안갔어서 그런모습못봤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