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前 음악 전공자의 코드 이름 해석법
여러분들이 아마 살번서 한 번쯤은 코드(Chord)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음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아주 유명하죠?
하지만 이를 부르는 방법은 더 있습니다.
다라마바사가나다, CDEFGABC 로 부르기도 하고, 자주 이렇게 부릅니다.
곡의 조성을 보면 사 장조, 혹은 G major. 라고 써있기도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음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기본이 되는 음, 뿌리를 1도로 잡습니다.
예를 들어 다 장조, C major 에서는 C가 1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음인 D 음은 2도가 되는 원리입니다. 쉽죠?
다음 음인 E는 장3도라고 합니다. 왜 '장'이라는 말이 붙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C maj 코드의 구성음은 C,E,G 입니다. '장'화음을 만들었으므로 장3도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Cm 코드, 즉 단화음을 만드는 구성음은 C,Eb, G 입니다.
여기서 '단'화음을 만들어준 Eb 음을 단3도라고 부르는 겁니다.
Q. 다른 코드로 옮겨갔을 때는 어떻게 하죠?
A. 옮겨간 만큼 평행이동하면 됩니다.
가령 D 코드를 생각해봅시다. (음정 옆에 아무 표시 없으면 메이져코드입니다.)
C코드의 구성음인 CEG보다 2도씩 더 간 DF#A로 구성음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코드들도 마찬가지로 음 간의 간격을 똑같이 유지하면서 평행이동해주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코드 읽는 법을 알아봅시다!
1. 메이져코드
-> C, E 와 같이 옆에 아무런 표시가 붙지 않습니다. 1도, 장3도, 완전5도의 음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2. 마이너코드
-> Cm, Em와 같이 옆에 minor를 나타내는 m이 붙습니다. 1도, 단3도, 완전5도의 음으로 구성합니다.
(Em의 구성음: E G B)
3. 세븐스 코드
-> C7, E7과 같이 표현합니다. 여기서 '7'의 의미는 '7도 음도 같이 연주하되 반음 내려서' 연주하라는 의미입니다.
(E7 코드는 구성음이 E G# B, 그리고 7도음인 D#의 반음 밑 음인 D가 같이 연주됩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코드가 많습니다.
3-1) 메이저세븐
-> CM7, EM7 등으로 표현합니다.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코드입니다. 여기서 '메이저세븐'의 의미는 원래 반음 내려서 연주했던 세븐스코드의 7도 음을 다시 반음 올려서(M) 연주하라는 의미입니다.
(가령 CM7 코드의 경우 C코드의 기본음과 7음인 B까지 같이 연주해 주어야 합니다)
3-2) 마이너세븐
-> Cm7, Em7 등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Cm코드에 더해 7도의 반음 밑 음을 연주하라는 의미이므로 구성음을 C Eb G + Bb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3-3) 마이너메이저세븐
->혼종입니다. CmM7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구성음은 C Eb G B 입니다.
4. 기타 다른 표기법
-> 정말 무수히 많습니다만....가령 Dm7b5라는 기괴한 코드가 있을 때, 이는 Dm7 코드를 연주하되 5도의 음을 b(플랫)해서 연주하라! 라는 의미입니다.
기괴하게 Em7b5b9b11 이런 식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증3화음 (Augmented triad chord), 감3화음 (Diminished triad chord) , 등이 있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위의 4개만 외워주셔도 악보 보기가 수월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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