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는 쌍윤을 추천해 본 적이 없는 생윤 강사입니다
1타 같은 N타
Zola입니다^^
1. fact 체크
매년 입시 커뮤의 분위기는 달라지지만
저의 입장은 지금까지 일관적이었습니다.
다만, 윤사가 제1선택인 분들은 무얼 선택하시든 상관없습니다.
윤사가 제1선택이라는 말은 일단 윤사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고민하는 분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오는 통계 자료들은 한 번 눈여겨 보시길 권합니다!!!!!!!!!!!!!!!!!!
(통계는 일단 fact이니까요)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2. 주제 7과 8 예고
이번에 올라온 주제 6과 앞으로 올라갈 주제 7과 8은 한 세트입니다.
주제 7은 사탐런에 대한 제 견해
주제 8은 생윤이 개꿀인 근본적 이유
입니다.
주제 7과 8 촬영을 방금 끝냈습니다.
영상 올라가는 것은 다음 주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3. 자유롭게 글을 남겨 주세요^^
편하게 글 남겨 주세요....최대한 경과 성을 다해 답변해 드립니다^^
4. 주제 6의 대본
주제 6의 대략적인 대본입니다.
중간 중간 사용된
분석 자료들은 생략했으니 영상 꼭 확인하세요.
[여기서부터 대본]
썸네일 보고 ‘뭔 개소리야?’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이건 절대 어그로가 아닙니다.
쌍윤이 개꿀 조합이라는 건, 완벽한 헛소리이기 때문이에요.
오늘 영상에서 제가 보여드릴 자료들은
님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겁니다.
특히 재수생 분들은
작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영상은 꼭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본론]
[ppt] fact 체크
fact 체크할게요
1. 저는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수석졸업하고(+대학원도 나옴)
2. 지난 20년간 재수생들 최소 5000명을 대상으로
3. 생윤, 윤사, 사문, 경제, 세계사를 가르쳤고
4. 생윤, 윤사, 사문, 경제, 세계사 교재를 집필했고
5. 생윤, 윤사, 사문, 경제 전국 모의고사를 출제했는데
6. 지금까지 단 한번도 쌍윤 조합을 추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수험생들 사이에서 ‘꿀 조합’이라고 불리는 ‘쌍윤’...
에 대한 치명적인 함정에 대해서 얘기해 보렵니다.
특히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생윤’을 1선택 하시는 분들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윤을 1선택하는 학생’과 ‘윤사를 1선택하는 학생’들의 전략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윤사가 1선택이신 분은 즉 일단 윤사는 하겠다..이런 분들은 윤리에 매니아적인 성격이 있는 분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쌍윤이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그런데 생윤이 1선택인 분은 다릅니다. 윤리에 매니아적인 성격 1도 없어요. 게다가 무엇보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분들이에요. 정확히는 무얼 외우는데 시간 낭비하기 싫다는 분들이죠.
이런 차이를 무시한 채 쌍윤을 선택하면…
결과는 뻔합니다.
특히 재수생 여러분들 중에는 현역 때 생윤+사문으로 실패를 겪고 '이번엔 쌍윤으로 바꿔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1번 성공하기입니까? 2번 실패하지 않기 입니까?
여러분들은 이미 그 답을 알고 계실 거예요.
바로 ‘실패하지 않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만난 재수생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이번엔 절대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안전’하다는 건,
수능날 1~2개 정도 털려도
여러분의 등급이 ㅈ되지 않는 게 되겠죠.
그래서 저는 지금 쌍윤 조합을 고민하는 님들이
한 번 더 실패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찍고 있으니까 집중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내용은 현역에게도 해당되는 얘기니까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 먼저 ppt를 봅시다.
ppt
지난 10년 간 수능 만점자 비율입니다.
표만 띡 봤을 때는 뭔 소린지 1도 모르겠죠?
제가 하나씩 해석을 해볼게요.
자, 먼저 생윤을 한 번 보겠습니다.
생윤은 10번 중에서 5번이, 만점자 비율이 4%가 넘었습니다.
이 말은 즉,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이 날라갈 확률이 50%라는 뜻이에요.
그 다음 윤사,
무려 10번 중에 2번의 ‘2등급 블랭크’가 있었어요. 이 ‘등급 블랭크’가 뭐냐,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4~11%, 3등급은 11~22%.... 이렇게 등급별로 학생이 분포 되는데, 특정 등급의 학생 수가 등급 비율을 넘어가는 상황을 ‘등급 블랭크’라고 합니다. 탐구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죠.
시험이 너무 쉽게 출제돼서 만점자가 엄청 나오거나, 등급컷에 걸치는 동점자가 많으면 1컷에서 한 문제만 더 틀려도 2등급이 아닌 3등급이 되는 거죠. 보기만 해도 덜덜하지 않나요? 이 등급 블랭크가 윤사는 20학년도, 24학년도 수능에서 생겼습니다.
3. 한국지리는 6번
4. 사회문화는 0번입니다.
(3, 4번의 특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 그러면 이제 여기서 현실적인 질문을 던져봅시다.
