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8~40이면 국사 할까요 말까요??
이제 고3 올라가는 학생이고요.
지금 모의고사는 의미없다고들 하는데, 고2모의고사는 언수외 백분위 거의 99.6 이상 정도씩 나오고요 ㅠ
내신은 정말 쓰레깁니다 ㅠㅠ
많이 올리면 40점까지도 올릴 수 있을 거 같기도해요.
그런데 혹시라도 이 내신으로도 서울대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쿨하게 연경을 목표로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국사를 시작할까 생각중이라서요 ㅠ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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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내신이면 도전할만 해 보이던데요... 뭐 35인 분도 붙으시던데
제 생각에는요 이번에 내신반영비중도 줄어들고 해서 수능 몇 문제 더 맞추시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뭐 저는 내신이 47로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수능이 622로 겨우 1차 컷만 넘었는데 독학불논술로 농경제 장학금 받고 합격했습니다. (자랑 아니에요..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3학년 6월 모의고사까지 외국어, 언어가 자꾸 2등급만 나오고 수리도 80점대와 100점을 오가는 불안한 점수였습니다.
게다가 사탐도 3학년때 해도 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국사, 근현대사를 1,2학년때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3학년 모의고사 보면 국사, 근현대사는 4등급이 뜨더군요..... 정말 6월까지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서울대 가야한다는 꿈과 갈 수 있다는믿음이 있었기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방학때 사회탐구만 10시간을 매일 했습니다.. 인강듣고, 개념정리, 문제풀이, 오답까지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했습니다. 물론 언수외도 꾸준히 함께 했구요...방학때부터 한문도 시작했죠..
9월 모의고사... 놀랍게도 언수외 1등급에 외국어가 98점이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외국어 1등급을 맞았죠... 1학년 입학때부터 단한번도 못맞았던 1등급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회탐구... 국사 근현대사가 모두 2등급으로 올랐습니다.
그 후 10월 물모의지만... 제2외국어까지 7개 틀렸습니다.. 그리고 수능.......
제 수능점수는 언수외 414 (99 99 97) 사탐 95(국사) 98 98 98 / 한문 96 으로.. 서울대식 622.34가 나왔습니다... 농경제 1차컷보다 채 1점도 많지 않은 점수였습니다.
후.. 이쯤되면 님이 1년전의 저보다 얼마나 잘하시는지 감이 오시나요? 다른분들이 내신 평균점수가 44점 정도라고들 하시죠? 님 내신이 40이실경우 언수외 한 두 문제 더 맞으시면 됩니다.
걱정하실 것 없이 국사 공부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님이 꼭 국사하셔서 서울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와 35에 붙으신분은.........................................
레알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