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돌고래 [1035153] · MS 2021 · 쪽지

2025-01-08 1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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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탐런의 모든 것

게시글 주소: https://tcgjztg.orbi.kr/00071165337

제 게시물을 보면 알겠지만,

작년 이맘때도 사탐런을 권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2025년 입시까지는 사탐런이 엄청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실제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사탐런을 한 사람이 적었기에, 

그리고 의대증원 때문에 상위권 메디컬 반수생들이 크게 증가해서

결과적으로 과탐 사탐 백분위/표점따는 난이도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서 사탐런을 하신 분들이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6입시는 어떨까요?

25입시랑 어떤 차이가 있을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2026 입학전형계획을 참고했습니다)


우선 사탐런이 뭔지부터 알아보면,


이 짤을 보시면 될거 같은데,

여기서 이과학생은 이공계열. 메디컬을 가고 싶은 학생이 될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공+메디컬 계열을 가려면 과탐을 하는게 정배이지만 25입시부터는 과탐필수제한을 없애고 사탐러에게 문호를 열어준 학교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탐과 사탐은 

1.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기까지 투자해야할 공부량

2. 과목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표본수준

3.수능을 응시할때 받을 점수의 안정성(점수 변동폭이 적다)

3개의 측면에서 모두 사탐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과탐가산점을 준다고 대학들이 발표했음에도

사탐런 수요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가산점을 위의 세가지 이점이 다 씹어버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 짤에서 자신의 점수는 두가지를 의미합니다.

1.과탐>사탐으로 과목을 바꿈으로써 탐구점수를 올린다

2.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꿔서 줄일 수 있는 탐구 공부시간을

국영수에 쏟아서 점수를 올린다(대깨설의 경우, 제2외국어도 포함입니다)

1번은 어느정도 보장이 된거고, 2번의 경우에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영수에 투자할 시간이 많은 중위권 이하의 친구들이 과탐을 한다면, 과탐 개념기출n제실모 하느라고 국영수 할 시간까지 다 써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탐런의 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봤고, 

어떤 대학들에게 사탐런이 어느정도 유리할지를 따져보겠습니다.


1. 인문계열

사실 인문계열 지망인경우 당연히 사탐하는게 맞지만,

항상 수능끝나고 대학간판을 높이겠다고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다만 교차지원도 25입시부터는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이는 25입시부터 사회탐구 응시시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인데,

연세대 인문(사탐 3퍼가산), 

중앙대 인문/사범(사탐 5퍼가산)

시립대 인문(사탐 3퍼가산)

동국대 컴퓨터.AI학부(인문) (사탐3퍼가산)

강원대인문(사탐10퍼가산)

숙명여대 인문 (사탐3퍼가산)

인하대인문(사탐3퍼가산)

한양대 에리카인문 (사탐3퍼가산)

숭실대 인문경상계열 (사탐 2.5퍼가산)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없는 대학중에서도 사탐가산을 주는 대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대학의 경우 꼭 2026 xx대학교 입학전형계획을 찾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입학처에 전화문의)


사탐가산이 없는 경우여도 

과탐이 훨씬 사탐보다 백분위/표점 따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차지원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인문계열을 지망하시면 그냥 사탐2개 하는게 가장 유리합니다

대깨설의 경우에도, 인문계열이 상관없다면 과탐을 할 시간에

사탐2과목을 하고 남는 시간에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게 매우 옳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2.자연계열

우선 메디컬을 제외한 자연계열만 보겠습니다.


서울대자연-사탐불가,

단, 학부대학(광역 자전)의 경우 사탐으로도 가능

연세대자연(과탐3퍼가산)

고려대자연(과탐3퍼가산)

서강대자연(과탐 무가산)

성균관대자연(과탐 최대 5퍼가산-25입시의 경우 5퍼가산)

한양대(가산부여가능-25입시의 경우 과탐 3퍼가산)

중앙대자연(과탐 5퍼가산)

경희대자연(과탐 변표에 4점가산-약 6퍼가산)

한국외대자연(과탐 무가산)

시립대자연(과탐3퍼가산)

건국대자연(과탐 무가산)

동국대자연(과탐3퍼가산)

홍익대자연(과탐3퍼가산)

국민대자연(과탐3퍼가산)

숭실대자연(과탐2.5퍼가산)

세종대자연(과탐3-5퍼가산-공대.it계열은 3퍼 자과.생과대는 5퍼)

단국대자연(과탐5퍼가산)

이화여대자연(과탐6퍼가산)

숙명여대자연(과탐3퍼가산)

인하대자연(과탐3퍼가산)

아주대자연(과탐3퍼가산)

서울과기대자연(과탐7퍼가산)

항공대자연(과탐 무가산)

한양대에리카자연(과탐3퍼가산)

광운대자연(과탐3퍼가산)

명지대자연(과탐 10퍼가산)

상명대자연(과탐 5퍼가산)

가톨릭대자연(과탐 무가산)

가천대자연(의예 약학 클라우드 공학과는 과탐 필수, 이외에 과탐 무가산)

지거국의 경우-대부분의 공대는 사탐 불가한 곳이 많습니다

2026 입학전형계획을 찾아보시고 원하는 과가 과탐가산 5퍼정도면 사탐으로 가능or유리 10퍼면 사탐으로 쉽지는 않습니다(물론 지거국 공대정도면 사탐1띄울각오하고 사탐런 가능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없는 대학중에서도 과탐가산을 주는 대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대학의 경우 꼭 2026 xx대학교 입학전형계획을 찾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입학처에 전화문의)


이것만 봐서는 어떤게 유리한지 체감하기 힘드실거 같아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보면...