‘수능날 한 문제 정도는 실수로든, 실력으로든 틀릴 수 있다.’
이걸 전제로 한다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게 가장 ‘안전’할까요?
답은 나왔죠.
사문 > 생윤 > 윤사 > 한지
이렇게 됩니다. 통계는 님들이 뭘 해야 할 지 명확하게 말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상담하러 올 때면,
‘니가 생윤할 거면 안전하게 사문 하나 가져가’라고 얘기합니다.
아래 도표는 제가 쌍윤과 생윤-사문 조합으로 나눈 건데요.
ppt
자, 쌍윤 조합 한 번 보시죠.
10년치 수능 중에 무려 4번이나 쌍윤이 같이 쉬웠어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된다?
하나만 틀려도 1등급이 못 되는 경우가 동시에 생긴다는 겁니다.
개폭망한 거예요.
자, 그런데 생윤-사문 조합은 어떤가요?
생윤이 쉬울 때도, 사문이 꾸준하게 1컷이 낮았기 때문에
쌍윤처럼 비극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즉, 생윤-사문은 적어도 실수를 한다고 해도
같이 망하게 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저는 사문 + 생윤 조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님들, 윤사는 10번 중에 2번의 2등급 블랭크가 있었던 만큼
정말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하는 과목이에요
일반화의 오류라고 비판한다 해도 20%의 확률입니다.
그리고 이건 꽤 높은 확률이라는 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이 있을 겁니다.
“아니 쌤! 쌍윤 선택하면, 공부하는 범위가 겹쳐서 더 꿀인 거 아닌가요?”
그쵸. 많은 분들이 쌍윤의 장점으로 ‘내용의 시너지’를 이야기합니다. 맞습니다. 내용적으로는 분명 시너지가 있죠.
그런데요.
여러분, 솔직하게 대답해 보세요.
정답률 80%의 쉬운 문제에서, 시너지가 필요한가요?
아니면 20~30~%의 정답률인 킬러 문제에서 시너지가 필요한가요?
당연히 후자일 겁니다.
자, 이 표를 한 번 보시죠.
ppt
(통계: EBSI, 메가스터디)
25학년도, 24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주제와 사상가를 분석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위 ‘킬러 문제’에서 쌍윤 시너지는 전혀 보이질 않아요.
‘아니 그래도 쌤! 쌍윤은 내용이 겹치잖아요?
당연히 문제도 비슷하게 출제되는 거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다릅니다.
실제 문제를 분석해보면,
생윤과 가장 유사한 출제 패턴을 보이는 과목은
바로 ‘사회 문화’입니다.
뭔 소리??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문제 유형을 비교해 봅시다.
윤사 문제...ppt
사상가 직접 묻죠. 사상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사문 문제..ppt
사문은 주제 중심입니다
주제에 대한 것을 묻습니다.
그 다음 생윤 문제..ppt
사상가를 묻고 있죠.
이렇게만 보면 ‘역시 쌍윤 조합이 개꿀이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이 공부 열심히 하지만 성과는 별로 좋지 않은 분들이에요.
자, 선지를 봅시다.
ppt
우리는 문제가 아니라 선지를 보고
정답을 골라내야 하잖아요.
ppt
자, 생윤 문제의 선지들을 보면.. 지금 뭘 묻고 있나요?
모두 ‘주제’를 먼저 묻고 있어요.
즉, 생윤은 사상가가 먼저가 아니라,
주제를 먼저 묻고, 그 다음 사상가를 묻는 형태입니다.
ppt
반면 윤사는요?
사상가를 직빵으로 물어봅니다.
그러면 사문은 어떨까요?
앞에서 주제 묻는 것 확인했죠.
그래서 생윤-사문이 문제 형태가 유사해요.
사회 불평등 현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기능론자와 갈등론자 견해 비교
환경 윤리라는 주제에 대한 싱어(공리론)과 레건(의무론)의 견해 비교
보이시나요?
요 녀석도 주제를 먼저 묻고 있네요?
자, 그러면 어떤 조합이 더 꿀조합일까요?
쌍윤이 아니라, 생윤 + 사문이라는 결론이 서게 됩니다.
근데 아마 사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꽤 계실 거예요.
이런 분들은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통계, (2) 타임어택, (3) 사탐런(이과생들 유입)
일단 (1)과 (2)는 같이 갑니다.
통계가 한 번 말리기 시작하면 이게 10분, 20분 풀어도 안 풀리거든요.
그건 저도 알아요.
직접 가르치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문도 모의고사 출제를 하니까요
자, 그런데 그래서 사문이 ‘안전’하죠.
무엇보다 통계 때문에 1컷 50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통계가 다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ppt
대충 보시면
통계 문제 중에서
1문제 빼면 정답률이 40%대 이상인 문제들이 절반 이상이에요.
정답률 40%를 넘어서면
이걸 등급으로 따지면 5등급이에요. 5등급.
그러면 님들이 1ㆍ2등급 받으려는 분들일텐데
5등급 정도되는 통계 문제를 겁낸다?
