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247892] · MS 2008 · 쪽지

2016-02-15 02:58:18
조회수 1,239

17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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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북스에서 화학1 이노베이션 모의고사, 이노베이션 final 모의고사의 저자로 활동 중인 야수 입니다.

16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고, 1년 더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수험생들도 있으실 겁니다.

저도 재수를 해봤기 때문에 그 심정 잘 알고 있고, 나름 재수를 통해서 성적을 올려본 경험이 있는

선배로써 몇 가지 조언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1. 페이스는 일정하게 유지하기

재수 생활은 한 두달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빡세게 달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리할 경우에 막판에 슬럼프가 와서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의 공부 시간이 있는 것을 염두해 두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계획을
짜세요.  저정도의 시간이면 여러분들이 성적을 올리는 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2. 실패 원인 분석하기

현역 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고3 때도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공부 했는데 입시에서 실패한 학생이라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내가 실패한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변화 하지 않은 채 도전한다면

또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수능 시험에서도 적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면, 현역 시절에 열심히 공부 했다고 생각했지만, 공부한 것을

분석해보면, 막판으로 갈수록 자습 시간보다 인강 듣는 시간이 과도하게 많아져서 공부 밸런스

가 무너졌고, 그것이 '수능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수험생 여러분 중에서도 내가 인강을 너무 많이 듣는다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적당한 자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 주세요. 


3. sns는 당분간 끊기

고3 때는 나도 내 친구들도 다 수험생 이기 때문에, 상관 없습니다만 재수를 할 때는 다릅니다.

나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지만, 내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사진들이 sns에 올라오고 그것을 보게 되면, 내 자신의 처지와

대조되면서 우울함, 비참함을 느낄 수 있고, 이런 감정들이 슬럼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험 생활을 할 때만큼은 sns를 끊고, 최선을 다해서 1년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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