(25변표+가산+대학별 과/사탐 선택시 입시 난이도+사과탐 백분위 따는데 난이도차이등등을 고려)

사탐 압도적 유리(과탐무가산)

-서강대 한국외대 건국대 항공대 가톨릭대 가천대(의약클제외)

사탐이 유리(과탐가산이 적다)

-연세대 고려대 시립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숙명여대 인하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 광운대 

사탐이 약간 유리/과사탐 유불리 딱히 없다

-단국대 상명대 한양대 

과탐이 약간 유리

-서울과기대 

과탐이 유리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명지대


단, 과탐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사탐런을 안할 경우에 과탐을 못해도 3중반(백분위 83) 정도는 방어해야

과탐가산을 받고 사탐보다 유리한 고지에 위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하방을 단단하게 다져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메디컬

우선 아셔야 할 점은,

대부분의 메디컬의 경우 한의대를 제외하면

과탐 2과목을 필수로 요구합니다.

다만 일반전형 기준 메디컬 to가 크게 감소하고,

(제 예전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일반전형기준 과탐으로 약수난이도>>사탐으로 한의대 난이도라고 생각하기에

의대 치대만을 노리지 않는경우 또는 국영수가 완벽한것에 비해

과탐이 도무지 극복이 안되는 경우에

한의대를 일단 목표로 삼고, 과탐 가산이 적은 다른 메디컬을 같이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한의대를 제외하고 사탐으로 노려볼만한 메디컬은,

건국대 수의대(과탐무가산>사탐 압도적 유리)

가톨릭의예 약학(단 의예의 경우 국영수가 거의 완벽해야함- 과탐3퍼가산)

고려대 의예(과탐 가산 3퍼)

연세대 의예 치의예 약학(과탐 가산3퍼)

동아대 의예(깡표점에 5퍼가산- 그해 사탐 표점 운에 따라..)

아주대 의예 약학(과탐 3퍼가산)

인하대 의예(과탐 3퍼가산)

한양대 의예(25기준 3퍼가산-변표와 가산 상황에 따라 갈릴거 같습니다)

동국대 약학(과탐 3퍼가산)

삼육대 약학(과탐 3퍼가산)

한양대 에리카 약학(과탐 3퍼가산)

원광대 치의예(인문티오가 따로 존재)


개인적으로는 과탐3퍼가산인 약대의 경우에는 사탐으로 가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4. 사탐런 한다면 어떤과목으로 해야하는가?-선택가이드

일단 결론부터 내리고 가겠습니다

그냥 생윤사문하면 반은 갑니다.


생윤:응시자수 2위의 든든함, 적은 개념량, 무지성 생윤사문단의 덕으로 낮은 표본수준 

사문:5년연속(21-25)만점 백분위 100의 든든함, 안정적으로 높은 표점과 낮은 1컷, 응시자수 1위과목 역시나 무지성 생윤사문단 덕에 높지 않은 표본수준

윤사:단독과목으로는 선택하지 말것.

생윤을 해보고 자기와 맞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생윤과의 시너지가 좋아 공부량을 줄일 수 있음)

한지,세지: 지구과학에서 넘어온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생윤이 말장난이 심해 힘들다고 생각하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동사 세사: 일단 서울대를 노린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음

이유는 표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세계사는 절대 단독과목으로는 하지말 것. 할거면 동사만 하는걸 추천한다.

물론 역스퍼거는 예외다> 스스로 알지 않을까..

경제: 수학을 잘한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역시나 사문을 끼고 생윤이 마음에 안든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다만 응시자수가 적어 위험성이 다소 존재

정법:국어를 잘한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역시나 사문을 끼고 생윤이 마음에 안든다면 고려해볼만한 과목

법이기에 애매모호한 말장난 없이 딱딱 떨어진다는 것은 장점.


5. 사탐런은 언제까지 결정해야 하는가?+추천공부방법

우선 저는 거의 9모이후부터 사탐런을 확정지어 공부를 했고,

그해 수능에서 11(백분위 97 99)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9모 이후에 사탐런을 결정하여 공부를 시작할 경우,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개념기출강의를 듣는데서 오는 압박감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웬만하면 6모 이후에는 사탐런을 확정지으면 좋습니다.


추천 공부 방법은

최대한 빨리 개념기출을 끝내기(1달-1달반이면 충분할 겁니다.)

그 이후 국영수에 시간을 쏟으면서 간간히 수특수완기출정도 풀어보면서 감을 유지하기

수능이 얼마 남지않은 시점(대략9모이후)부터는

N제나 실모 아니면 인강 강사의 파이널커리를 따라가면서

막판에 최대한 감을 끌어올리기


6.사탐런을 무조건 해야하는 경우

-아까 1번의 경우 처럼 인문계열을 지망하는 경우

-수시최저로 사탐이 가능한경우

(생각보다 수시최저로 사탐을 풀어준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직접 찾아보고 사탐으로도 가능하다면 사탐1을 꼭 띄워서 최저 맞추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말 힘들게 정보 찾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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