저는 님들이 그냥 통계가 싫어
싫으니까 핑계를 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타임어택이 있어서 1개 정도 못풀어도
만점을 놓치지만 1등급은 안 놓쳐요. 사문의 장점이죠.
이런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과생들이 늘었다고 해도
25 통계 정답률에 큰 차이 없죠.
사문런한 이과생들이 문과생을 압살한 게 맞나요?????
'아, 그래도 쌍윤이 공부량이 적어서 좋다던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제가 세 과목 모두 가르치면서 발견한 진실은요…
사문이 윤사보다 공부량이 훨씬 적습니다.
특히 통계 부분을 제외하면, 진짜 얼마 안 돼요.
그런데 그러면
사문은 내용이 많나요?
일단 사문도 내용이 적어요.
특히 통계 빼면 얼마 안 되요.
게다가 사문 개념을 이용하면 쉽게 풀리는 생윤 주제들이 있어요
그래서 꽤 내용의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
저는 생윤 강의할 때 사문 개념 이용해서
이래 저래 머리 굴려서 사문-생윤 같이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줘요.
가르치는 입장에서 공부량이 쌍윤조합이 생윤-사문조합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거든요.
마지막..이건 제가 현강생 한테만 ‘조용히’ 얘기하는건데요...
만약 평가원이
생윤 문제를 쌍윤 조합이 쌍윤 아닌 조합보다 더 유리하게끔 문제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비쌍윤 조합은 쿠데타입니다. 이건 불공정이에요. 선택 과목간 문제 풀이에 유불리가 있으면 안 되죠.
그렇다면 평가원은 내용이 쌍윤이 내용이 겹치는데 어떻게 출제하나요?
1) 서로 피해서 출제하든가
2) 쌍윤 조합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풀게끔 하든가
3) 역으로 쌍윤 조합이어도 쉽게 풀지 못하게끔 아예 어렵게 내든가
이지 않을까요?
결국 적어도 시험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쌍윤 조합이 킬러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요.
자, 그래서 이번 영상의 내용을 정리해드리면,
윤사 1 선택자들처럼 윤리에 마니아들은 쌍윤 선택을 해도 된다.
But, 생윤 1 선택자들이라면 ‘쌍윤’보다는 ‘사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 내용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좋고
공부량 측면에서도 윤사보다 적기 때문
의도적으로 쌍윤 조합에 유리하게끔 시험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다.
오늘 제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럼 다음 영상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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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닉네임만 봐서는 사탐런 고민할 것 같은데??? 무얼 선택하시든 열공+즐공=대박!!
선생님 덕분에 작년에 쌍윤 대신 생윤사문 선택하고 나쁘지 않은 결과 얻은거 같네요 ㅎ 감사합니당
다행입니다. 이게 참..항상 결과를 염두에 두는 직업이라 그게 늘 걱정입니다. 나쁘지 않았다니 제가 기쁩니다^^
충격의 2등급 '공백' 사태를 거쳤던 그 세대면 ?을 날려주세요
지난 10년 중에서 2번이나 발생했죠..ㅜㅜ...앞으로는 없기를...바랍니다. 열공+즐공=대박!!
사문은 인강 안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래도 쌍윤이 가장 효율적
철학 좋아하면 개꿀 조합인 것은 맞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정성이 부족해서 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운거였죠...1년 공부가 1문제로 나가리가 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니까요... 열공+즐공=대박!!
제가 그 2등급 블랭크 맞은 전설의 20수능인데... ㅋㅋㅋ
좋은 분석 고맙습니다.
그니까윤리덕후아니면윤사하지마라
오...님은 좋은 소식 있나요????^^
결과 2월에 나옵니다 기다려 봐야죠 ㅎㅎ
정말 학문적 열의를 위해 철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에요
일단 생활과윤리를 선택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철학을 좋아하는 마음, 선택자 수가 많다는 계산, 고이지 않은 표본과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그리고 7할은 임미 다 아는 내용에서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선택과목으로 뭘 할지 미정인데요
내신때 윤사를 해보았습니다. 나름 꼼꼼히 해서 전교 1등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윤사를 배우면서 느꼈던 건 이건 철학이 아니야, 뭐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철학은 특정 사상가에 딥한 포커스를 맞춰 머리가 터질때까지 해석하고 해체하는 파묘인데 윤사나, 지금 이지영 출눈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 생윤이나 너무나도 피상적으로밖에 접근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동아시아사를 할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동아시아사는 적어도 이렇게 겉만 핥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수험 공부 1년동안 하는데 깊지도 않은 과목 공부할 바에 훗날 나의 지식적 토양을 위해서라도 역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마음가짐입니다.
또 윤리과와는 다르게 타임어택이 없고 암기력 하나만으로 모든 게 끝난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한국사도 내신 전교 1등이었어서 역사 암기에는 자신이 있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ㅠㅠ
그래서 생윤 하고 동아시아사로 수능을 보려고 고심중에 있습니다. 이게 절대다수가 하지 않은 선택이라 좀 두렵기도 하네요. 이에 대해서 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